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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72374.html
1일, 미술품 매매에 사업소득(42%)가 아닌 기타소득(20%)로 과세토록 한 정부안이
기재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박하고 있었던 서울옥션을 살펴봤습니다.
삼성증권 리포트 요약은 이렇더군요.
"2021년 그림이 좋다
▶ 2020년, 눈물없이 못 듣는 고난의 스토리
▶ 미술품 시선집중 & 서울옥션 수혜집중
▶ 2021년, 다시 쓰기 시작하는 희망의 스토리"
경기 침체와 홍콩 시위로 인한 홍콩 페어 불발, 코로나까지 연타로 맞으면서
수직 하강을 했고 바닥을 설설 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위의 과세안 말고도 호재가 넘칩니다.
정부가 과세안에 더해 '상속세의 문화재·미술품 물납제도'까지 도입하려 하고 있고,
홍콩은 타의로 안정화, 서울옥션은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향후 보복 소비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외부에서는, 글로벌 예술품 거래 플랫폼 기업인 사치아트에서
투자 의향을 내비쳐 접촉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더불어 계열사였던 서울옥션블루는
요즘의 미술계 트렌드인 미술품 공동 구매 사업 런칭을 예정하고 있는데,
종속회사에서 제외되었다고는 해도 협업으로 시너지를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1년만 묵히면 3배 정도는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2일 아침에 일단 소액이라도 담그자는 마음으로 모니터 앞에 앉았는데.....
참, 확신이 안 서더군요.
잠깐 머뭇거리다 전일종가 5,360에 주문하고 자리를 떴고
미체결로 남았지요.
위의 호재와 특혜를 넘치게 받아도 결국 그래서
내년 경기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린 문제인데....
그 판단을 제가 못 내렸습니다.
사실, 당장 1달 뒤도 모르겠어요. 누구 아시는 분?
연준이 달러를 찍어내 경기를 부양하고 코로나도 진정될 것이라 생각하시면
서울옥션 괜찮아 보입니다.
저는 내년이 불황이면 나가리고, 잠깐 조정에 그친다면 그때 한번 들여다볼 생각입니다.
아까비... 벌써 30% 올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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