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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9/15 04:55:25수정됨
Name   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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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능동적 인터넷 사용자 vs 수동적 인터넷 사용자


인터넷 사용자의 심리와 행동패턴에 대하여 활발하게 심리학 연구가 일어나고 있는가봅니다.

한국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능동적인터넷 이용자의 미디어 콘텐츠 행태 이용분석, 2017년 (아래에 관심있으신분을 위해서 file 을 첨부해 놓았는데요.)을 읽어보고 좀 더 관련 글을 읽어보게되었는데 나눠보고 싶습니다.

능동적 인터넷 사용자 라는 말씀을 들어보셨는가요? 아니면 수동적 인터넷 사용자라는 개념을 들어보셨는지요.

먼저 능동적 사용자의 정의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동호회 카페, 인터넷 뉴스 토론 게시판, 온라인 설문 참여, 온라인 지식 생산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 SNS 활동 이런 행위들을 포함하거나,

"자체적인 게시글을 올리거나 업데이트에 참여하거나 타 사용자의 포스트에 활발하게 댓글을 다는 사용자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터넷 사용 행동 패턴을 능동적/수동적 패턴이라고 보면 참 재밌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어떤 사용자인가를 한 번 생각해볼 수도 있었고요.

연구 결과물들을 보면,
주로 능동적 인터넷 사용자의 웰빙/ 혹은 수동적 인터넷 사용의 정신건강에 대해서 논의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또한 구체적으로 SNS 사용자들의 행위에 대한 패턴을 연구한 글들도 있었고요.

제가 본 몇몇의 일부이겠지만 연구결과들은,

능동적 생산자들의 경우는 글을 생산하는 행위에서 커뮤니티 참여, 감정적인 서포트, 관심을 주고 받음으로써의 기쁨으로 인해 스스로의 만족감을 느끼는 등으로 이득도 많이 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이런 생산자들의 경우는 평소에 자존감이 높거나 정신건강측면에서 건강하다에 좀 더 가까운것으로 나타난다고 해요.

수동적 이용자들은 능동적 생산자들의 글을 읽거나 댓글에 참여하지 않고 글을 읽는 소비적인 행위를
하는 건데요. 목적 지향적이거나 랜덤하게 소셜 컨텐츠를 무작위로 읽는 행위도 해당하는데요.

능동적 인터넷 사용자들은 인터넷 사용- 글을 쓰는 사람일 수록 자존감이 높고 덜 우울한것으로 나오고
수동적 인터넷 사용자들은 자존감이 낮거나 우울한 사람들에게 수동적 사용 유형이 많이 관찰된다고
합니다.

수동적 사용의 단점은 타인의 글을 소비만 함으로 적절한 때에 소셜 서포트= 위안을 받을 수 없으며
타인의 여행/부/물질적인 정보에 대한 노출로 인해서 자존감의 영향을 받으며 더 위축감을 느끼기도 한다고요.

한 연구결과는 SNS 에 단편적으로 제한한 연구결과이기는 하지만, SNS 에서의 직접적인 대화를 하는 이들은 좀 더 외로움을 덜 느끼고, 소셜 서포트를 필요한때에 받으며 스스로의 삶에 대한 만족도 면에서도 좀 더 높은 만족감을 나타낸다고 해요.(Valken-burg, Peter, & Schouten, 2006)

대신에 부정적으로 피드백들을 받는 사람들은 자존감에 상처를 받는다라고도 연관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수동적으로 의미없이 시간만 보내는 것(참여없이), 이 경우 그들의 정신적인 건강이 더 나쁘다고 나타난데요. 또한 SNS 에서의 upward management 상위계층 지향적인 구조적인 틀로 인해서, 타인의 게시물에서
자신을 비교하거나 해서 위축감이 들기도 하고요.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도 더 떨어지고요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도 하구요. 특히나 외모와 사회적인 자신의 만족감이 떨어지게 되기도하구요.

자신이 체크못한 게시글들에서 좋은 정보를 놓쳤을꺼라는 불안감등이 증가하기도한데요. 그래서 수동적으로 의미없이 더 시간을 보내게 한데요.(<-- 탐라 놓치신 분들의 증세)
The fear of missing out (FoMO) FoMO is the “pervasive apprehension that others might be having rewarding experiences from which one is absent” (Przybylski, Murayama, DeHaan, & Gladwell, 2013, p. 1841).

한편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은 자신들을 표현함에 있어서 현재 오프라인에서 받고 있는 대화능력/외모/소셜 위치에 대한 부당함 등을 상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인데요. 또한 자신의 의미지(좋은 모습)을 창조하거나 고칠수 있는 점(게시글/댓글 수정을 이야기함) 그리고 얼마나 스스로를 노출시킬 수 있느냐 그리고 피드백을 받는 리액션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서 자존감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또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던 연구들- 인터넷에서의 접점이 없는 낯선인 anonymous 모르는 사람들과의 얇은 인간관계나 사이버불리에 대한 연구도 있었는데요.

한편 장점으로 흥미로운 점이 보였는데요.

능동적 사용자들은 수동적 사용자들에 비해서 책읽기, 오프라인의 문화생활에 더 적극적인 면을 보였데요. 대신에 TV 시청시간은 짧고요.

능독적 사용자(인터넷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독자)가 종이신문도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http://daily.hankooki.com/lpage/ittech/201707/dh20170720115242138240.htm

일부 연구결과나 자료를 근거로 이야기해본 것이긴 하지만서도요.

개개인들이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많이하고 사회적으로 어울리는것 그런 무대가 현대에서는 인터넷으로 옮겨진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 싶구요.

그 안에서 활동하며 오프 -자신의 생활로 취미생활을 하는 소모임 등으로 연결되어서 동네에서의 번개라든가 지속적인 사회적 활동을 함께 하며 이전에 개인들이 소속되어 있던 로터리 클럽/ 지역 복지관/학연/지연에서 받던 사회적 지원을 현재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프레임을 제공하고 오프라인으로 연대할 수 있는 지역기반사회를 만들어준다면, 개인들에게 인터넷 활동이 앞으로도 더 긍정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적극적인 인터넷 활동이 평소 개인의 긍정적 활동처럼 인터넷도 하나의 생활범주 안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것인 것 같고요.

예전에 가졌던 부정적인 인식들, 인터넷 활동이 또 하나의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나타내는 것 아닌가했는데 많은 연구결과들은 꼭 그렇지만은 아닌듯 싶은데요.

그렇게, 인터넷 사용 스타일에 대해서 한 번쯤 되돌아보는 것 어떤 이득을 받는가 단점은 무엇인가 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Cascade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9-09-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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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적극적이당
  • 춫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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