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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2/22 07:57:00
Name   리틀미
Subject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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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_fool
왠지 응가 싸다 도중에 끊어먹은 것 같은 느낌… 더 써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징징징

TED 강연이라는 게 https://www.ted.com/talks/jonathan_haidt_on_the_moral_mind?language=ko 이거 말하는 게 맞나요?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 밑에 이 분의 TED 강연이 몇 개 나와 있군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06/2015030601247.html
눈부심
저 테드강연 정말 재밌죠.
Beer Inside
아.... 무슨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다음편이 나오지 않으면 화날것 같은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눈부심
비누칠 했는데 절수된 느낌...
하늘밑푸른초원
그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ㅎㅎ
눈부심
ㅎㅎ...
보통 문장은 마치고 끊는데...
어... 하늘에서 비가 오기를 기다린다?
눈부심
저거 보면서 새삼 인문학의 가치를 실감했어요. 전 동성애의 선천성이 아직 과학적 동의를 못받았단 걸 몰랐어요. 신경과학분야에서도 성적 지향을 정의하는 데 있어 incomplete이라고 해놓았더라고요. 선천성+후천성 둘 다 적용됨을 상식적으로 아는데도 말이에요. 과학의 쓰잘데기없음을 이렇게 목격하게 된..ㅎ.. 천부인권사상은 과학의 영역이 아니고 순전히 인문학의 영역이잖아요. 미국에서 동성결혼을 허용한 것도 순전히 인권의 문제였고요. 재밌는.. 동성애는 공리주의로도 설득이 돼요. 동성애가 해가 안 되니 이성애자 행복+동성애자 행복=행복의 극대화.
하늘밑푸른초원
? 쓰잘데기 없진 않죠. 인문학적으로 가치판단을 내릴 때, 과학적 자료도 도움이 됩니다.

천부인권사상도 무조건적으로 가정하지 말고 진화론적으로도 그 유래라든지 생각해보면 좋겠죠.
눈부심
아! 그러네요. 진화론이 도움이 됐었어요.
눈부심
미국에서 동성결혼합법화로 시끌시끌했을 때 읽은 어떤 기사가 굉장히 흥미로왔어요. 진보가 동성결혼합법화를 위해 핏대높여 싸웠는데 이들에게 불편한 진실이 하나 생기게 됐단 거예요. 동성애담론은 하도 논의가 많이 돼서 근친, 수간, 등 slippery slope논리를 갖다 대도 \'상호동의\'의 문제로 접근하면 다 설득이 돼요. 그러면 일처일부, 일부다처에 대해서도 오픈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걸 반기는 진보는 많이 없다는 거죠. 이 기사를 읽는데 사회논의의 흐름이란 게 참 재밌더라고요.
그러니까 그걸 쉬쉬하는게 아니라 이런 난관에 봉착했다라고 탁 까놓고 얘기하는 게 좋았어요.
하늘밑푸른초원
근친, 수간은 상호동의가 있다고 보기 힘들죠.
에밀리
떡밥만 푸셨네요. ㅠㅠ 문화상대주의의 한계에 대해 좀 더 듣고 싶어요.
책장사를 참 잘하시네요. ㅠㅠ 농담입니다. (...)
까페레인
조너선 하이트의 테드 토크쇼의 도덕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공화당과 민주당/ 보수와 진보 사람들이 서로들 도덕적 가치를 다르게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다름에서 두 집단 사이의 차이가 시작된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옳다 그르다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테드 토크에서 보면, 공정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 Care or Harm on Society 에 대해서 더 높게 가치를 두는 진보주의자들의 도덕기치를 더 높게 이야기하는데요. 사회의 변화는 이러한 진보주의 타인을 배려하고 공정함에 가치를 두는 이들에게 발전과 진보가 이루어졌다... 더 보기
조너선 하이트의 테드 토크쇼의 도덕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공화당과 민주당/ 보수와 진보 사람들이 서로들 도덕적 가치를 다르게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다름에서 두 집단 사이의 차이가 시작된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옳다 그르다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테드 토크에서 보면, 공정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 Care or Harm on Society 에 대해서 더 높게 가치를 두는 진보주의자들의 도덕기치를 더 높게 이야기하는데요. 사회의 변화는 이러한 진보주의 타인을 배려하고 공정함에 가치를 두는 이들에게 발전과 진보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것 같아요. 이 분 테드토크쇼는 보수주의자들은 테드쇼를 보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를 까는 것 같아서 약간 슬프긴했지만서두요.... 다 같은 이들인데 open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아닌 이들이 많은 현대 사회에 대해서 심리학자들이 그래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구나 결론은 그래 어떻게 할거지? 라는 다른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테드쇼였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건강한 사회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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