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이야기를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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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10/03 13:42:37
Name   Jack B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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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Marriott(MAR)




누구나 다 좋아하지 않는 분야가 있고, 그런 분야는 관심도 적게 둘 뿐더러 잘 모르는데 더 알아보지 않아서 더 모르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주식에서는 흔히 현재 '타격주'로 분류되는 회사들이 그렇게 되지요.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한국인은 기술주 위주의 포트를 짜게 되어있고, 그렇다보니 그 반대편이 잘 나갈때는 소외되게 됩니다. 그런 차원에서 킹부러 정반대쪽의 회사들을 강제적으로 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읍니다.

코로나 이후 메리어트는 확실히 타격을 최소화시키면서 영업이익을 흑자로 다 돌리는데 성공했읍니다. 이럴 때는 과거부터 줄기차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킨 메리어트의 노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브랜드네임의 위력이 있겠지요. 경영도 확실히 무리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영업이익 들어오자마자 부채를 바로 갚아나가는 거 보면 말이죠. 신규 투자를 할 때는 아니니까 금리도 높아질 예정이겠다 바로 저렇게 하는 거 보면 안 보이던 저력이 확실히 보입니다.

현재 메리어트의 주가는 코로나 이후 최고도 아니고 무려 올 타임 하이입니다. 저는 이런 평가가 거품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읍니다. 의외로 객실들, 산하 브랜드들 영업 잘 돌아가고 있고, 이런 위기도 바로 넘긴 회사라면 앞으로도 절대 망할 일이 없겠다는 신뢰가 더욱 리턴으로 돌아온다고 봐서, 합당한 평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당장의 P/E Ratio로는 판단이 불가능한 회사지요. 워낙 코로나라는 예외가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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