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Date | 19/06/20 18:00:18 |
Name | 가랑비 |
File #1 | 20190512_141328.jpg (1.83 MB), Download : 23 |
Subject | [강서] TV에 여러번 나온 닭도리탕 맛집 "유림" |
한줄요약 : 별로임 TV에 워낙 자주 나오고, 또 평이 좋아 꼭 가보리라 벼르던 차에 짬이 나 다녀왔습니다. 외관은 마치 서울 교외에 있을 법한 토종닭집 느낌입니다. 올림픽대로 바로 옆에 농가 느낌으로 달랑 서 있는 단독주택인데, 아주 좁은 편은 아니나 사람이 워낙 많아 밖에 앉게 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바깥 좌석은 비닐 씌운 테이블에 플라스틱 의자로 빽빽히 배치되어 빈말로라도 편하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대형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긴 하나 날도 더워지고 있고, 또 음식 자체가 맵고 뜨거워 땀을 뻘뻘 흘리게 됩니다. 메뉴는 몇가지 있는데 닭도리탕이 대세입니다. 4만 5천원... 싸진 않지만 3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을 생각하면 아주 비싸지도 않습니다. 맵게 덜맵게가 있는데 <<<덜맵게>> 강추합니다. 음식은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익혀서 나와서 끓으면 먹으면 됩니다. 새빨갛네요. 덜맵게인데...? 먹어보니 제 입맛엔 이것도 맵더군요. 그리고 답니다. 짜고 맵고 달고...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 맛이다 싶었는데... 양념치킨 맛입니다. 보통 생각하는 닭도리탕의 그런 맛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리고 닭의 살이 굉장히 쫄깃하더군요. 퍽퍽하지 않으면서 마치 모두 다릿살인 양 씹히는게 식감이 되게 맘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몇입 먹고 나니 금방 물렸습니다. 너무 짜고 너무 맵고 너무 달아요. 전 짠 건 좋아하는 편인데... 그리고 날이 푹푹 찌는데 밖에 있자니 땀이 뻘뻘 나서 앉아있기 괴롭더군요. 남은 닭은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뭐... 집 근처라면 가 볼만은 합니다만, 방송에 나올만큼 대단한 맛집인가? 전 모르겠습니다. 닭이 매우 쫄깃했다는거 외에는 솔직히 맛있다고 말하기도 힘든 정도였습니다. 제가 간 날만 컨디션이 안좋았던 건지... 방송 외에 주변 사람들 평을 들어도 아주 맛있다고 했거든요... 사람은 미친듯이 많구요. 주차공간은 꽤 있는 편이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여름에 가는건 너무 비추합니다. 진짜 땀으로 샤워하실거예요. 서비스도 좋다고 하긴 어렵고... 전 비추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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