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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5/04 22:18:55 |
Name | 기아트윈스 |
Subject | [펌] 대선후보자제 성추행사건에 부쳐 |
김부겸 의원은 훌륭한 정치인이다. 기자이기 이전에 그를 3선 의원으로 만들어줬던 군포시민으로서 하는 말이다. 군포시에서 김 의원은 초등학교 졸업식에까지 와서 아이들에게 일일이 격려를 해 주던 스킨십 좋은 정치인이고 국회에서 또 대구에서 보여준 품성이나 뚝심은 더 말할 것이 없다. 그런 김 의원에게 아쉬워하는 부분이 있는데 딸 윤세인씨(예명)가 선거운동을 하는 방식이다. 딸이 아빠를 도울 수 있고 그 딸이 탤런트라는 점에서 화제가 될 수밖에 없지만, 아빠의 팔짱을 끼고 환하게 웃는, 예쁘고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전형적인 딸의 이미지를 선거 과정에서 김부겸-윤세인씨를 통해 보는 것은, 그것이 보수적인 대구에서 표심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된다는 점을 알지만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넌 왜 이리 딸인데 애교가 없냐”란 소리를 밥 먹듯 듣고 자란 내 개인의 삶에선 그것이 지역주의보다 더 공고하게 넘어서야 할 장벽 같은 것이었다. 한국에서 사회는 가족의 확장버전으로 이해되기에, 아빠에게 순종적이고 애교를 떨어야 하는 사랑스러운 딸의 이미지는 방송에서 갑작스럽게 애교를 보여달라는 요구를 받는 걸그룹이나, 회사에서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 막내 여사원들에게 그대로 전가되는 것이다. 이런 고정관념은 딸은 아들에 비해 교육을 덜 시키고 예쁘게 잘 키워서 시집만 잘 보낸다는 생각에 교육기회의 차별로도 이어지고 특히나 보수적인 영남 지방에선 내 또래들도 간혹 겪는 일이기도 했다. 윤세인씨를 보고 마냥 흐뭇하기만 했다면, 아 김부겸 의원 딸 잘 키웠구나 훌륭한 사람이네 이 생각만 했다면, 그것은 당신이 딸의 입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불편함을 사적으로든 직업적으로든 잘 표현하지는 않았다. 어떻게든 김부겸 의원이 지역감정의 벽을 넘기를 바랐고, 또 자식이 부모를 위해 다른 방식의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이 잘 상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희연 교육감의 아들과 심상정 후보의 아들을 보면서 뒤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아, 정치인의 아들들은 딸과 달리, 똑같이 선거운동을 하더라도, 비록 잘 생긴 외모가 화제가 될지언정, 부모의 정치적 견해를 지지하며 등장하는구나. 그제서야 내가 존경하던 정치인 김 의원에게 약간 화가 났고, 그 이상으로, 사실은 내가 몸담은 ‘미디어의 윤세인씨 선거운동 보도가 쓰레기였구나’ 깨달았다. 윤세인씨의 선거운동은 오직 미디어를 통해 접할 수밖에 없었으니까. 아무도 그녀의 정치적 견해 따위 묻지 않았을 것이다.]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씨의 성추행 인증 사진 때문에 마음이 어지럽다. 아씨 휴일이라 조기마감 하려고 했는데. 그 이전에 오늘 캠프 공식 트위터에서 유세일정에 유담씨가 온다는 정보를 포함시킨 것부터, 그보다 전 엠엘비파크나 트위터 등에서 유승민 후보를 ‘장인어른’이라 부르는 것부터 이 불쾌하고 추한 상황을 차근차근 준비해온 것이었다. 소위 정상적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그러니까 미친놈이 그 분위기에서 미친 짓을 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 대한 비난은 윤세인씨 상황과 마찬가지로, ‘국민장인 유승민’ 따위의 기사를 아무렇게나 써 갈기고 유담씨를 카메라에 당연하듯이 잡는 언론에게 돌아가야 할 것이다. 그렇다. 누워서 침 뱉는 중이다. 하지만 그 침이라도 맞아야 속이 풀릴 거 같고, 바른정당에서, 후보 캠프에서 이 문제를 참고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불상사를 자초한 것이고, 정치인이기 전에 아버지로서 지금 그 누구보다 화가 나 있겠다만, 바른정당이 표방하는 ‘깨끗한 보수’, ‘합리적 보수’가 수컷의 몰염치를 남자의 호기로 관대하게 바라보는 문화를 일소하는 것까지 포함하느냐의 문제이고, 그들이 바라는 따뜻한 공동체란 전근대 가족의 확장판이 아니라 독립된 개인이 모여 서로 존중하는 사회(가족 또한 '어느 정도'는 그래야 한다)를 바탕으로 상상된 것이기를 바란다. 물론 그 이전에 언론은 시치미 떼지 말고 미친 보도 중단하자. ----------- 박은하기자님 페북에서 허락을 득하고 퍼왔어요. 하이라이트는 제 맘대로 넣어봤습니다. 좋은 글에 약간 첨언을 하자면, 사실 정치인 아들들도 아예 못생기면 화제가 안되지요. 그러니까, 아들들은 일단 좀 잘 생기고, 군문제 등에서 자유롭고, 거기에 더해서 부모의 정견을 지지하는 똑똑이의 이미지 정도를 잡는 게 보통이에요. 드라마 속 재벌2세와 같아요. 재벌2세가 단순히 잘생기기만 하면 악역이고, 못생겼는데 유능하면... 그런 캐릭터는 드라마에 안나와요. 잘생기고 유능해야 드라마 주인공이 되지요. 게다가 뚜렷한 소신도 있어야하구요. 여성 자제의 경우는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일단 예쁘냐 안예쁘냐, 아버지에게(어머니도 아냐 심지어!) 효성스런 딸이냐, 귀엽냐, 이런 걸 우선 따지지요. 불편하지만 사실이에요. 예쁘면 선거운동의 마스코트로 헤실헤실 웃으면서 다소곳하게 손 흔들며 다니는 게 꼭 젊은 시절의 박근혜양을 닮았어요. 그 때나 지금이나 공주님을 바라는 사람들의 속내는 변치 않고 그대로인 거예요. 어쩌면 이거야말로 요즘 유행어로 '적폐'일 수 있어요. 아들은 유능한 똑똑이, 딸은 다소곳한 이쁜이가 되어서 손을 흔들고 다녀야만 미디어가 보도해주고 네티즌이 열광해주는 이 현상 그 자체. 지난 2012년, 그네꼬양에게 열광했던 이들을 비판할 도덕적 우위를 확보하고자 한다면 우선 유담씨를 저런식으로 소비하는 행태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를 취해야하지 않을까요. * 수박이두통에게보린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7-05-15 07:57) * 관리사유 : 추천 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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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거야말로 요즘 유행어로 '적폐'일 수 있어요. 아들은 유능한 똑똑이, 딸은 다소곳한 이쁜이가 되어서 손을 흔들고 다녀야만 미디어가 보도해주고 네티즌이 열광해주는 이 현상 그 자체.]란 문장에 공감합니다. 저도 장인어른, 장인어른 하는 드립들에 딱히 공감하기 힘들었던 1인이었으니...
덧붙여 박은하 기자란 인간의 글을 볼 때마다 전반적으로 동의하지만 매번 아쉬운 부분은, 기아트윈스님이 짚은 '잘생기고 유능하며 똑똑한 아들'이란 프레임 같은 남성의 젠더적 문제까지 포괄하지 않는 점이랄까요. 의식적으로 기각시키는 건지 아니면 잘 보이지 않는 건지...
덧붙여 박은하 기자란 인간의 글을 볼 때마다 전반적으로 동의하지만 매번 아쉬운 부분은, 기아트윈스님이 짚은 '잘생기고 유능하며 똑똑한 아들'이란 프레임 같은 남성의 젠더적 문제까지 포괄하지 않는 점이랄까요. 의식적으로 기각시키는 건지 아니면 잘 보이지 않는 건지...
근데 말씀대로 사회적 기호 자체가 그 쪽으로 쏠려 있지 않나요? 외모에 대해 차별하면 안 된다라는 명제는 모두가 공감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굴러가진 않으니... 사회구성원들이 원하는 기호잖아요. 남자는 유능하고 주도적이어야 하고, 여성은 예쁘고 착해야하고. 뭐 그런 고정관념을 주입시켜서는 안 되겠지만... 선호 자체가 그런식으로 굴러가는 거야 고대로부터 앞으로도 영원히 바뀔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기아트윈스님 말씀대로 정치 뿐만 아니라 문화현상, 사회현상, 모두 똑같으니까요. 그렇다고 드라마작가한테 앞으로 그런 드라마... 더 보기
근데 말씀대로 사회적 기호 자체가 그 쪽으로 쏠려 있지 않나요? 외모에 대해 차별하면 안 된다라는 명제는 모두가 공감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굴러가진 않으니... 사회구성원들이 원하는 기호잖아요. 남자는 유능하고 주도적이어야 하고, 여성은 예쁘고 착해야하고. 뭐 그런 고정관념을 주입시켜서는 안 되겠지만... 선호 자체가 그런식으로 굴러가는 거야 고대로부터 앞으로도 영원히 바뀔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기아트윈스님 말씀대로 정치 뿐만 아니라 문화현상, 사회현상, 모두 똑같으니까요. 그렇다고 드라마작가한테 앞으로 그런 드라마 쓰지 마라 라고 요구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본문내용으로 보면 언론의 공익적 관점에서 보도에 대해 문제삼을 수는 있으나... 사람들이 열광하는 거에 대해선 뭐 모르겠네요. 원래 정치라는 게 그런거고 팬덤이라는 것도 그런거니까요. 사실 미친놈은 어디에서나 나올 수밖에 없고, 결국은 사회와 제도가 그 미친놈을 어떻게 방어해야 하느냐인데 저는 매번 이 미친놈의 등장 이유를 사람들 인식이 문제라는 건 좀 공감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이런 건 사고실험을 해봐야 공평해요. 우리 각자가 태어나기 직전에 세상으로 나가는 출구 앞에 서있다고 상상해봐요. 우리 외모는 아직 정해져있지 않고, 문을 나가는 순간 랜덤으로 생성될 거예요. 이 때 관리자 (신?)가 나타나 묻는 거예요. "왼쪽 문으로 나가면 외모지상주의 세상이고 오른쪽 문으로 나가면 외모는 아무 상관 없는 세상이야. 어느쪽으로 나갈래? 니 외모는 랜덤생성임"
개개인의 입장이 다르겠지만 저라면 오른쪽 문으로 나갈 거예요. 어느 사회가 됐든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보기 좋은 과일이 되는 놈/년은 아마 상위 5%가... 더 보기
개개인의 입장이 다르겠지만 저라면 오른쪽 문으로 나갈 거예요. 어느 사회가 됐든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보기 좋은 과일이 되는 놈/년은 아마 상위 5%가... 더 보기
이런 건 사고실험을 해봐야 공평해요. 우리 각자가 태어나기 직전에 세상으로 나가는 출구 앞에 서있다고 상상해봐요. 우리 외모는 아직 정해져있지 않고, 문을 나가는 순간 랜덤으로 생성될 거예요. 이 때 관리자 (신?)가 나타나 묻는 거예요. "왼쪽 문으로 나가면 외모지상주의 세상이고 오른쪽 문으로 나가면 외모는 아무 상관 없는 세상이야. 어느쪽으로 나갈래? 니 외모는 랜덤생성임"
개개인의 입장이 다르겠지만 저라면 오른쪽 문으로 나갈 거예요. 어느 사회가 됐든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보기 좋은 과일이 되는 놈/년은 아마 상위 5%가 될까말까 할 거예요. 내 외모는 랜덤생성인데... 이거 리스크가 너무 커요. 게다가 외모가 상관 없는 세상으로 나간다면 랜덤으로 주어지는 외모와 관계 없이 일단은 제가 해내는 만큼 얻을 수 있지 않겠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저처럼 오른쪽 문을 고를 거예요. 그러므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이 이상적일지는 몰라도, 일단 더 올바르고 공평하다는 건 분명해보여요. 그러니 전 겉으로라도 이상주의자 할래요 ㅋ
개개인의 입장이 다르겠지만 저라면 오른쪽 문으로 나갈 거예요. 어느 사회가 됐든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보기 좋은 과일이 되는 놈/년은 아마 상위 5%가 될까말까 할 거예요. 내 외모는 랜덤생성인데... 이거 리스크가 너무 커요. 게다가 외모가 상관 없는 세상으로 나간다면 랜덤으로 주어지는 외모와 관계 없이 일단은 제가 해내는 만큼 얻을 수 있지 않겠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저처럼 오른쪽 문을 고를 거예요. 그러므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이 이상적일지는 몰라도, 일단 더 올바르고 공평하다는 건 분명해보여요. 그러니 전 겉으로라도 이상주의자 할래요 ㅋ
외모 차별이 있어서는 안되고 성적 평등을 지향해야 한다는 당위야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없겠습니다만, 현실은 어느정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저는 그 다른 사회에서 다른 성별 스테레오 타입이라는 것도 진화적인 요인에서 크게 몇가지 관점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세부적인 디테일이야 수정되겠지만 큰 굴레는 거의 비슷한 구조이지 않나요? 남성의 능력, 여성의 외모,나이 사회분위기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요. 물론 말씀대로 대중들이 유담양의 외모만을 소비하는 현상 자체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 더 보기
외모 차별이 있어서는 안되고 성적 평등을 지향해야 한다는 당위야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없겠습니다만, 현실은 어느정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저는 그 다른 사회에서 다른 성별 스테레오 타입이라는 것도 진화적인 요인에서 크게 몇가지 관점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세부적인 디테일이야 수정되겠지만 큰 굴레는 거의 비슷한 구조이지 않나요? 남성의 능력, 여성의 외모,나이 사회분위기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요. 물론 말씀대로 대중들이 유담양의 외모만을 소비하는 현상 자체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언론이 촉매역할을 했던 것도 분명하죠. 사실 저는 여기서 대중들을 행태를 탓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게 어느정도는 종속변수라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유담씨를 전방에 내세운 순간... 그렇게 흘러갈지 모두가 다 알았잖아요. 여기서 그러한 대중들의 인식과 행태를 탓해봤자 바뀌는 게 있을까 싶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ㅜ
기아트윈스 님이 틀렸다는 말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이상주의적 생각은 인간이 이성적이기만 할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대부분의 사고가 본능이고 이성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둘중하나가 없어질순 없지요. 그리고 출발선이 같다....이건 자연의 이치를 거르는겁니다. 생물학적으로 유전되게 마련입니다. 누군가는 더 똑똑한 머리를 타고나고 누군가는 더 좋은 외모를 타고 나는거지요. 거기에 대한 차별요?? 왜 외모로 성공하는것은 그냥 타고나서 성공하는것이고 공부로 성공하는것은 노력으로 성공하는것입니까? 머리도 타고 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현실적으로 동등하지 않아요. 기계나 똑같겠지요. 뭐 사실 기계도 중국산이냐 독일산이냐에 차이는 많이 납니다만...그렇다고 이상적인것을 추구하는것이 잘못됬다는 말이 아닙니다. 인간만이 할수 있는 고귀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저도 반성해야겠네요. 사실 유담양에 관한 국민장인어른은 허경영을 대통령으로 혹은 명왕 정도의 선거 유세, 드립으로 생각했고 웃어넘겼는데 이렇게까지 될줄이야. 장인어른 드립하는 분들중 몇이나 심각하게 말했겠습니까만은 그 기저에 있던 면을 생각못했네요.
그저 이쁘지 않았다면이랑(아마 제가 잘생기지 않아서...사실 이것도 진짜 잘생긴 후보아들(찾아보니 기동민의원)이있었는데 같이 유담양이랑 국민 장인어른 시아버지? 이렇게 올라온거 볼때까지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수정후 추가-쓰고 찾아보니 무소속시절사진이고 1월달 일이였군요... 더 보기
그저 이쁘지 않았다면이랑(아마 제가 잘생기지 않아서...사실 이것도 진짜 잘생긴 후보아들(찾아보니 기동민의원)이있었는데 같이 유담양이랑 국민 장인어른 시아버지? 이렇게 올라온거 볼때까지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수정후 추가-쓰고 찾아보니 무소속시절사진이고 1월달 일이였군요... 더 보기
저도 반성해야겠네요. 사실 유담양에 관한 국민장인어른은 허경영을 대통령으로 혹은 명왕 정도의 선거 유세, 드립으로 생각했고 웃어넘겼는데 이렇게까지 될줄이야. 장인어른 드립하는 분들중 몇이나 심각하게 말했겠습니까만은 그 기저에 있던 면을 생각못했네요.
그저 이쁘지 않았다면이랑(아마 제가 잘생기지 않아서...사실 이것도 진짜 잘생긴 후보아들(찾아보니 기동민의원)이있었는데 같이 유담양이랑 국민 장인어른 시아버지? 이렇게 올라온거 볼때까지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수정후 추가-쓰고 찾아보니 무소속시절사진이고 1월달 일이였군요. 저쪽 세계는 감히 다른 차원의 세계인분들이라 생각되서인지 그때는 진짜 별게 다 관심이다 이러고 넘어갔었나보네요.-
또 유투브에 뜨는게 다른 후보랑 대조되는거 보고 이게 유승민후보의 지지도가 최하위라 그런것인가 유담양이라 그런것인가하고 조금 안타깝게만 생각했었네요.
사실 유승민후보에게 사람들이 갖는 관심중 큰 부분이 딸일거라고는, 그리고 이 정도일거라고는 생각 못했었습니다....
그것과 이러한 불편함에 대해서 생각못했던점...반성하게되네요.
그저 이쁘지 않았다면이랑(아마 제가 잘생기지 않아서...사실 이것도 진짜 잘생긴 후보아들(찾아보니 기동민의원)이있었는데 같이 유담양이랑 국민 장인어른 시아버지? 이렇게 올라온거 볼때까지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수정후 추가-쓰고 찾아보니 무소속시절사진이고 1월달 일이였군요. 저쪽 세계는 감히 다른 차원의 세계인분들이라 생각되서인지 그때는 진짜 별게 다 관심이다 이러고 넘어갔었나보네요.-
또 유투브에 뜨는게 다른 후보랑 대조되는거 보고 이게 유승민후보의 지지도가 최하위라 그런것인가 유담양이라 그런것인가하고 조금 안타깝게만 생각했었네요.
사실 유승민후보에게 사람들이 갖는 관심중 큰 부분이 딸일거라고는, 그리고 이 정도일거라고는 생각 못했었습니다....
그것과 이러한 불편함에 대해서 생각못했던점...반성하게되네요.
비교적 최근에 들어와서 사람들이 수많은 발전을 이뤄낸 건 맞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부분은 이성에 대한 선호도를 일종의 상품화시킨건데, 이 부분을 막을만한 방식이 잘 생각이 안 나서요. 인종, 여성참정권,법치주의 등 인류가 이뤄낸 사회적 합의이고 제도화를 통해서 극복했습니다만, '내가 좋아하는 이성상'을 사회적 합의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해서요. 저는 좀 더 생각하는 게 내가 생각하는 이상형이 문화에 따라 바뀐다는 명제 자체도 솔직히 의문스럽습니다. 개인의 인식으로 나는 바뀌어서 이러이러한 남성, 여성을 좋아해라는 인식 자체가 그렇게 신뢰할 수 없는 인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말씀대로 외모를 소비하는 행태가 옳지않다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서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좀 나아지긴 하겠네요.
문제의 진화론적 관점에 대해서는 최근에 봤던 이언 모리스의 <가치관의 탄생>이 괜찮았어요.
저자는 인류의 문화도 부단히 적응해가는 일종의 유전체로 보아요. 수렵시대에서 농경시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건 농경인들의 DNA형질이 수렵인보다 우세해서가 아니라 그냥 농경인이 구성한 사회와 문화의 효율이 수렵인들의 그것을 압도했기 때문일 뿐이에요. 때문에 설령 옛 방식을 유지하려던 수렵인 집단이 있었다손 치더라도 농경을 받아들인 이들에 의해 순식간에 밀려났을 거래요.
수렵인은 남녀가 대체로 평등한 사회를 구성해요. 남녀... 더 보기
저자는 인류의 문화도 부단히 적응해가는 일종의 유전체로 보아요. 수렵시대에서 농경시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건 농경인들의 DNA형질이 수렵인보다 우세해서가 아니라 그냥 농경인이 구성한 사회와 문화의 효율이 수렵인들의 그것을 압도했기 때문일 뿐이에요. 때문에 설령 옛 방식을 유지하려던 수렵인 집단이 있었다손 치더라도 농경을 받아들인 이들에 의해 순식간에 밀려났을 거래요.
수렵인은 남녀가 대체로 평등한 사회를 구성해요. 남녀... 더 보기
문제의 진화론적 관점에 대해서는 최근에 봤던 이언 모리스의 <가치관의 탄생>이 괜찮았어요.
저자는 인류의 문화도 부단히 적응해가는 일종의 유전체로 보아요. 수렵시대에서 농경시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건 농경인들의 DNA형질이 수렵인보다 우세해서가 아니라 그냥 농경인이 구성한 사회와 문화의 효율이 수렵인들의 그것을 압도했기 때문일 뿐이에요. 때문에 설령 옛 방식을 유지하려던 수렵인 집단이 있었다손 치더라도 농경을 받아들인 이들에 의해 순식간에 밀려났을 거래요.
수렵인은 남녀가 대체로 평등한 사회를 구성해요. 남녀가 평등하다고 믿는 게 수렵채집이 주요 생산수단인 시대에선 가장 유리하대요. 그런데 농경시대에 들어서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여성은 예쁘고 가정적이어야하고 남성은 근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능력러여야만 농업생산경제에서 가장 유리하대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믿게 되었고, 그로인해 그런 가치관이 탄생/정착된 거래요.
화석연료시대에 돌입한 이후엔 여성 노동력을 가장 잘 동원할 수 있는 사회모델이 그렇지 않은 사회모델을 경쟁력에서 압도한대요. 그러므로 일종의 자연선택을 통해 전자가 후자를 밀어내는데 그 밀어내는 방식은 약육강식과 도태라기 보다는 전자를 당위로 인식하는 가치관이 후자를 당위로 인식하는 가치관을 밀어내는 형태가 될 거래요.
저자의 결론을 거의 그대로 옮기자면, 따라서, 젠더 롤이 이러이러해야한다는 영원불멸의 당위는 없대요. 다만 현재의 인간의 에너지획득구조'상' 남녀평등을 당위로 받아들이는 사회가 그렇지 않은 사회보다 유리할 뿐. 따라서 결국엔 (더 획기적인 에너지획득방식이 등장하지 않는 한) 남녀평등이념이 대부분의 인간사회를 풍미할거래요.
전 이 의견이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므로 우리는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남녀평등에 더 열을 올려야합니다?
저자는 인류의 문화도 부단히 적응해가는 일종의 유전체로 보아요. 수렵시대에서 농경시대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건 농경인들의 DNA형질이 수렵인보다 우세해서가 아니라 그냥 농경인이 구성한 사회와 문화의 효율이 수렵인들의 그것을 압도했기 때문일 뿐이에요. 때문에 설령 옛 방식을 유지하려던 수렵인 집단이 있었다손 치더라도 농경을 받아들인 이들에 의해 순식간에 밀려났을 거래요.
수렵인은 남녀가 대체로 평등한 사회를 구성해요. 남녀가 평등하다고 믿는 게 수렵채집이 주요 생산수단인 시대에선 가장 유리하대요. 그런데 농경시대에 들어서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여성은 예쁘고 가정적이어야하고 남성은 근력과 지구력이 뛰어난 능력러여야만 농업생산경제에서 가장 유리하대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믿게 되었고, 그로인해 그런 가치관이 탄생/정착된 거래요.
화석연료시대에 돌입한 이후엔 여성 노동력을 가장 잘 동원할 수 있는 사회모델이 그렇지 않은 사회모델을 경쟁력에서 압도한대요. 그러므로 일종의 자연선택을 통해 전자가 후자를 밀어내는데 그 밀어내는 방식은 약육강식과 도태라기 보다는 전자를 당위로 인식하는 가치관이 후자를 당위로 인식하는 가치관을 밀어내는 형태가 될 거래요.
저자의 결론을 거의 그대로 옮기자면, 따라서, 젠더 롤이 이러이러해야한다는 영원불멸의 당위는 없대요. 다만 현재의 인간의 에너지획득구조'상' 남녀평등을 당위로 받아들이는 사회가 그렇지 않은 사회보다 유리할 뿐. 따라서 결국엔 (더 획기적인 에너지획득방식이 등장하지 않는 한) 남녀평등이념이 대부분의 인간사회를 풍미할거래요.
전 이 의견이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므로 우리는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남녀평등에 더 열을 올려야합니다?
이 댓글을 보니까 갑자기 궁금증이 많아서 일단 책부터 읽어봐야겠네요 ㅋㅋㅋ
왜 수렵채집생산사회에서 남여평등이 유리하지? 왜 농업생산경제에선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유리하지?
화석연료시대는 왜?
같은 궁금증이 막 생기네요 ㅋㅋㅋ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철학 전공자이신걸로 아는데 다음에 철학책도 좀 추천해주세요. 분석철학쪽으로 보고 싶었는데 뮤니츠의 현대분석철학은 봐도 이게 뭔소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쉬운 것 부터 봐야겠어요. 일단 용어들을 하나도 모르니... 분석철학쪽으로 본다니까 한국에선 싫어하는 분도 참 많으시더군요 흠...
왜 수렵채집생산사회에서 남여평등이 유리하지? 왜 농업생산경제에선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유리하지?
화석연료시대는 왜?
같은 궁금증이 막 생기네요 ㅋㅋㅋ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철학 전공자이신걸로 아는데 다음에 철학책도 좀 추천해주세요. 분석철학쪽으로 보고 싶었는데 뮤니츠의 현대분석철학은 봐도 이게 뭔소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쉬운 것 부터 봐야겠어요. 일단 용어들을 하나도 모르니... 분석철학쪽으로 본다니까 한국에선 싫어하는 분도 참 많으시더군요 흠...
그거 분석철학 몰라서 싫어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사실 저도 잘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곤소곤. 필요하시다면 분석철학 공부하는 분 연결시켜줄 수는 있어요)
이언 모리스의 경우는 굉장한 강성 유물론자-사회진화론자 포지션에 서서 다른 사람들이랑 막 키배뜨는 양반이에요. 우리의 가치관마저도 물적 필요에 의해 그때그때 바뀌고 변절(?)하는 박쥐같은 놈이라는 데서부터 일단 꽤 많은 사람들과 척을 지고 들어가지요. 특히 말랄라 유사프자이씨가 여성교육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에게 총을 맞은 이유를 위의 도식으로 담담히 설명하는 대목에선 (그거 걍 농경러가 석유러 쏜거야) 중증 쿨병환자라도 약간 거북해질 수 있다능..
(소곤소곤. 필요하시다면 분석철학 공부하는 분 연결시켜줄 수는 있어요)
이언 모리스의 경우는 굉장한 강성 유물론자-사회진화론자 포지션에 서서 다른 사람들이랑 막 키배뜨는 양반이에요. 우리의 가치관마저도 물적 필요에 의해 그때그때 바뀌고 변절(?)하는 박쥐같은 놈이라는 데서부터 일단 꽤 많은 사람들과 척을 지고 들어가지요. 특히 말랄라 유사프자이씨가 여성교육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에게 총을 맞은 이유를 위의 도식으로 담담히 설명하는 대목에선 (그거 걍 농경러가 석유러 쏜거야) 중증 쿨병환자라도 약간 거북해질 수 있다능..
그러나, 대부분의 세상일이라는게 그렇듯이 칼로 무 자르듯이 잘라지지 않습니다.
가족들을 비롯해서 정치인 지지자들은 그러면 정책과 가치관으로만 홍보를 해야 할까요?
웃는 것은요? 단정한 옷차림과 예의바른 몸가짐은요? 화장은요?
정책과 비전과 가치관 좋죠. 하지만 그것도 대중이 관심을 가져줄 때 이야기입니다.
"관심"이라는 것은 세세한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단초를 제공합니다.
문재인1번가나, 안철수의 발성변화나, 홍준표의 빨간 넥타이도 모두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행동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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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을 비롯해서 정치인 지지자들은 그러면 정책과 가치관으로만 홍보를 해야 할까요?
웃는 것은요? 단정한 옷차림과 예의바른 몸가짐은요? 화장은요?
정책과 비전과 가치관 좋죠. 하지만 그것도 대중이 관심을 가져줄 때 이야기입니다.
"관심"이라는 것은 세세한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단초를 제공합니다.
문재인1번가나, 안철수의 발성변화나, 홍준표의 빨간 넥타이도 모두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행동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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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부분의 세상일이라는게 그렇듯이 칼로 무 자르듯이 잘라지지 않습니다.
가족들을 비롯해서 정치인 지지자들은 그러면 정책과 가치관으로만 홍보를 해야 할까요?
웃는 것은요? 단정한 옷차림과 예의바른 몸가짐은요? 화장은요?
정책과 비전과 가치관 좋죠. 하지만 그것도 대중이 관심을 가져줄 때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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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1번가나, 안철수의 발성변화나, 홍준표의 빨간 넥타이도 모두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행동들입니다.
그러한 "이미지" 만으로 열광하고 지지하는 건 문제가 되지만, 많은 대중들은 그렇게 우매하지 않다고 봅니다.(라고 믿고싶습니다...가 더 크지만)
그러한 관심을 통해 그 사람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알아보게 되는 것이죠.
유승민의 딸이건 심상정의 아들이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수단으로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더 문제는 오히려 대중들이죠.
가족들을 비롯해서 정치인 지지자들은 그러면 정책과 가치관으로만 홍보를 해야 할까요?
웃는 것은요? 단정한 옷차림과 예의바른 몸가짐은요? 화장은요?
정책과 비전과 가치관 좋죠. 하지만 그것도 대중이 관심을 가져줄 때 이야기입니다.
"관심"이라는 것은 세세한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단초를 제공합니다.
문재인1번가나, 안철수의 발성변화나, 홍준표의 빨간 넥타이도 모두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행동들입니다.
그러한 "이미지" 만으로 열광하고 지지하는 건 문제가 되지만, 많은 대중들은 그렇게 우매하지 않다고 봅니다.(라고 믿고싶습니다...가 더 크지만)
그러한 관심을 통해 그 사람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알아보게 되는 것이죠.
유승민의 딸이건 심상정의 아들이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수단으로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더 문제는 오히려 대중들이죠.
아 조희연 교육감 아드님이 아고라에 아버지를 지지하는 글을 써서 긍정적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잖아요. 그 이전엔 확실히 기억에 남는 경우가 없네요.
아들의 경우엔 글을 써서 아버지를 지지한다는 자기 생각을 밝히는 것이 일종의 시험으로 작용했는데(너는 무슨 생각으로 아버지를 돕는가), 딸의 경우엔 그녀가 무슨 생각으로 아버지를 돕는지 궁금해하는 기자들도 없다는 것은 참 씁쓸한 일이에요.
아마 정치인의 자녀들이 (성별 구분 없이) 선거에 마구 뛰어들게 된 계기가 박광온 씨 따님 랜선효녀 캠페인 때였던 거 같아요. 랜선효녀님... 더 보기
아들의 경우엔 글을 써서 아버지를 지지한다는 자기 생각을 밝히는 것이 일종의 시험으로 작용했는데(너는 무슨 생각으로 아버지를 돕는가), 딸의 경우엔 그녀가 무슨 생각으로 아버지를 돕는지 궁금해하는 기자들도 없다는 것은 참 씁쓸한 일이에요.
아마 정치인의 자녀들이 (성별 구분 없이) 선거에 마구 뛰어들게 된 계기가 박광온 씨 따님 랜선효녀 캠페인 때였던 거 같아요. 랜선효녀님... 더 보기
아 조희연 교육감 아드님이 아고라에 아버지를 지지하는 글을 써서 긍정적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잖아요. 그 이전엔 확실히 기억에 남는 경우가 없네요.
아들의 경우엔 글을 써서 아버지를 지지한다는 자기 생각을 밝히는 것이 일종의 시험으로 작용했는데(너는 무슨 생각으로 아버지를 돕는가), 딸의 경우엔 그녀가 무슨 생각으로 아버지를 돕는지 궁금해하는 기자들도 없다는 것은 참 씁쓸한 일이에요.
아마 정치인의 자녀들이 (성별 구분 없이) 선거에 마구 뛰어들게 된 계기가 박광온 씨 따님 랜선효녀 캠페인 때였던 거 같아요. 랜선효녀님은 독특했던 게 아버지는 민주당, 본인은 진보정당 지지자였고 그래서 (그 불일치를 감당하기 힘들어서) 거리에는 안 나가고 랜선으로만 선거운동한다는 컨셉이었지요. 그 정도면 확실히 긍정적인 선거운동이라 하겠는데 그 뒤에 등장한 효자 효녀 아류들은 전반적으로 그냥 안 나왔으면 좋겠다 싶어요.
아들의 경우엔 글을 써서 아버지를 지지한다는 자기 생각을 밝히는 것이 일종의 시험으로 작용했는데(너는 무슨 생각으로 아버지를 돕는가), 딸의 경우엔 그녀가 무슨 생각으로 아버지를 돕는지 궁금해하는 기자들도 없다는 것은 참 씁쓸한 일이에요.
아마 정치인의 자녀들이 (성별 구분 없이) 선거에 마구 뛰어들게 된 계기가 박광온 씨 따님 랜선효녀 캠페인 때였던 거 같아요. 랜선효녀님은 독특했던 게 아버지는 민주당, 본인은 진보정당 지지자였고 그래서 (그 불일치를 감당하기 힘들어서) 거리에는 안 나가고 랜선으로만 선거운동한다는 컨셉이었지요. 그 정도면 확실히 긍정적인 선거운동이라 하겠는데 그 뒤에 등장한 효자 효녀 아류들은 전반적으로 그냥 안 나왔으면 좋겠다 싶어요.
http://pgr21.com/?b=24&n=3489&c=182099
찾아보니 허경영대통령드립정도의 농담이라고 했던 글을 기아트윈스님 댓글에 달았었었군요. ㅋㅋ다시한번 저는 유담양, 국민장인어른의 경우 그냥 저런 드립, 밈정도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그 기저에 깔린 대중들과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는 의식하고 생각해봐야겠네요.
그리고 다시봐도 기동민의원아들 진짜 잘생김....
찾아보니 허경영대통령드립정도의 농담이라고 했던 글을 기아트윈스님 댓글에 달았었었군요. ㅋㅋ다시한번 저는 유담양, 국민장인어른의 경우 그냥 저런 드립, 밈정도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그 기저에 깔린 대중들과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는 의식하고 생각해봐야겠네요.
그리고 다시봐도 기동민의원아들 진짜 잘생김....
박기자님의 글에서 개인적으로는 [ 그보다 전 엠엘비파크나 트위터 등에서 유승민 후보를 ‘장인어른’이라 부르는 것부터 이 불쾌하고 추한 상황을 차근차근 준비해온 것이었다. 소위 정상적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그러니까 미친놈이 그 분위기에서 미친 짓을 하는 것이다. ] 이 부분이 가장 와닿네요. "비정상적"인 사건을 단순하게 예측과 통제가 불가능한 "이상한" 사람들의 기행이라고 보는건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왔거든요. 기본적으로 사회의 중심축이 어느정도 그쪽으로 움직였을때 분명히 그러한 일들이 일어... 더 보기
박기자님의 글에서 개인적으로는 [ 그보다 전 엠엘비파크나 트위터 등에서 유승민 후보를 ‘장인어른’이라 부르는 것부터 이 불쾌하고 추한 상황을 차근차근 준비해온 것이었다. 소위 정상적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그러니까 미친놈이 그 분위기에서 미친 짓을 하는 것이다. ] 이 부분이 가장 와닿네요. "비정상적"인 사건을 단순하게 예측과 통제가 불가능한 "이상한" 사람들의 기행이라고 보는건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왔거든요. 기본적으로 사회의 중심축이 어느정도 그쪽으로 움직였을때 분명히 그러한 일들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질테니까요. 거기에 무려 여성을 그저 성적대상으로 취급하는건 오히려 비정상적이라고 말할수도 없는 사회죠. 이 사진에 대한 많은 댓글들에서 피해를 보고있는 유담씨에 대한 언급만큼이나 "국회의원이 무섭지도 않냐" 등 권력자인 아버지에게만 초점이 가있는것도 보면 이러나 저러나 씁쓸한 마음입니다.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충격적이였던 부분은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추행을 당했다는 사실보다 공공장소에서 권력자의 심기를 거스를만한 행동을했다는 것이라고 읽혀지거든요. 물론 현재 유담씨의 인기는 대선후보라는 아버지의 (예쁜) 딸이라는 관계에서 출발한것이 맞지만 그렇다고해도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을 제껴두고 그와 연관된 아버지에게 초점이 맞춰지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마냥 예쁘고 조용하고 아버지를 지지하기만하는 고전적 공주님 캐릭터로만 소비되었기에 유담씨의 안위에 대해서 걱정하기 힘든것일수도있겠죠. 요즘 영화나 드라마에서 저런 캐릭터가 나오면 "재미없고, 일차원적이고, 클리셰적이고, 인간없고, 감정이입이 안되는" 뭐 이런 말들 나오면서 비판을 많이 받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나 결국엔 현실은 아니였던거죠.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충격적이였던 부분은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추행을 당했다는 사실보다 공공장소에서 권력자의 심기를 거스를만한 행동을했다는 것이라고 읽혀지거든요. 물론 현재 유담씨의 인기는 대선후보라는 아버지의 (예쁜) 딸이라는 관계에서 출발한것이 맞지만 그렇다고해도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을 제껴두고 그와 연관된 아버지에게 초점이 맞춰지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마냥 예쁘고 조용하고 아버지를 지지하기만하는 고전적 공주님 캐릭터로만 소비되었기에 유담씨의 안위에 대해서 걱정하기 힘든것일수도있겠죠. 요즘 영화나 드라마에서 저런 캐릭터가 나오면 "재미없고, 일차원적이고, 클리셰적이고, 인간없고, 감정이입이 안되는" 뭐 이런 말들 나오면서 비판을 많이 받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나 결국엔 현실은 아니였던거죠.
정치인이 '자녀'를 악세사리로 과시하기 위해서는 정말 '자녀'여야 하니까요. 즉 미성숙한 피보호자여야만 하죠. '아버지를 존경하고 성공을 기원하며 아이다운 꿈에 젖어 있는 순진무구한 자식'이라는 넥타이가 존재해야만 '아이와 가정에 충실한 상냥한 가장'이라는 패션이 완성되니까요. 그래서 기혼자거나 결혼 적령기를 지난 연령대의 자식들은 상품 가치가 없다시피하지요. 아들의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아들이 공공연하게 '아빠 일어나'를 외치고 '아빠'라고 호명해도 빈축을 사지 않는 시기는 길게 잡아도 고등학교까지니까요. ... 더 보기
정치인이 '자녀'를 악세사리로 과시하기 위해서는 정말 '자녀'여야 하니까요. 즉 미성숙한 피보호자여야만 하죠. '아버지를 존경하고 성공을 기원하며 아이다운 꿈에 젖어 있는 순진무구한 자식'이라는 넥타이가 존재해야만 '아이와 가정에 충실한 상냥한 가장'이라는 패션이 완성되니까요. 그래서 기혼자거나 결혼 적령기를 지난 연령대의 자식들은 상품 가치가 없다시피하지요. 아들의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아들이 공공연하게 '아빠 일어나'를 외치고 '아빠'라고 호명해도 빈축을 사지 않는 시기는 길게 잡아도 고등학교까지니까요. 예컨대 영화 <자전거 도둑>이 신파일 수 있는 것은 주인공인 아들이 '소년'이어서인데, 그 자리가 성년의 아들로 대체된다면 관객은 마냥 순수하게 비극에 몰입하긴 어려울 거에요. 그런 맥락에서 보면 정치인에게 있어 최고의 자식은 '귀여운 유아'일 것이고, 그 다음은 '유아화 된 미인 딸'이겠죠. 예컨대 유담 - 실제 연령보다 훨씬 어리게 간주되고 있죠 - 이 '아빠를 지켜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대선 유세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는데, 동 나이대의 남성이나 이미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연령대의 장년이 똑같이 행동했다면 웃음거리에 불과했겠죠. 같은 이유로 문재인의 자제들은 유담과 달리 '정치인 자제'로서 상품가치가 없는 것이고...그래서 그냥 이런 흐름 자체를 보고 싶지 않네요. 굉장히 불건전한 고정관념들이 잠재된 채 무비판적으로 수용되고 있죠. 그리고 그걸 읽어내려면 그러한 관념들을 이미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요. 이 댓글에서 제가 쓴 '유아화 된 미인 딸' 같은 표현만 해도 쓰면서 스스로 낯 뜨거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으음 '정치인 자제로서 상품가치가 없는' 안설희 씨까지 동원한 불쌍한 안캠프는 어떡하라그....ㅋ
근데 정치인들이 꼭 미혼의 젊은 자녀만 동원해야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소위 '정상적으로'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참한 기혼녀도 구세대에겐 좋은 인상을 주거든요. '아 저 집안은 자식도 되고 애비도 되고 뭐가 잘 되는 집안이구나' 뭐 그런 안정적인 느낌을 준달까. 오히려 젊은 미모의 여성을 동원하는 선거가 최근에 나타난 이질적인 흐름인데, 김부겸이 거의 첫 스타트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 전까진 '여자애를 내돌리면 안됨' '딸 팔아서 장사하냐' 하는 보수적인 분위기 때문에 오히려 젊은 여성들이 선거판에 나오지 못했던 듯해요. 뭐 나오는 것은 좋은데, 그들의 존재 자체가 유권자들의 후보 판단에 가치 있는 정보는 아니지요. 오히려 방해물..
근데 정치인들이 꼭 미혼의 젊은 자녀만 동원해야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소위 '정상적으로'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참한 기혼녀도 구세대에겐 좋은 인상을 주거든요. '아 저 집안은 자식도 되고 애비도 되고 뭐가 잘 되는 집안이구나' 뭐 그런 안정적인 느낌을 준달까. 오히려 젊은 미모의 여성을 동원하는 선거가 최근에 나타난 이질적인 흐름인데, 김부겸이 거의 첫 스타트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 전까진 '여자애를 내돌리면 안됨' '딸 팔아서 장사하냐' 하는 보수적인 분위기 때문에 오히려 젊은 여성들이 선거판에 나오지 못했던 듯해요. 뭐 나오는 것은 좋은데, 그들의 존재 자체가 유권자들의 후보 판단에 가치 있는 정보는 아니지요. 오히려 방해물..
아래 구밀복검님 댓글 처럼 이게 가해자와 피해자가 똑 떨어지지 않는 면이 있어요. 뭐랄까. 모두가 등판하라고 원하니까 '마, 이까지 왔는데 우짜노.' 하고 최동원 올리는 장면이 생각나요. 감독이 최동원을 무리하게 등판시킨 건지, 최동원이 영웅적으로 자원(?)한 건지, 롯데 팬들의 거대한 염원과 욕망이 최동원을 불러낸 건지 구별하기 어렵지요. 다만 이 '주체들' 중 하나라도 근본적으로 변하면 나머지도 연쇄적으로 변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그 당시엔 팬들이 최동원을 올리는 게 영웅적인 자기희생이라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요즘은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아작낼 셈이냐고 격렬히 반발하지 않겠어요?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좀 다른 얘기 하나 덧붙이면 우리나라는 외모 평가에 있어 정말 생각 이상으로 블런트한 편이더군요. 다수의 여성 외국인들의 증언을 봐도 그렇고 실제 살아본 경험으로도 그런 것 같아요. 왜 그럴까에 대해선 그렇게 깊게 생각 해 본적이 없지만 미디어의 영향을 빼 놓을 수 없다고 봅니다. 외모 개그 말고는 할 게 없는 풍토가 이걸 하나의 장르화 시켰고 그래서 사람들이 이런 발언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역치가 많이 올라간 느낌이죠. 반대로 섹드립과 정치 풍자 개그가 일상인 해외에서는 그러한 발언에 대해서 관대한 편이고요. 이게 좋은 건지 아닌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는 확실하죠. 못 생긴 사람으로 (특히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더 서러워졌다.
http://m.khan.co.kr/view.html?med_id=khan&artid=201705050945001&code=940100
범인이 잡혔대요. 하태경 의원 말에 따르면 일베 회원인 것도 맞대요. 잡혀서 통쾌하다 그런 것보다, 우리도 쪼꼼은 조심했으면... ㅎㅎ... 전 내년에 서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리고 현실을 몰라서요. 저런 미친놈이 보일 때 그냥 보고 있는 옆사람 말고, 말리는 사람을 하렵니다. 그래야 미친놈도 자기가 하는 짓이 미친 짓이라 생각하고 조심하겠죠.
범인이 잡혔대요. 하태경 의원 말에 따르면 일베 회원인 것도 맞대요. 잡혀서 통쾌하다 그런 것보다, 우리도 쪼꼼은 조심했으면... ㅎㅎ... 전 내년에 서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어리고 현실을 몰라서요. 저런 미친놈이 보일 때 그냥 보고 있는 옆사람 말고, 말리는 사람을 하렵니다. 그래야 미친놈도 자기가 하는 짓이 미친 짓이라 생각하고 조심하겠죠.
심후보 아들도 좀더 심각하게 잘생겼으면 비슷한 양상을 봤을 겁니다.
성추행은 들러리고 성적 이미지의 소비에 대한 글이네요.
근데 이걸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좋은 예로 아이돌이 있고. 양성이 모두 매우 잘 소비하고 있죠.
정치와 문화산업이 다른 범주기때문에 다르게 적용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몰아내야 한다면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몰아내야 할 겁니다.
그래서 다음 문단에는 크게 동의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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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치인 아들들도 아예 못생기면 화제가 안되지요. 그러니까, 아들들은 일단 좀 잘 생기고, 군문제... 더 보기
성추행은 들러리고 성적 이미지의 소비에 대한 글이네요.
근데 이걸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좋은 예로 아이돌이 있고. 양성이 모두 매우 잘 소비하고 있죠.
정치와 문화산업이 다른 범주기때문에 다르게 적용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몰아내야 한다면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몰아내야 할 겁니다.
그래서 다음 문단에는 크게 동의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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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치인 아들들도 아예 못생기면 화제가 안되지요. 그러니까, 아들들은 일단 좀 잘 생기고, 군문제... 더 보기
심후보 아들도 좀더 심각하게 잘생겼으면 비슷한 양상을 봤을 겁니다.
성추행은 들러리고 성적 이미지의 소비에 대한 글이네요.
근데 이걸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좋은 예로 아이돌이 있고. 양성이 모두 매우 잘 소비하고 있죠.
정치와 문화산업이 다른 범주기때문에 다르게 적용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몰아내야 한다면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몰아내야 할 겁니다.
그래서 다음 문단에는 크게 동의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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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치인 아들들도 아예 못생기면 화제가 안되지요. 그러니까, 아들들은 일단 좀 잘 생기고, 군문제 등에서 자유롭고, 거기에 더해서 부모의 정견을 지지하는 똑똑이의 이미지 정도를 잡는 게 보통이에요. 드라마 속 재벌2세와 같아요. 재벌2세가 단순히 잘생기기만 하면 악역이고, 못생겼는데 유능하면... 그런 캐릭터는 드라마에 안나와요. 잘생기고 유능해야 드라마 주인공이 되지요. 게다가 뚜렷한 소신도 있어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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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쪽도 성격 무난하고 많이 잘 생겼으면 유담씨와 비슷한 양상 보여줬을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성추행은 들러리고 성적 이미지의 소비에 대한 글이네요.
근데 이걸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좋은 예로 아이돌이 있고. 양성이 모두 매우 잘 소비하고 있죠.
정치와 문화산업이 다른 범주기때문에 다르게 적용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몰아내야 한다면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몰아내야 할 겁니다.
그래서 다음 문단에는 크게 동의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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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치인 아들들도 아예 못생기면 화제가 안되지요. 그러니까, 아들들은 일단 좀 잘 생기고, 군문제 등에서 자유롭고, 거기에 더해서 부모의 정견을 지지하는 똑똑이의 이미지 정도를 잡는 게 보통이에요. 드라마 속 재벌2세와 같아요. 재벌2세가 단순히 잘생기기만 하면 악역이고, 못생겼는데 유능하면... 그런 캐릭터는 드라마에 안나와요. 잘생기고 유능해야 드라마 주인공이 되지요. 게다가 뚜렷한 소신도 있어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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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쪽도 성격 무난하고 많이 잘 생겼으면 유담씨와 비슷한 양상 보여줬을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문준용씨가 부친 직업 일절 안 밝혔다는 증언이나, 딸의 반대 사례등을 보면
http://www.hani.co.kr/arti/539643.html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의미의 개인주의를 잘 실천하는 가풍으로 보입니다.
http://www.hani.co.kr/arti/539643.html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의미의 개인주의를 잘 실천하는 가풍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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