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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8/14 13:39:50수정됨
Name   Jerry
Subject   영어 공부도 하고, 고 퀄리티의 기사도 보고 싶으시다면...
경제 분야 위주로 소개해봤습니다. 영어 울렁증 있는 초심자를 위한 컨텐츠는 아니고, 어느정도 영어를 하시면서 의지도 있고 옛날 기억을 상기시켜야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컨텐츠의 풍성함, 신선함 뿐만이 아니라 신뢰성도 고려하였습니다.

1. 유튜브 채널:
-과학 쪽으로는 Kurzgesagt
-경제 및 시사에서는 Wall Street Journal
-음식 쪽으로는 Eater 채널도 괜찮은데, Omakase 시리즈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 방면으로는 Netflix의 Chef's table 다큐가 왕이죠.

2. 활자:
-Project Syndicate가 무료이기도 하고 괜찮은데 글들이 작가 빨을 좀 탑니다. Dani Rodrik이나 Barry Eichengreen을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두 분 모두 학자로서도 명망이 있고 글 잘 씁니다. Barry Eichengreen은 한국 경제사에 대한 좋은 책도 썼습니다.
-New York Times에서는 Upshot외엔 솔직히 나머지는 별로 흥미가 없네요. 근데 Upshot은 컨텐츠 업로드가 좀 느립니다.
-Bloomberg Businessweek은 상당한 취재력이 들어간 굉장히 높은 퀄리티의 기사를 써내서 좋은데, 기사 하나하나가 좀 깁니다. 어휘도 꽤 어렵고요.
-Microeconomic Insights는 컨텐츠 자체가 오직 경제학만 올라오고 논문 요약 위주라서 매우 학술적입니다. 최신 경제학 연구동향을 알고 싶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The Economist는 의외로 경제 컨텐츠가 적고 유럽 정치 이야기가 많습니다. 영어교육용으로 자사 기사들이 많이 쓰이는걸 알고 있어서 그런지 오디오나 스크립트도 제공합니다. 오디오와 스크립트가 반드시 필요하시다면 유용하겠으나, 그냥 유튜브를 보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3. 팟캐스트:
분야 막론하고 NPR이 압도적이죠. NPR은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라디오이고, 공영방송이면서, 교육적인 면이 강합니다. 무료입니다, Transcript 있습니다. NPR이 아니라면 Freakonomics Radio 정도? 구글 팟캐스트 혹은 아이튠즈에서 검색하시면 될겁니다.
- The Indicator from Planet Money (10분)
- Planet Money (20분)
- Freakonomics Radio (40분)

* The Indicator from Planet Money 는 거의 업로드 될 때마다 맨날 듣는 것 같습니다. 점심 먹으러 가면 밥 나올때까지 항상 이거부터 들으면서 기다립니다. Wall Street Journal 유튜브도 자주 봤네요. 구태여 이 많은 것들 중에서 딱 하나만 꼽으라면 전 팟캐스트인 "The Indicator from Planet Money"를 꼽겠습니다. 딱 10분, 쉽고, 재밌고, 친절하고, 대사 인터넷에 다 나오고. 뭘 더 바랍니까? 심지어 컨텐츠도 고 퀄리티입니다.

* Cascade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9-08-24 18:28)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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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유 노 흥민쏜?
  • 정보는 춫천
  • 양질의 컨텐츠는 추천~
  • 우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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