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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1.04.04 20:32


어제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기어이 탈이 났읍니다. 운동 스케쥴 중단하고 밥도 반만 먹었읍니다. 그리고 이럴 때를 대비해 가져온 [대웅제약] 스멕타를 쮸왑쮸왑.

여러뷴 그거 아심미까. 지난 열흘간 먹은 것중에 스멕타가 제일 맛있읍니다. 상콤달콤해서 더 먹고 싶었지만 꾹 참고 정해진 용량만 먹었네요. 세 포 째 먹고나니 속이 훨씬 편합니다.

잊지마십시오. 급탈이오면 [대웅제약] 스멕타입니다.

기아트윈스 21.04.04 13:08 수정됨
일단 4월 28~29일로 청약일이 확정되었읍니다. 공모시장에서 SK꼬리표 달고 나오는 애들은 이상하게 다 프리미엄을 받는 전통이 있어서 이번에도 엄청난 수의 개미들이 달라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당 단가가 (상단으로 확정될 경우) 105,000원에 달하기 때문에 1주 받아서 따상이라도 나오는 날엔 17만3천원에 조금 못미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읍니다. 5개 증권사에 모두 청약을 넣어서 5주를 받으면 뭐 한 80만원 벌겠네요 'ㅅ';

킹.치.만.

1) 슼바... 더 보기
일단 4월 28~29일로 청약일이 확정되었읍니다. 공모시장에서 SK꼬리표 달고 나오는 애들은 이상하게 다 프리미엄을 받는 전통이 있어서 이번에도 엄청난 수의 개미들이 달라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주당 단가가 (상단으로 확정될 경우) 105,000원에 달하기 때문에 1주 받아서 따상이라도 나오는 날엔 17만3천원에 조금 못미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읍니다. 5개 증권사에 모두 청약을 넣어서 5주를 받으면 뭐 한 80만원 벌겠네요 'ㅅ';

킹.치.만.

1) 슼바사 주가 무너지는 걸 본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개미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걸 따상까지 퍼올리지는 않겠죠. 빅히트가 그랬던 것처럼 첫날부터 흘러내릴 거라고 봅니다.

2) 구주가 너무 많습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IPO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읍니다. 하나는 회사가 새로 주식을 찍어서 파는 것, 다른 하나는 대주주가 자기 주식을 파는 것. 전자가 신주 후자가 구주입니다. 신주발행 쪽이 훨씬 인기가 높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공모하면서 낸 돈이 어디로 새는 게 아니라 그대로 회사의 계좌로 들어가서 그 회사가 지금 진행중인 사업에 가속도를 붙이는데 쓰이기 때문이죠. 빅히트가 쌉거품이라고 욕은 먹었지만 그래도 공모로 긁어온 돈으로 M&A 겁나 열심히 해서 사업규모를 눈덩이처럼 굴리고 있는게 대표적. 이처럼, 공개하는 회사의 투자능력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공모가가 좀 거품이어도 회사가 알아서 내 돈을 굴려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해낼 거라고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신주발행쪽이 공모후 주가에 더 긍정적입니다. 반면에 구주매출은...ㅋㅋㅋ 대주주가 엑시트하겠다는 거잖아요 ㅋㅋㅋㅋ 우리 돈이 회사 창고에 쌓이는 게 아니라 대주주 계좌로 흘러들어가는 겁니다. 이런 경우 공모 흥행에 빨간불이 뜹니다. 내가 준 돈으로 회사가 부스터 달고 날아갈 거라는 기대감이 안드니까요. 스키트의 경우 신주 800만주, 구주 1200만주가 나옵니다. 구주가 더 큼 ㄷㄷㄷㄷㄷ

3) 공모가가 아무리봐도 쌉거품입니다. 모기업인 배터리회사가 시총 20조인데 배터리 소재만드는 자회사 가치를 9.5조로 평가했군요. 얘 따상가면 기업가치가 슼노베이션과 같아집니다. 제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4) 슼노베가 구주 판 돈으로 배터리공장이라도 하나 더 크게 지으면 그래도 이해해줄 수 있습니다. 스키트가 만든 분리막이 결국 저 공장으로 갈건가보다 뭐 이렇게 행복회로를 돌려볼 수 있겠지요. 근데 그것도 아님....'ㅅ';;; 슼노베가 자회사 팔아서 1.2조 땡기려는 이유는 LG화학한테 줄 깽값 마련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국 스키트 공모는 금모으기운동 같은 것...흠....


결론: 별로 탐탁치않아보이는 공모. 하지만 내 판단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고 또다시 무슨무슨 광풍 같은 게 불겠지. 에이 몰라 청약 해놓고 시초가에 던지면 설마 잃지는 않겠지 뭐.
기아트윈스 21.04.04 10:47

비트코인을
달러로 사면 6400만원 즈음
유로로 사면 6400만원 즈음
엔화로 보면 6400만원 즈음
하지만 우리돈으로는 7400만원 즈음

김치프리미엄 14.5프로. 게다가 점점 더 올라가는 중.
기아트윈스 21.04.03 12:20

작년 11월인가.. 비트가 2천만원을 노크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비트/이더/라이트 정도만 슬슬 분할매수했읍니다. 그러다가 올 연초부터 분할매도에 들어가서 결국 마지막 남은 이더까지 방금 정리했네요. 누적 수익률을 계산해보니 총 투하자본의 33.7%. 자랑할 만한 수익률도 아니고 거래를 활발하게 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주식시장 닫혀있는 동안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었읍니다. 고마웠다 코인들아 'ㅅ'

투자포인트를 복기하자면

작년 11... 더 보기

작년 11월인가.. 비트가 2천만원을 노크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비트/이더/라이트 정도만 슬슬 분할매수했읍니다. 그러다가 올 연초부터 분할매도에 들어가서 결국 마지막 남은 이더까지 방금 정리했네요. 누적 수익률을 계산해보니 총 투하자본의 33.7%. 자랑할 만한 수익률도 아니고 거래를 활발하게 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주식시장 닫혀있는 동안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었읍니다. 고마웠다 코인들아 'ㅅ'

투자포인트를 복기하자면

작년 11월 진입: 달러화기준 비트 전고점 돌파. 전고점 돌파하는 에너지는 보통 그 뒤로도 계속 자산가격을 위로 밀어붙임. 김프도 없음. 더 상승할 에너지가 남았다고 판단하고 진입.

올해 연초 분할매도 시작: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1~2위가 업비트와 케이뱅크인 걸 발견. 과열구간 진입 신호로 판단.

최근에 많이 정리한 이유: 잡코인 준동. 소위 '졸업'한 사람들의 후기 속출

오늘 청산한 이유: 김프 10% 돌파후 유지중. 자고 일어나보니 코인계통 단톡방에 잡코인 이야기로 톡 1천개 누적. 명백한 과열구간.

이상 공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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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1.04.02 13:24
예전부터 우리 포트 딜러진으로 여러번 샀다 팔았다 반복한 회사인데 (제가 생각하는) 기업가치 아래로 쭉쭉 떨어지길래 쭉쭉 주워봤습니다. 근데 주으면 떨어지고 또 주으면 또 떨어져서 포트가 파랗게 멍들었네요 ㅋㅋㅋㅋ 투자포인트 말씀드립니다.

1, 계속 내려와준 덕분에 현재 시총은 1.5조입니다. 매출은 늘 1조 이상 해줬고 올해도 그정도 해줄 거라고 봅니다. PSR로 보면 나쁠 게 없는 수준입니다.

2. 순이익은 맨날 소송전 벌인다고 까먹어서 보잘 것 없는데 올해는 에... 더 보기
예전부터 우리 포트 딜러진으로 여러번 샀다 팔았다 반복한 회사인데 (제가 생각하는) 기업가치 아래로 쭉쭉 떨어지길래 쭉쭉 주워봤습니다. 근데 주으면 떨어지고 또 주으면 또 떨어져서 포트가 파랗게 멍들었네요 ㅋㅋㅋㅋ 투자포인트 말씀드립니다.

1, 계속 내려와준 덕분에 현재 시총은 1.5조입니다. 매출은 늘 1조 이상 해줬고 올해도 그정도 해줄 거라고 봅니다. PSR로 보면 나쁠 게 없는 수준입니다.

2. 순이익은 맨날 소송전 벌인다고 까먹어서 보잘 것 없는데 올해는 에볼루스에게 깽값까지 물어줘서 더 비참해질 예정입니다. 적자가 날 수도 있읍니다 ㅠㅠ 영업이익은 나보타 판매량에 달려있어서 예측하기 어렵지만 소박하게 400억 예상해봅니다.

3. 적자예상인데 ㅋㅋㅋ 이 무슨 저세상 개잡주냐 싶겠지만, 기대할 만한 재료가 몇 개 있읍니다.

코로나치료제 호이스타&니클로사마이드: (큰 기대는 안되지만) 만약 임상 유의성 확보하면 슈팅 쌉가능

역류성식도염 펙수프라잔: 기대가 큽니다. 3상 통과하고 지금 NDA단계입니다. 이미 선수출도 많이 해놨읍니다. 올해 안에 허가가 나오길 기대중인데 허가만 받으면 오랫동안 캐시카우가 될 듯

당뇨병 이나보글리플로진: 이것도 기대가 큽니다. 2상 결과가 아주 좋았고 지금 3상 중입니다. 시판은 내후년 예상해봅니다.

안구건조증 HL036: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와 소유권이 반반입니다. 작년에 3상 주지표 실패 떠서 주가가 난리났었는데 부지표는 또 잘나와서... 평가지표를 바꿔서 다시 3상을 하면 호흡기 달고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공할 경우 신약 가치는 시장규모를 감안했을 때 현재 대웅제약 시총만큼 될 거라고 봅니다. 시판까진 갈 길이 멀지만 3상 통과하면 모멘텀 쌉가능.

자가면역질환 HL161: 이것도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서 로이반트에 기술수출한 파이프라인입니다. 3상중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견되어서 임상중단-->한올바이오 하한가 맞았는데요, 내용을 들여다보면 해결할 만한 문제 같습니다. 이거 3상 성공시키면 그 부가가치는... 짐작하기 어렵네요. 대웅제약 시총만큼 되고도 남을 거라고 봅니다. 이것도 시판까지는 멀었지만 이번 분기 안에 3상 재개하고 내년에 3상 결과 발표 기대해봅니다.


결론: 매출 잘나오는 제약회사가 깽값 물어준다고 빌빌거리는 중. 하지만 재료는 충분. 리스크 매우 높음.
기아트윈스 21.04.01 20:33

저는 현금유지를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현금통이랑 별로 다를 게 없는 하드탱커가 포트의 절반임). 근데 최근엔 비행기도 타고... 돈 나갈 일이 자꾸 생겨서 억지로 현금을 좀 만들었네유. 그렇게 만든 현금을 그냥 워리은행 예금통장에 툭 냅두려고 보니까 이자가 ㅋㅋㅋㅋㅋ 0.1%?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너무한 거 아니냐 ㅠㅠ

단 며칠이라도 보유현금을 알토란같이 굴리려면 어디가 좋을지 알아봤읍니다.

1. 카뱅 세이프박스: 0.5%/ 이자는 월말에 줌/ 최고 1천만원... 더 보기

저는 현금유지를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현금통이랑 별로 다를 게 없는 하드탱커가 포트의 절반임). 근데 최근엔 비행기도 타고... 돈 나갈 일이 자꾸 생겨서 억지로 현금을 좀 만들었네유. 그렇게 만든 현금을 그냥 워리은행 예금통장에 툭 냅두려고 보니까 이자가 ㅋㅋㅋㅋㅋ 0.1%?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거 너무한 거 아니냐 ㅠㅠ

단 며칠이라도 보유현금을 알토란같이 굴리려면 어디가 좋을지 알아봤읍니다.

1. 카뱅 세이프박스: 0.5%/ 이자는 월말에 줌/ 최고 1천만원까지.
2. 케뱅 플러스박스: 0.6% / 이자는 월말에 줌/ 최고 1천만원까지.
3. 카카페 미니금고: 0.6%/ 이자는 월요일마다 줌/ 최고 1천만원까지.
4. 네이버통장: 1백만원까지는 3%, 1백~1천만 구간은 1%, 그 이상은 0.35%/이자는 [매일 줌] / 한계 없으나 1천만원 이상은 비효율적.

....

네이버통장...슈발...짱이네.....

게다가 오늘부터 무슨 이벤트 한답시고 처음 통장 만드는 분들은 딱 3개월간 연 7% 이율 적용해줍니다 (100만원까지만).

씨드가 크지 않은 투자자 여러분께서 혹시 포트에 배당주를 넣어볼까 고민중이시라면 그냥 네이버통장 열고 100만원 주차하는 게 차라리 나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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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1.04.01 16:23

삼국지를 읽다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전술이 저 두 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참 붙어서 싸우다가 한 쪽이 패주할 때 쫓아가서 섬멸하면 평범한 승리가 초대형 슈퍼 대박 승리가 됩니다. 그냥 붙어서 싸우면 이길 거라고 장담하기 어려워도 매복했다가 급습하면 승산이 제법 올라갑니다.

현실을 얼마나 반영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소설 속에선 매복이 훨씬 좋은 전술로 묘사됩니다. 추격/섬멸하려는 장군들은 거의 대부분 거짓패주에 속아서 끝이 좋지 못합니다. 반면 매복/습격한 장... 더 보기

삼국지를 읽다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전술이 저 두 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참 붙어서 싸우다가 한 쪽이 패주할 때 쫓아가서 섬멸하면 평범한 승리가 초대형 슈퍼 대박 승리가 됩니다. 그냥 붙어서 싸우면 이길 거라고 장담하기 어려워도 매복했다가 급습하면 승산이 제법 올라갑니다.

현실을 얼마나 반영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소설 속에선 매복이 훨씬 좋은 전술로 묘사됩니다. 추격/섬멸하려는 장군들은 거의 대부분 거짓패주에 속아서 끝이 좋지 못합니다. 반면 매복/습격한 장군들은 거의 대부분 좋은 성과를 거두지요.

주식투자도 비슷합니다. 호재 터져서 급등하는 종목을 추격/섬멸하는 사람들은 뒤가 썩 좋지 못합니다. 반면에 소외된 채 납작 엎드린 종목 옆에서 매복하다보면 언젠가는 매복을 풀고 공격개시 타이밍이 옵니다. 이런 투자는 승산이 높습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오래 지켜보니 보통 그렇더라구요. 'ㅅ' 여러분도 매복 쓰세요 매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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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1.04.01 10:39

오늘아침, 지금까지 한 번도 구경 못해본 진귀한 걸 봤읍니다.

매도 57800원, 100주
매수 58200원, 11주

이런 식으로 두 호가가 엇갈린 상태로 걸려있는 거예요. 아닛, 정상적인 경우라면 그냥 체결이 되었어야하는 건데... 둘이 놀랍게도 동시에 호가를 내서 동시에 두 주문이 저런식으로 올라와버린건가...?

단순한 화면출력 오류가 아닐까 싶어서 일단 578에 1주를 사봤습니다. 사지네요?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에 그 1주를 582에 팔아봤습니다. 팔... 더 보기
오늘아침, 지금까지 한 번도 구경 못해본 진귀한 걸 봤읍니다.

매도 57800원, 100주
매수 58200원, 11주

이런 식으로 두 호가가 엇갈린 상태로 걸려있는 거예요. 아닛, 정상적인 경우라면 그냥 체결이 되었어야하는 건데... 둘이 놀랍게도 동시에 호가를 내서 동시에 두 주문이 저런식으로 올라와버린건가...?

단순한 화면출력 오류가 아닐까 싶어서 일단 578에 1주를 사봤습니다. 사지네요?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에 그 1주를 582에 팔아봤습니다. 팔아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니 이게 뭐야 공짜로 400원 스프레드 (세금 떼면 대략 250원) 먹는거잖아? 578에서 10주 더 사서 582에 바로 팔즈아!!!!

....했는데 누가 먼저 해버림 ;ㅅ;

(너무 급박해서 스샷은 못찍었네요.)
기아트윈스 21.03.31 11:54


후.. 매년 실적과 배당이 성장하는 성장주니뮤. 모멸의 시간은 끝났...나?
기아트윈스 21.03.30 01:36 수정됨
어떤 종목을 매수한다는 건 그 종목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있다는 거예요. 그게 장기적 전망이든 단기적 전망이든간에 이 주식이 조금이라도 위로 올라갈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없었더라면 애초에 매수버튼을 누르지 않았을 테니까요.

다만, 모든 전망에는 호흡이 있어요. 예를 들어볼게요. 저는 제가 죽는 날까지 호모사피엔스가 더욱 가열차게 잘 먹고 잘 살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지만 이건 어쨌든 40~50년짜리 초장기전망이에요. 그러니 (설령 제 전망이 궁... 더 보기
어떤 종목을 매수한다는 건 그 종목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있다는 거예요. 그게 장기적 전망이든 단기적 전망이든간에 이 주식이 조금이라도 위로 올라갈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없었더라면 애초에 매수버튼을 누르지 않았을 테니까요.

다만, 모든 전망에는 호흡이 있어요. 예를 들어볼게요. 저는 제가 죽는 날까지 호모사피엔스가 더욱 가열차게 잘 먹고 잘 살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지만 이건 어쨌든 40~50년짜리 초장기전망이에요. 그러니 (설령 제 전망이 궁극적으로 맞게 된다하더라도) 중간중간 전쟁도 터지고 비행기도 떨어지고 우주선도 폭발하고 전염병도 돌고 외계인도 침공하는 불행한 사태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거지요.

반면에 초단기전망도 있어요. 저는 30분 뒤면 자러갑니다. ㅎㅎ

내가 지금 A라는 종목에 투자하는데 그 이유가 '20년 뒤에 요녀석이 세계에서 제일 큰 회사가 될 것 같아서' 라는 말은, 앞으로 20년 동안 A사가 정상에 등극하기까지 무수한 대모험을 겪을 것이라는 말과 같아요. 그리고 그런 대모험을 겪는 동안 무수한 매수찬스를 줄 거라는 말과도 같아요. 외부요인으로 인한 대폭락도 무수히 겪을 테고, 경쟁사와 치킨게임을 벌이느라 적자행진을 기록하는 날도 있을 거예요. 현재시점부터 해피엔딩 사이에 펼쳐질 대하드라마를 미리 알기 어려우므로 우리 투자자들은 지금 당장 전재산을 A사에 박는 대신 천천히... 매달 10주씩 차근차근 기계적으로 모아가는 편이 현명할 거예요.

반면에 단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투자할 때는 그렇게 분할매수할 여유가 없죵. 내일 당장 김영삼 대통령이 티비에 나와서 모라토리엄을 선언할지 아니면 구제금융을 받아들일지 발표한다고 해봐요. 여러분은 설마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리는 없으니 구제금융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고 그에 걸맞는 베팅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여기 무슨 분할매수 같은 게 있겠어요 ㅋㅋㅋ 베팅하기로 결정했으면 영삼이형이 대국민담화 시작하기 전에 빨리 베팅해야죠.

그런데 실제로 투자를 집행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이걸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반도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모르지만 아무튼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괜찮을 거라고 봐, 난 장기투자자야, 난 궁극적으로 삼성전자의 밝은 미래를 믿어--> 라고 말하면서 가진 돈의 절반 이상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삼성전자에 박아버리지요. 장기전망을 가지고 단기대응을 한 셈이에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 흥행추세로 보아하니 주가가 여기서 더 오르겠군. 하지만 이런 코스닥 소형 게잡주에 풀매수때리는 건 무서우니까 일단 10주 정도 사보고 내일 또 어떻게되는지 지켜보자 --> 단기전망을 가지고 장기대응을 한 거지요.

가감없이 딱 이렇게 투자했다가 삼전에서 크게 물리고 데브시스터즈로 용돈만 벌고 끝난 친구가 있어서 카톡으로 이야기를 좀 나눴네요. 제가 보기에 이 친구의 투자 전망은 훌륭했어요. 하지만 훌륭한 전망을 가지고도 (일단 지금까지는) 돈을 벌기는 커녕 큰 평가손을 입고 말았지요. 자기가 품은 전망의 성격을 분석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주갤에도 기록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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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1.03.29 18:43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32952541

시멘트주 좋다고 지인이 한달을 약을 팔았는데 그 말 좀 들을걸...
기아트윈스 21.03.29 14:04

명일 신한증권 창구로 아모센스 청약이 예정되어있읍니다. 물론 뭐하는 회산지는 모릅니다 ㅋㅋㅋ 에잉 공모주 로또 긁어보겠다는데 알게 뭐야. 그래도 상장사인데 뭐라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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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1.03.29 10:09


참는 이에게 복이 있나니

포트에 이는 음봉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이제 검성 검호석유로 돌아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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