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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0922(3)

2. 왜 팔았을까?
당연하게 잘될 것 같아서죠.
신풍제약이 보기에 피라맥스가 코로나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보여서 임상 2상을 했어요. 그런데 진행 도중에 경과가 좋아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돈이 필요하겠죠. 임상 비용도 내야 하고 약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갖춰 공급해야 하니까. 임상은 현재 한국, 남아공에 더해서 필리핀에서도 진행할 예정이에요.(2,3상 동시) 지원을 받는다 해도 그것만 몇 백 억이에요. 설비 투자는 더 많이 들겠죠.
돈을 어디서 마련할 수 있을까요? 티타임에 남긴 제 글에 '돈이야 오른 주가로 어찌어찌 해본다 해도'라는 구절이 있듯이, 저는 주식으로 자금 확보하는 게 당연한 진행 순서라고 봤어요.
유상 증자 아니면 주식을 팔아야죠. 그중 유상 증자는 시간이 걸리죠. 긴급승인은 당장 올해에 날 수도 있어서 빨리 설비를 확장할수록 좋은데. 그럼 주식 파는 수밖에 안 남는 거예요.
이번 자사주 매각건 보도 중 유일하게 신풍제약 관계자 말을 실은 한국경제에 따르면 "국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시험 비용 및 추후 신약 출시를 위한 생산시설 개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주를 처분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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