- 회원들이 추천해주신 좋은 글들을 따로 모아놓는 공간입니다.
- 추천글은 매주 자문단의 투표로 선정됩니다.
Date 15/11/17 13:49:26
Name   Toby
Subject   웹 프론트엔드(front-end)란?
저는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영어로는 Web front-end Developer.
HTML, CSS, Javascript 작성을 주 업무로 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HTML, CSS를 좀 더 집중적으로 다루는 마크업 개발자인데요.
(웹퍼블리셔라는 명칭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네. 제가 그거 하는 사람이에요.)

디자이너가 포토샵으로 만든 웹사이트 디자인을 코드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아래 주소의 영상을 보면 제가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대충 살펴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찍은 영상은 아닙니다.)

https://www.facebook.com/remainweb/videos/726851234087867/


HTML, CSS, Javascript가 하는 역할을 각각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HTML : 문서의 내용을 담는다
CSS : 그 내용에 디자인을 입힌다
Javascript : 그 내용에 동작을 추가한다


예를들면 이렇습니다.

예제 코드


Front-end 역할 설명을 위한 예제입니다.




이게 HTML입니다.
예제코드라는 제목과, 짧은 설명글과, 버튼 하나. 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문서]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CSS를 통해 스타일을 입힙니다.
CSS 코드는 다음과 같이 작성합니다.

h1 {font-size: 20px; font-weight: bold;}
p {color: green;}
button {background: #bc132b; color: #FFF;}

제목은 20px크기로 두껍게, 본문은 초록색 글씨로, 버튼은 붉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보이게 하라는 뜻입니다.
위에 작성한 예제 HTML에 이 CSS를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됩니다.

예제 코드

Front-end 역할 설명을 위한 예제입니다.




Javascript는 다음과 같이 작성합니다.

document.getElementById("xxx").addEventListener("click", abc);
function abc() {alert('눌렀냐!');}

xxx라는 버튼을 클릭했을 때 '눌렀냐!'라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동작]을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작업은 Javascript에서 이뤄집니다.


위의 예제는 서버와 통신하는 작업은 전혀 없습니다.
클릭하면 메시지를 띄우게끔 되어있기는 합니다만, 그건 사용자의 브라우저 상에서 이뤄지는 작업일 뿐 서버와 통신해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눌렀을 때 서버상에 누른 횟수를 집계 하고자 한다면 그 때 서버와의 통신이 필요하겠지요.

이렇게 서버를 통하지 않고 사용자의 브라우저에서만 동작하는 특성을 가진 언어인 HTML, CSS, Javascript를 Front-end라고 부릅니다.
Front는 앞, end는 단. 합쳐서 '앞단'이라는 뜻입니다.

앞단이 있으면 뒷단도 있겠지요.
그래서 웹개발에서는 서버 개발자를 Back-end Developer라고 부릅니다. 뒷단 개발자라는 뜻입니다.



사용자들이 보는 것은 앞단이지만 보이지 않는 뒷단에서도 많은 준비작업들이 있습니다.


원래 해보려고 했던 것은 CSS Drawing에 대한 이야기인데,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다음에 하도록 할께요.

* 수박이두통에게보린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5-12-01 13:02)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8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7 기타베이즈 정리, 몬티홀의 문제, 삶과 죽음의 확률 27 Beer Inside 15/11/02 20416 8
    108 일상/생각중3, 일진의 마지막 권력 34 nickyo 15/11/02 8293 11
    109 IT/컴퓨터엥? 딥러닝 그거 바보 아니냐? 41 Azurespace 15/11/05 12874 8
    112 역사사도세자의 아들 - 홍씨와 김씨 (1) 7 눈시 15/11/08 6195 9
    113 정치/사회11.14 후기입니다 5 nickyo 15/11/14 5760 23
    114 꿀팁/강좌진지한 취미 사진가를 위한 다섯 가지 팁(스크롤 압박!) 43 *alchemist* 15/11/15 10131 14
    115 IT/컴퓨터웹 프론트엔드(front-end)란? 24 Toby 15/11/17 13650 8
    116 일상/생각노동자 잔혹사 12 nickyo 15/11/19 5940 15
    117 기타연말, 연초에 선물하기 좋은 와인 30 마르코폴로 15/11/24 8391 7
    118 일상/생각아버지의 다리가 아픈 이유는 26 YORDLE ONE 15/11/25 6649 16
    119 정치/사회들여다보자 - ISIS (1) 4 눈부심 15/11/27 7161 4
    120 정치/사회들여다보자 - ISIS (2) 11 눈부심 15/11/27 7526 4
    122 정치/사회영유아 영어교육이야기 28 기아트윈스 15/12/01 6275 3
    123 일상/생각동국대 학생 48일 단식과 평화시위 4 nickyo 15/12/01 5299 10
    124 문학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소녀 12 마르코폴로 15/12/03 8486 6
    125 문학인문학, 그리고 라캉 다시 읽기 85 뤼야 15/12/04 8934 7
    126 경제Negative world(마이너스 금리 시대) 4 MANAGYST 15/12/07 8406 7
    127 의료/건강의전은 어떻게 실패했는가 ? 41 Zel 15/12/09 14287 2
    128 정치/사회프랑스 극우당의 승리에 대한 논평에 대한 이야기 15 nickyo 15/12/12 6273 5
    129 일상/생각늦깎이 사이버대학생의 마지막 시험. 22 천무덕 15/12/13 6011 4
    130 철학/종교과학의 역사로 읽어보는 형이상학의 구성과 해체 30 뤼야 15/12/13 8476 5
    131 정치/사회인용의 실패와 승리, 두 정치인의 경우 9 moira 15/12/15 6635 15
    132 문화/예술[스압] 미드 시트콤 추천 30선★ 34 얼그레이 15/12/20 11115 7
    134 문학비극적 영웅의 조건 7 팟저 15/12/25 6842 6
    135 일상/생각더 힘든 독해 35 moira 15/12/29 6737 13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