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여행 당시 세부 100배 즐기기라는 네이버 카페를 많이 이용했는데,
그곳에서 평이 좋아 들른 음식점입니다.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인 것 같은데 우연찮게 유명해진 느낌입니다.
주인부터가 영어를 전혀 못하고, 오는 손님은 저랑 똑같이 카페 보고 온게 분명한 한국인 or 현지인입니다.

세부 날씨가 워낙 더운데 내부는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조차 없어 덥고 꼬치구이 연기로 가득합니다.
음식은 꼬치구이인데 닭, 돼지(비계), 닭내장/닭발 등등 온갖 걸 팝니다.
덮밥 류도 있고...
가격은 로컬 음식점답게 굉장히 저렴합니다. 둘이 음료까지 실컷 먹어도 만원 안 나오는 수준입니다

맛은 다소 불량식품의 느낌으로 양념맛이 강하고 뭘 먹어도 맛이 비슷합니다.
좋은 고기는 아닌 것 같고 위생도 흠... 꼬치 재사용하는 느낌이 강하게 났습니다.

모험심 강한 커플 여행객이나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하신 분들에겐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휴양 목적으로 온 가족여행객이 굳이 찾아갈만한 곳은 아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