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2/05/13 17:27:07
Name   [익명]
Subject   근로감독관입니다.
질문 받습니다.



0


다다다닥
그저 고생이 많으시다는 말씀 밖에.. ㅠㅜ
3
[글쓴이]
살려ㅈ...
1
[글쓴이]
이 분위기 뭐죠.
저도 감독하고 계신가요?
[글쓴이]
사용자이신가요.
운영자인데요
글로감독관이면 글로만 감독하시나요?
[글쓴이]
말로 하는 걸 선호합니다...
dolmusa
체불확인원 좀 빨리 부탁드립니다.
..는 훼이크고요 ㅋㅋ
어느 지역이시고, 요즘 진정 유형 유행이 어떤지 질문드립니다. 직장내괴롭힘은 이제 한차례 훑고 지나간거 같은데..
[글쓴이]
범인은...dolmusa...ㅂㄷㅂㄷ...

dolmusa는 돌+노무사인가요? 노무사 끼고 오는 사건이 차라리 편해서 좋아...

지역은 비밀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감독관님들 여전히 고통 받고 있습니다. 감독관들 삶의 질을 저해시키는 주범. 진정 유형은 지역마다 좀 다른 것도 있지 싶어요.
2
다람쥐
고생많으세요 ㅠㅠ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되셨나요
[글쓴이]
그냥 공시... 쳤어요...
물사조
대한민국에서 문제 없는 업체가 있나요
[글쓴이]
뭐 그래도 꽤? 융통성 있는 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냉과비냉사이
제가 아는 후배도 근로감독관인데 직무에 은근히 physical적인 요소가 많다던데 사실입니까?
[글쓴이]
진짜 경찰들처럼 덩치 크고 몸 좋으면 진정인, 피진정인이 온순해지는 경향이 있죠ㅋㅋㅋㅋ 작고 여려 보이는 감독관이다 하면 더 행패부리고... 그게 피지컬? 하여튼 짐승들이야...
카르스
기업, 사업자 입장에서 억울할만한 진정도 꽤 있나요?
대놓고 악질들이 꽤 있으니 이 사람들은 치우고, 또 살짝 돌아가는 편법 쓰려던 사람들이 억울할 일이야 없지 싶고, 그래서 진짜 억울해 보이는 피진정인이나 피고소인은 많이 없었습니다. 억울하다 주장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대개 자기가 줄 돈이 있지만, 쟤가 손해를 끼친 게 얼마니 그걸 자기 맘대로 산정해서 상계하고 주겠다는 식이라 딱히 공감은 안 됐습니다. 어쨌든 사소한 부분이라도 법 위반 사항이 있으면 그게 문제는 문제다 생각하고... 말도 안 되는 억지 진정이 접수되면 감독관이 법 위반 없음으로 끝내니까요.

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봐줘도 되지 않나 싶은 것들을 굳이굳이 안 봐주겠다 처벌해달라 하는 걸 볼 때면 좀 갑갑해요. 돈도 다 받았는데 좀 봐주지...
1
1.노동청과 지노위 중 상대적으로 어디가 일하기 편하신가요? 산안 쪽도 해보셨다면 셋 중 어디가 나으시던가요?
2.지청별로 특정 사안에 대해 공유하고 일관된 방향으로 결론짓는 절차는 없나요? 감독관마다 같은 사안에 대해 결론이 너무 케바케라 힘듭니다
3. 불법파견 같은 큰 케이스는 왠만하면 잘 인정 안해주나요?
4. 사건 해결이나 합의붙일 의지도 없고 자기 이야기만 하다가 모르겠고 검찰에 넘기겠다고 하는 분들의 비율은 몇퍼센트정도 되는거 같으신가요?
5.업무하시면서 보람이 있으신가요?
1. 저는 아직 신고사건 처리만 해봐서 잘 모릅니다.
2. 없습니다. 복잡한 사건 받으면 감독관들끼리 머리 맞대고 의견 교환하고 그러는데 의견 제각각일 때는 저도 재미있어요. 같은 사건 놓고 말 다른 건 노무사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 어느 정도 어쩔 수 없지 않나, 결국 담당 감독관 성향이 중요한 것... 그래도 굵직한 행정해석이나 판례 나오면 그걸 따르기는 합니다.
3. 저는 위에서 말씀드렸듯 신고사건 처리만 해봐서 파견법은 아직 잘...
4. 처음에는 아무튼 검찰로 보내주세요 아무튼 처벌해주세요 하는 진정인 말하는 줄... 더 보기
1. 저는 아직 신고사건 처리만 해봐서 잘 모릅니다.
2. 없습니다. 복잡한 사건 받으면 감독관들끼리 머리 맞대고 의견 교환하고 그러는데 의견 제각각일 때는 저도 재미있어요. 같은 사건 놓고 말 다른 건 노무사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 어느 정도 어쩔 수 없지 않나, 결국 담당 감독관 성향이 중요한 것... 그래도 굵직한 행정해석이나 판례 나오면 그걸 따르기는 합니다.
3. 저는 위에서 말씀드렸듯 신고사건 처리만 해봐서 파견법은 아직 잘...
4. 처음에는 아무튼 검찰로 보내주세요 아무튼 처벌해주세요 하는 진정인 말하는 줄 알았네요ㅋㅋㅋㅋ 음... 감독관들도 원만하게 당사자 합의 보면 편해지기 때문에 합의 붙이려는 시도를 전혀 안 하는 사람은 잘 없을 거예요. 결국 성격 문제인데... 사교성이 좀 부족한 분들은 그냥 물어볼 거 물어보고 자기 혼자 결론내리고 검찰에 송치해서 끝내려고들 하는 듯? 그래서 그 사람들을 대충 제 주변에서 비율 보면... 4퍼? 다만 이건 경향 문제라 합의 위주로 끝내는 사람과 송치 위주로 끝내는 사람이 좀 갈리는 거고, 송치 위주라 해도 저렇게 극단적인 사람은 드물 것 같아요.
5. 가끔 돈 받게 해줘서 고맙다 하면 기뻐요. 그래도 최저는 받게 해줘야지 싶고.
당근매니아
근로감독 나올 때 '이만큼은 지적하고 들어가겠다'라는 할당량 같은 게 있나요?
언론화되서 특별감독 나올 땐 확실히 있는 거 같아서요.
[글쓴이]
글쎄요ㅋㅋㅋ 전 신고사건 처리만 해봐서 뭐라 말하기가 좀
고생 많으십니다. 불체자들 돈 받아달라고 할 때 연락드리게 되는데, 증거도 없는데 받아주려니...
[글쓴이]
어차피 한국인 노동자가 진정 넣어도 대개는 증거 없어요ㅋㅋㅋㅋㅋ 그저 양 당사자 진술... 주장 상이하면 싸우는 거 구경하고... 그래서 별 느낌 없습니다.
키티호크
어제 채용 40일만에 문자로 그만둔 이가 자기물건 다 버려라, 급여는 빨리 보내라 라고할 때 그녀를 면접 채용한 저는 무쟈게 빡쳤더랬습니다. 가끔 노동청 가는데, 형편없는 근로자들 어슬렁 일하게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모두 사용자(저, 사용자 아님)의 능력이며 책임이라고 감독관이 야그합니다.
나쁜 근로자 기억나는 케이스 한 개만 야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로계약서 미작성으로 진정을 걸고는 피진정인에게 합의금을 오지게 뜯어내려던 사람 생각나네요. 근로계약서 미작성으로 진정 넣는다는 게 금품이랑 애초 무관한 건데... 근로계약서 미작성 및 미교부로 진정 넣는 사람들은 대개 권리구제가 목적이 아니라 사업주 처벌이 목적이다 보니 일단 성격에 안 맞아 갑갑하고, 그래 법이니 사업주 처벌하고 경각심을 줘서 다음엔 근로계약서 잘 쓰게 하자라는 식으로 애써 합리화를 해보는데 심지어 처벌 원한다는 건 개뻥이고 저 몰래 피진 협박해서 돈 뜯어내려는 꼴 보고 난 뒤에는 현타가 세게 왔죠.
1
soulless
직장내 괴롭힘신고자가 해당 법을 이용, 사내정치에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조사하면 보이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내 괴롭힘 신고자에게 유리한 판정을 하시나요?
오히려 괴롭힘 가해자라고 하는 사람 또는 부서가 피해를 입는 상황인데도...
[글쓴이]
1. 보이죠. 얘가 진짜인지 허위로 저러는 건지 나름의 판단들은 할 거예요.
2. 보통은 안 그럴 걸요. 직장 내 괴롭힘이 감독관들을 힘들게 하는 건 명확히 나오는 물증은 없는데 또 진정인이 고통은 강하게 호소하기 때문이라. 감독관 눈에 그렇게 보이고, 진정인 주장을 받쳐줄 명백한 증거가 없다면 뭐...
천하대장군
혹시 근무중에 젖과 꿀이 흐르는 근무지를 보신적 있으십니까
활활태워라
산재처리 원활하게 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83 홍차넷 고인물입니다. 69 [익명] 22/05/23 3974 0
1982 재밌는 이야기 해주세요 33 고기찐빵 22/05/20 2922 0
1981 아무 질문이나 다 받습니다 36 Leeka 22/05/20 2911 0
1980 질문 받습니다 27 제임스 후크 22/05/20 2739 1
1979 애스크 미 애니씽...플리즈 72 나단 22/05/20 3777 1
1978 제 앞으로 산 닌텐도 스위치가 다섯 대입니다. 24 [익명] 22/05/18 3053 0
1977 막걸리 한잔하고 연수중이라 AMA 합니다 20 켈로그김 22/05/14 2742 0
1976 자야되는데 잠이 안와서 AMA합니다. 27 소주왕승키 22/05/14 2814 0
1975 근로감독관입니다. 31 [익명] 22/05/13 3051 0
1973 영상과 사진으로 취미 생활 중입니다. 26 [익명] 22/05/12 2458 0
1972 노가다밥 10년 넘게 먹었습니다. 18 [익명] 22/05/12 3188 0
1971 질문하시면 최대한 솔직하게 답해보겠습니다 55 Cascade 22/05/12 3558 0
1969 홍차넷 프사 만들어드립니다 #2 83 토비 22/05/04 4356 3
1968 여친 돌아오기 이틀 전입니다 34 Velma Kelly 22/05/02 3892 0
1967 주 2일 근무합니다. 29 [익명] 22/04/26 3110 0
1966 공간감이 아주 좋읍니다. 30 [익명] 22/04/22 3456 0
1965 오늘도 양자택일 선택지에 반드시 하나를 선택합니다. 63 Clippy 22/04/22 3668 1
1963 연예인입니다. 103 [익명] 22/04/06 5013 0
1962 못생기긴 했습니다. 26 제임스 후크 22/04/06 4064 0
1961 잘생기긴 했습니다. 39 [익명] 22/04/06 3709 0
1960 고등부 역도선수입니다 22 고양이수염 22/03/25 3557 0
1959 향료 산업 관련자입니다. AMA 시작합니다. 65 化神 22/03/21 4178 1
1958 홍차넷 프사 만들어드립니다 120 토비 22/03/19 4789 1
1956 맛집 다니는게 취미인 사람입니다. 57 그저그런 22/03/15 4321 0
1955 의과 대학 교수 임용되었습니다. 89 [익명] 22/03/15 520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