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25/05/08 16:57:23 |
Name | Merrlen |
Subject | 시골 보건소 치과 공보의입니다. |
시골치고는 좀 큼직한 보건소에서, 치과 공중보건의로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최근 업무분장이 새로 이루어지면서, 바쁠 때랑 한가할 때가 극명히 갈려져서 AMA를 열어봅니다. (아마 반영구적으로 계속 받을 듯 싶습니다.) 타과 선생님들이 평소 궁금하셨지만 물어보시기 애매하셨던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동일과 선배님으로부터의 질문/조언도 환영합니다. 당연히 아직도 삐약삐약 치과의사인지라 잘 모르는 것이 더 많고 못하는 것 투성이지만, 뭐 능력이 닿는 곳까지 성실히 답해보려합니다. 졸업한 지 얼마 안되어서, 그래도 대학 교육과정 동안 뭘 배웠는지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좀 더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적인 자기평가를 해봅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Merrlen님의 최근 게시물 |
죄송합니다ㅠㅠ 제가 이갈이 환자분은 보지도 못했고 그나마 배운 내용도 거의 다 잊어서 뭐라 크게 드릴 수 있는 말씀이.....
- 다만 원내생 실습 때 교수님께 전해 들은 바로는 "단순 이악물기 습관이 아니라 수면 중 이갈이는 의식적인 습관교정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약물만으로 효과를 확실히 보는 농도까지 올리기엔 민감한 환자에서는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서, [장치제작 + 저작근 보톡스]까지 병행하는 것을 권장"이라고 말씀하신건 기억이 납니다.
- 참고로 저작근 내에 보톡스 주사 관련 설명을 좀 더 드리자면... 보톡스하면 대부분 주름 없애는 용도로 알고 계시지만 그 근간 원리가 [근육의 힘을 빼서] 주름이 덜 잡히도록 하는 것이기에 이악물기/이갈이 악습관을 가진 환자에게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다만 원내생 실습 때 교수님께 전해 들은 바로는 "단순 이악물기 습관이 아니라 수면 중 이갈이는 의식적인 습관교정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약물만으로 효과를 확실히 보는 농도까지 올리기엔 민감한 환자에서는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서, [장치제작 + 저작근 보톡스]까지 병행하는 것을 권장"이라고 말씀하신건 기억이 납니다.
- 참고로 저작근 내에 보톡스 주사 관련 설명을 좀 더 드리자면... 보톡스하면 대부분 주름 없애는 용도로 알고 계시지만 그 근간 원리가 [근육의 힘을 빼서] 주름이 덜 잡히도록 하는 것이기에 이악물기/이갈이 악습관을 가진 환자에게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습시에 모형에서 연습진료할 때 기구 조작 습관 잘못 들인 동기들이, 처음으로 원내생 학생진료할 때 혀/볼/입술에 외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은근 생긴 기억은 있습니다.
고백하자면 저 또한 몇 개월 전에 환자 한 분 잇몸치료(정식명칭: 치근활택술 - 치아뿌리에 붙은 치석 등을 수동으로 긁어냄)하다가 기구 과조작으로 잇몸에 약간의 상처를 입힌 적은 있습니다.
고백하자면 저 또한 몇 개월 전에 환자 한 분 잇몸치료(정식명칭: 치근활택술 - 치아뿌리에 붙은 치석 등을 수동으로 긁어냄)하다가 기구 과조작으로 잇몸에 약간의 상처를 입힌 적은 있습니다.
>>> 쓰고 보니까 너무 길어져서 선요약 글 한 번 먼저 씁니다.
- 피 난다고 해서 무조건 치주소파술 받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당장 큰 문제가 없을 때 유지관리 차원에서 치과에서 무언가 시술을 더 잦은 빈도로 받고 싶으시다면, 보통은 스케일링 정도까지만 권장드립니다.
- 잇몸관리 = 청소 잘하기입니다. 잇솔질 중에 칫솔이 닿았을 때, 또는 몸이 피곤하거나 아플 때 피가 잘 나는 부위가 있다면, 칫솔 + 치실/치간솔 등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어떻게든 깔끔하게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방법 후술)
- 뭔가 ... 더 보기
- 피 난다고 해서 무조건 치주소파술 받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당장 큰 문제가 없을 때 유지관리 차원에서 치과에서 무언가 시술을 더 잦은 빈도로 받고 싶으시다면, 보통은 스케일링 정도까지만 권장드립니다.
- 잇몸관리 = 청소 잘하기입니다. 잇솔질 중에 칫솔이 닿았을 때, 또는 몸이 피곤하거나 아플 때 피가 잘 나는 부위가 있다면, 칫솔 + 치실/치간솔 등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어떻게든 깔끔하게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방법 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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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고 보니까 너무 길어져서 선요약 글 한 번 먼저 씁니다.
- 피 난다고 해서 무조건 치주소파술 받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당장 큰 문제가 없을 때 유지관리 차원에서 치과에서 무언가 시술을 더 잦은 빈도로 받고 싶으시다면, 보통은 스케일링 정도까지만 권장드립니다.
- 잇몸관리 = 청소 잘하기입니다. 잇솔질 중에 칫솔이 닿았을 때, 또는 몸이 피곤하거나 아플 때 피가 잘 나는 부위가 있다면, 칫솔 + 치실/치간솔 등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어떻게든 깔끔하게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방법 후술)
- 뭔가 좀 불안하다 싶으면 병원 일찍일찍 가기
>>> 본문
- 치주소파술은 어느 정도의 침습성이 있는 의료행위인지라, [ 저기 안에 수동으로 득득 긁어내야할 치석이 있구나!!라고 판단되는 상황이 아니면 함부로 하지는 않습니다.] 얕은 수준의 잇몸에 국한된 초기 치주염 치료나 일반적인 유지관리의 경우, 보통 스케일링 후 주기적 체크 정도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석/치태 관리가 잘 안 되거나 빨리 쌓인다고 생각되는 분들이라도, [필요하다고 판단시 연2회나 분기1회 정도로 빈도를 늘리고 중간중간에 안 좋은 부위가 생기면 필요에 따라 추가적으로 치주소파술을 시행하는 것이지], 질환예방이나 유지관리를 위해 무조건 얼마마다 치주소파술 받으세요~ 이런 식으로 관리가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내원하셨을 때 선생님께서 잇몸치료/치주소파술/치근활택술 등등 이야기 꺼내신다면 정말 필요한 상황이니 그럴 때는 잘 받으시면 됩니다.
- 보통 스스로 잇몸관리를 잘한다는 것은, 곧 잇몸 위생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미생물+음식물을 주기적으로 최대한 깔끔히 없애주는 것, 즉 청소를 잘해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손 자주 씻고, 손톱 밑까지 깨끗이 잘 씻어요~"라는 것과 근본적인 이유/원리는 동일합니다.
* 어디를 청소? ㅡ 치아를 잇몸이 감싸는 경계 부위, 치아와 잇몸 사이에 미세한 틈이 있습니다. 이 부위에서 증식하는 각종 미생물에 의해 치주질환이 발생하는데, 여기가 청소 목표 지점이 됩니다. 당연히 모든 부위를 다 해주면 좋지만 이게 상당히 귀찮으니... 혹시 피가 자주 나는 부위가 있다면 그 부위부터라도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어떻게 청소? ㅡ 일단 어떻게든 해당 부위에 칫솔이든 뭐든 청소 용품이 물리적으로 접촉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칫솔 사용시, 제 경험상 솔이 치아 옆면을 따라 붙도록 대각선 방향으로 붙여서 잇몸/치아 틈에 솔 끝이 조금 밀어넣어지게 한 상태에서 살짝살짝 움직이면서 닦는게 손목도 별로 안 피곤하고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치아랑 치아 사이가 문제라면 치실 또는 치간솔(치아 사이 공간이나 잇몸이 얼마나 내려가서 빈공간이 생겼는지에 따라서)로 접근해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유튜브 등에 관리법 검색해보시면 여럿 나오는데, 궁극적으로는 어떤 방법을 써서든 청소가 잘 되는게 더 중요합니다.
* 추가팁? ㅡ 열심히 이를 닦겠다고 힘 팍 줘서 크게크게 움직이면 거의 효과 없습니다. 답답하더라도 한 번에 치아 1~2개씩만 대상으로 한다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한칸한칸 옆으로 넘어가며 청소해줘야 합니다. 또한, 환자 분들 중 다른 곳은 잘 닦으시면서 혀나 볼 등에 가려진 어금니 깊숙한 부분만 못 닦으시거나, 잘 사용하시는 손의 반대쪽 어금니는 잘 못 닦으셔서 치주질환이 구역별로 패턴화(?) 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각도상 접근이 안되면 다른 쪽 손도 써서, 혀랑 볼 안쪽 살 젖혀서 칫솔이 안쪽까지 깊숙히 들어갈 수 있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뭔가 잇몸 상태가 걱정이 되는데 따로 병원 가신 적이 없다면, 꼭 병원부터 가시기 바랍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 초기에 개입하는게 좋습니다.
- 피 난다고 해서 무조건 치주소파술 받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당장 큰 문제가 없을 때 유지관리 차원에서 치과에서 무언가 시술을 더 잦은 빈도로 받고 싶으시다면, 보통은 스케일링 정도까지만 권장드립니다.
- 잇몸관리 = 청소 잘하기입니다. 잇솔질 중에 칫솔이 닿았을 때, 또는 몸이 피곤하거나 아플 때 피가 잘 나는 부위가 있다면, 칫솔 + 치실/치간솔 등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어떻게든 깔끔하게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방법 후술)
- 뭔가 좀 불안하다 싶으면 병원 일찍일찍 가기
>>> 본문
- 치주소파술은 어느 정도의 침습성이 있는 의료행위인지라, [ 저기 안에 수동으로 득득 긁어내야할 치석이 있구나!!라고 판단되는 상황이 아니면 함부로 하지는 않습니다.] 얕은 수준의 잇몸에 국한된 초기 치주염 치료나 일반적인 유지관리의 경우, 보통 스케일링 후 주기적 체크 정도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석/치태 관리가 잘 안 되거나 빨리 쌓인다고 생각되는 분들이라도, [필요하다고 판단시 연2회나 분기1회 정도로 빈도를 늘리고 중간중간에 안 좋은 부위가 생기면 필요에 따라 추가적으로 치주소파술을 시행하는 것이지], 질환예방이나 유지관리를 위해 무조건 얼마마다 치주소파술 받으세요~ 이런 식으로 관리가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내원하셨을 때 선생님께서 잇몸치료/치주소파술/치근활택술 등등 이야기 꺼내신다면 정말 필요한 상황이니 그럴 때는 잘 받으시면 됩니다.
- 보통 스스로 잇몸관리를 잘한다는 것은, 곧 잇몸 위생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미생물+음식물을 주기적으로 최대한 깔끔히 없애주는 것, 즉 청소를 잘해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손 자주 씻고, 손톱 밑까지 깨끗이 잘 씻어요~"라는 것과 근본적인 이유/원리는 동일합니다.
* 어디를 청소? ㅡ 치아를 잇몸이 감싸는 경계 부위, 치아와 잇몸 사이에 미세한 틈이 있습니다. 이 부위에서 증식하는 각종 미생물에 의해 치주질환이 발생하는데, 여기가 청소 목표 지점이 됩니다. 당연히 모든 부위를 다 해주면 좋지만 이게 상당히 귀찮으니... 혹시 피가 자주 나는 부위가 있다면 그 부위부터라도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어떻게 청소? ㅡ 일단 어떻게든 해당 부위에 칫솔이든 뭐든 청소 용품이 물리적으로 접촉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칫솔 사용시, 제 경험상 솔이 치아 옆면을 따라 붙도록 대각선 방향으로 붙여서 잇몸/치아 틈에 솔 끝이 조금 밀어넣어지게 한 상태에서 살짝살짝 움직이면서 닦는게 손목도 별로 안 피곤하고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치아랑 치아 사이가 문제라면 치실 또는 치간솔(치아 사이 공간이나 잇몸이 얼마나 내려가서 빈공간이 생겼는지에 따라서)로 접근해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유튜브 등에 관리법 검색해보시면 여럿 나오는데, 궁극적으로는 어떤 방법을 써서든 청소가 잘 되는게 더 중요합니다.
* 추가팁? ㅡ 열심히 이를 닦겠다고 힘 팍 줘서 크게크게 움직이면 거의 효과 없습니다. 답답하더라도 한 번에 치아 1~2개씩만 대상으로 한다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한칸한칸 옆으로 넘어가며 청소해줘야 합니다. 또한, 환자 분들 중 다른 곳은 잘 닦으시면서 혀나 볼 등에 가려진 어금니 깊숙한 부분만 못 닦으시거나, 잘 사용하시는 손의 반대쪽 어금니는 잘 못 닦으셔서 치주질환이 구역별로 패턴화(?) 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각도상 접근이 안되면 다른 쪽 손도 써서, 혀랑 볼 안쪽 살 젖혀서 칫솔이 안쪽까지 깊숙히 들어갈 수 있게 해주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뭔가 잇몸 상태가 걱정이 되는데 따로 병원 가신 적이 없다면, 꼭 병원부터 가시기 바랍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 초기에 개입하는게 좋습니다.
- 일단 유유상종이라고... 저랑 친한 친구들은 미모가 그다지 빼어나지는 않았으며...
- 치주상태는 괜찮아서 스케일링은 딱 한 번 당했습니다.
- 다만 사랑니는 입학하자마자 4개 전부 선배님들에게 헌납(?)했습니다. 원내생도 뽑니 쉽게 난 사랑니가 그렇게 귀한건줄 알았으면 뷔페 사달라고 할 걸 그랬어요.............
- 치주상태는 괜찮아서 스케일링은 딱 한 번 당했습니다.
- 다만 사랑니는 입학하자마자 4개 전부 선배님들에게 헌납(?)했습니다. 원내생도 뽑니 쉽게 난 사랑니가 그렇게 귀한건줄 알았으면 뷔페 사달라고 할 걸 그랬어요.............
유치 발치를 위해 반드시 치과를 오실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물론 직접 뽑아주실 때보다 병원에서 발치할 때 자녀분께서 덜 질색을 하신다면야(?)그렇게 하시는 편이 부모님과 자제분 입장 모두에서 더 깔끔하고 편하기는 하겠네요.
다만, 무언가의 문제로 빠져야 할 시기가 충분히 지났음에도 빠지지 않고 남아있거나(대칭 치아는 한참 전에 빠졌는데 한쪽만 안 빠진다든지...) 하방에서 새로 나오는 치아가 옆으로 삐져나오듯이 방향을 잘못 찾아서 올라오고 있다면 병원을 내원하시는게 맞습니다. 반대로, 빠질 시기가 아닌데도 치아의 통증을 ... 더 보기
다만, 무언가의 문제로 빠져야 할 시기가 충분히 지났음에도 빠지지 않고 남아있거나(대칭 치아는 한참 전에 빠졌는데 한쪽만 안 빠진다든지...) 하방에서 새로 나오는 치아가 옆으로 삐져나오듯이 방향을 잘못 찾아서 올라오고 있다면 병원을 내원하시는게 맞습니다. 반대로, 빠질 시기가 아닌데도 치아의 통증을 ... 더 보기
유치 발치를 위해 반드시 치과를 오실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물론 직접 뽑아주실 때보다 병원에서 발치할 때 자녀분께서 덜 질색을 하신다면야(?)그렇게 하시는 편이 부모님과 자제분 입장 모두에서 더 깔끔하고 편하기는 하겠네요.
다만, 무언가의 문제로 빠져야 할 시기가 충분히 지났음에도 빠지지 않고 남아있거나(대칭 치아는 한참 전에 빠졌는데 한쪽만 안 빠진다든지...) 하방에서 새로 나오는 치아가 옆으로 삐져나오듯이 방향을 잘못 찾아서 올라오고 있다면 병원을 내원하시는게 맞습니다. 반대로, 빠질 시기가 아닌데도 치아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치아 흔들림 증상이 있을 경우도 병원 내원하시는게 맞습니다. 보통 "유치 발치도 가급적 병원 내원하라"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가, 이런 혹시 모를 경우를생각한 경우입니다.
요약하자면, [본래 빠져야 하는 시기에 빠지려고 하는 유치이고, 그걸 병원 내원 없이 알아서 뺄 수 있다면 그렇게 하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무언가의 문제로 빠져야 할 시기가 충분히 지났음에도 빠지지 않고 남아있거나(대칭 치아는 한참 전에 빠졌는데 한쪽만 안 빠진다든지...) 하방에서 새로 나오는 치아가 옆으로 삐져나오듯이 방향을 잘못 찾아서 올라오고 있다면 병원을 내원하시는게 맞습니다. 반대로, 빠질 시기가 아닌데도 치아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치아 흔들림 증상이 있을 경우도 병원 내원하시는게 맞습니다. 보통 "유치 발치도 가급적 병원 내원하라"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가, 이런 혹시 모를 경우를생각한 경우입니다.
요약하자면, [본래 빠져야 하는 시기에 빠지려고 하는 유치이고, 그걸 병원 내원 없이 알아서 뺄 수 있다면 그렇게 하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네, 진료 범위에 포함되어 있고 실제로 저 일하는 곳에도 내원도 자주 하십니다. 그리고 저 또한 구내염 환자입니다. 하아......
다만 그 원인이 교과서 상의 표현으로는 "면역 반응, 감염, 스트레스, 자극성 물질 등에 의한 다인성 질환으로 사료되며..." 이런 식으로 적혀 있고, 좀 더 솔직담백하게 말하면 "정확하게 뭐 때문이라고 콕 집어말하기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특정한 분들이 육체적/심적으로 힘드셨을 때마다 반복적으로 내원하시는걸로 봐서는 특정한 유전소인 + 스트레스가 한몫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니... 더 보기
다만 그 원인이 교과서 상의 표현으로는 "면역 반응, 감염, 스트레스, 자극성 물질 등에 의한 다인성 질환으로 사료되며..." 이런 식으로 적혀 있고, 좀 더 솔직담백하게 말하면 "정확하게 뭐 때문이라고 콕 집어말하기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특정한 분들이 육체적/심적으로 힘드셨을 때마다 반복적으로 내원하시는걸로 봐서는 특정한 유전소인 + 스트레스가 한몫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니... 더 보기
네, 진료 범위에 포함되어 있고 실제로 저 일하는 곳에도 내원도 자주 하십니다. 그리고 저 또한 구내염 환자입니다. 하아......
다만 그 원인이 교과서 상의 표현으로는 "면역 반응, 감염, 스트레스, 자극성 물질 등에 의한 다인성 질환으로 사료되며..." 이런 식으로 적혀 있고, 좀 더 솔직담백하게 말하면 "정확하게 뭐 때문이라고 콕 집어말하기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특정한 분들이 육체적/심적으로 힘드셨을 때마다 반복적으로 내원하시는걸로 봐서는 특정한 유전소인 + 스트레스가 한몫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니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세요"라고 말씀은 드리고 싶은데 스트레스를 받고 싶어서 받는 것도 아니고 거참.......
입안 위생관리도 물론 중요한데, 너무 자극적인 성분의 구강청결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그건 그것대로 구내염 유발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고, 잇솔질 하는게 훨씬 더 귀찮아도 효과적이니, 전 그냥 구강청결제는 따로 사용 안합니다.
바르는 약은, 뭐 상당히 뻔한 소리인 것 같지만 그래도 쓰자면 (광고 아닙니다!!!!)
하씨, 여기 또 구내염이 생길 것 같은데? > 오라메디 계열 (국소 스테로이드 포함된 구내도포용 연고면 됩니다. 오라메디는 그냥 유명해서 적은거)
※ 다만 감염에 의한 증상이 아닌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가령 바이러스성 질환에 의한 수포 등의 병소에는 역효과
이미 구내염 생겼는데 확 없애버리고 싶음! > 알보칠 계열 (유명해서 예를 든거고 아무튼 수렴제 계열... 예 겁나 아프죠... 근데 효과는 직빵이더라고요 저도 알고 싶지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당장 불편함만 없애주는 국소마취제랑 보호막 성분이 혼합된 것도 있긴 하던데, 스스로가 구내염 환자인 입장에서도 "막을 수 있으면 미리 막고, 이미 생긴건 아픈거 참고 조지자!!"라는 생각이라 전 저 둘을 선호합니다.
다만 그 원인이 교과서 상의 표현으로는 "면역 반응, 감염, 스트레스, 자극성 물질 등에 의한 다인성 질환으로 사료되며..." 이런 식으로 적혀 있고, 좀 더 솔직담백하게 말하면 "정확하게 뭐 때문이라고 콕 집어말하기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특정한 분들이 육체적/심적으로 힘드셨을 때마다 반복적으로 내원하시는걸로 봐서는 특정한 유전소인 + 스트레스가 한몫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니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세요"라고 말씀은 드리고 싶은데 스트레스를 받고 싶어서 받는 것도 아니고 거참.......
입안 위생관리도 물론 중요한데, 너무 자극적인 성분의 구강청결제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그건 그것대로 구내염 유발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고, 잇솔질 하는게 훨씬 더 귀찮아도 효과적이니, 전 그냥 구강청결제는 따로 사용 안합니다.
바르는 약은, 뭐 상당히 뻔한 소리인 것 같지만 그래도 쓰자면 (광고 아닙니다!!!!)
하씨, 여기 또 구내염이 생길 것 같은데? > 오라메디 계열 (국소 스테로이드 포함된 구내도포용 연고면 됩니다. 오라메디는 그냥 유명해서 적은거)
※ 다만 감염에 의한 증상이 아닌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가령 바이러스성 질환에 의한 수포 등의 병소에는 역효과
이미 구내염 생겼는데 확 없애버리고 싶음! > 알보칠 계열 (유명해서 예를 든거고 아무튼 수렴제 계열... 예 겁나 아프죠... 근데 효과는 직빵이더라고요 저도 알고 싶지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당장 불편함만 없애주는 국소마취제랑 보호막 성분이 혼합된 것도 있긴 하던데, 스스로가 구내염 환자인 입장에서도 "막을 수 있으면 미리 막고, 이미 생긴건 아픈거 참고 조지자!!"라는 생각이라 전 저 둘을 선호합니다.
일단 제가 여기가 첫 근무지인지라 상대적 비교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거기에다 로컬 의원이 아니라 보건소 근무라서, 지방에서 개원하신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생각이랑은 또 다르겠구요...
일단은 그냥 제가 느끼고 생각한대로만 답해보겠습니다. 어르신들 많이 계시는 시골이라 주로 노인환자나 시골에 관련된 내용이겠네요.
> 장점
1. 해당 지역에서 노인의료 관련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국민건강보험 이외에 다른 수단으로도 환자분들 자기 부담액을 줄일 수 있어서, 형편 안 좋으신 분 오셔도 이것저것 해드리기 더 용이한 듯 합니... 더 보기
거기에다 로컬 의원이 아니라 보건소 근무라서, 지방에서 개원하신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생각이랑은 또 다르겠구요...
일단은 그냥 제가 느끼고 생각한대로만 답해보겠습니다. 어르신들 많이 계시는 시골이라 주로 노인환자나 시골에 관련된 내용이겠네요.
> 장점
1. 해당 지역에서 노인의료 관련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국민건강보험 이외에 다른 수단으로도 환자분들 자기 부담액을 줄일 수 있어서, 형편 안 좋으신 분 오셔도 이것저것 해드리기 더 용이한 듯 합니... 더 보기
일단 제가 여기가 첫 근무지인지라 상대적 비교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거기에다 로컬 의원이 아니라 보건소 근무라서, 지방에서 개원하신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생각이랑은 또 다르겠구요...
일단은 그냥 제가 느끼고 생각한대로만 답해보겠습니다. 어르신들 많이 계시는 시골이라 주로 노인환자나 시골에 관련된 내용이겠네요.
> 장점
1. 해당 지역에서 노인의료 관련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국민건강보험 이외에 다른 수단으로도 환자분들 자기 부담액을 줄일 수 있어서, 형편 안 좋으신 분 오셔도 이것저것 해드리기 더 용이한 듯 합니다. 결정적으로 지원금 업무담당 직원분은 그냥 공무원이셔서 그냥 편성된 예산을 주면 되는거라... 치과 사보험 지급요청 하시려는 환자분이 오셔서 "치과 보험인데 왜 치과의사가 왜 필요 서류를 모르냐" "이러이러한 조건이어야 보험금이 나오니까 이것 좀 이렇게 바꿔주면 안되냐" 같은 말 들으면서 피곤해지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확실히 적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 인터넷 후기보다도 입소문의 영향이 매우 강한 곳이라, 주민 커뮤니티 내에 소문 좋게 퍼지면 너도나도 와르르 몰려오십니다. 몇 분이랑 이야기 좀 나눠보면 친한 분들끼리 자주 가시는 치과/한의원이 클러스터링 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정 시술 후 지켜야 하는 주의사항까지 미리 공유하시고 "응~ 알어알어! 이러이러이러해야하고 이거이거는 하면 안되는거지?" 말씀하시는 경우도 꽤 있더라구요.
3. 이건 보건소 공보의로서가 아니라 그냥 여기 사는 주민으로서 느끼는 건데, 확실히 주변 환경이나 사람에서 나오는 여유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도 농사철이나 읍내 장날에는 치열하게 다들 사시고, 바쁘다고 약속한 내원시간에 안 나오시거나 늦으시고 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뭐랄까... 활기와 생기가 넘치는 치열함?이라는 느낌이라 좋네요. (제 성격이 도시생활과 맞지 않는 면도 물론 있습니다)
> 단점
1. 시골이라서 현대적인 문화생활을 누리려면 머나먼 여정을 떠나야 합니다. 저야 그냥 혼자 내버려둬도 잘 노는 성격이라 괜찮은데, 동료 분들이나 신규 발령 공무원 직원 분들 중 도심지 생활에 익숙하신 분은 너무 힘들거나 심심해 하시는게 눈에 보입니다.
2. 장점 2과 같은 맥락으로... 어느 한 분이 뭐 하나 맘에 안 든다고 심통부리고 가시면 그 날 이후로 그 분이랑 친한 환자분들이 코빼기도 안 보입니다. 소문이 여러모로 참 무섭습니다.
3. 또 비슷한 맥락으로... "저번에 김씨는 이래이래 해줘서 빨리 나았는데 나는 왜 안돼!!!" > "하이고, 선생님 제가 설명 드렸잖아요. 그 분이랑 선생님은 지금 통증 원인이 달라서... 어쩌고....." 요런 느낌의 흐름으로 [ 나도 이거이거 치료 해줘! ] 식으로 진단과 치료계획을 미리 세워오시는 분이 참 많습니다. 적당히 많은게 아니라, 사실상 본원의 내원 경력이 없는 신규 환자 분들 같은 경우 십중팔구 이러시더라구요...
거기에다 로컬 의원이 아니라 보건소 근무라서, 지방에서 개원하신 치과의사 선생님들의 생각이랑은 또 다르겠구요...
일단은 그냥 제가 느끼고 생각한대로만 답해보겠습니다. 어르신들 많이 계시는 시골이라 주로 노인환자나 시골에 관련된 내용이겠네요.
> 장점
1. 해당 지역에서 노인의료 관련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국민건강보험 이외에 다른 수단으로도 환자분들 자기 부담액을 줄일 수 있어서, 형편 안 좋으신 분 오셔도 이것저것 해드리기 더 용이한 듯 합니다. 결정적으로 지원금 업무담당 직원분은 그냥 공무원이셔서 그냥 편성된 예산을 주면 되는거라... 치과 사보험 지급요청 하시려는 환자분이 오셔서 "치과 보험인데 왜 치과의사가 왜 필요 서류를 모르냐" "이러이러한 조건이어야 보험금이 나오니까 이것 좀 이렇게 바꿔주면 안되냐" 같은 말 들으면서 피곤해지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확실히 적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 인터넷 후기보다도 입소문의 영향이 매우 강한 곳이라, 주민 커뮤니티 내에 소문 좋게 퍼지면 너도나도 와르르 몰려오십니다. 몇 분이랑 이야기 좀 나눠보면 친한 분들끼리 자주 가시는 치과/한의원이 클러스터링 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정 시술 후 지켜야 하는 주의사항까지 미리 공유하시고 "응~ 알어알어! 이러이러이러해야하고 이거이거는 하면 안되는거지?" 말씀하시는 경우도 꽤 있더라구요.
3. 이건 보건소 공보의로서가 아니라 그냥 여기 사는 주민으로서 느끼는 건데, 확실히 주변 환경이나 사람에서 나오는 여유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도 농사철이나 읍내 장날에는 치열하게 다들 사시고, 바쁘다고 약속한 내원시간에 안 나오시거나 늦으시고 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뭐랄까... 활기와 생기가 넘치는 치열함?이라는 느낌이라 좋네요. (제 성격이 도시생활과 맞지 않는 면도 물론 있습니다)
> 단점
1. 시골이라서 현대적인 문화생활을 누리려면 머나먼 여정을 떠나야 합니다. 저야 그냥 혼자 내버려둬도 잘 노는 성격이라 괜찮은데, 동료 분들이나 신규 발령 공무원 직원 분들 중 도심지 생활에 익숙하신 분은 너무 힘들거나 심심해 하시는게 눈에 보입니다.
2. 장점 2과 같은 맥락으로... 어느 한 분이 뭐 하나 맘에 안 든다고 심통부리고 가시면 그 날 이후로 그 분이랑 친한 환자분들이 코빼기도 안 보입니다. 소문이 여러모로 참 무섭습니다.
3. 또 비슷한 맥락으로... "저번에 김씨는 이래이래 해줘서 빨리 나았는데 나는 왜 안돼!!!" > "하이고, 선생님 제가 설명 드렸잖아요. 그 분이랑 선생님은 지금 통증 원인이 달라서... 어쩌고....." 요런 느낌의 흐름으로 [ 나도 이거이거 치료 해줘! ] 식으로 진단과 치료계획을 미리 세워오시는 분이 참 많습니다. 적당히 많은게 아니라, 사실상 본원의 내원 경력이 없는 신규 환자 분들 같은 경우 십중팔구 이러시더라구요...
이상이 없다면야, 멀쩡한 아말감을 굳이 제거할 이유는 없습니다. 혹시 수은 성분이 걱정되어 그러시는거라면... 저희 치과보존과 교수님의 말씀을 인용하겠습니다.
[안정된 상태의 아말감에서 수십년 방출되는 수은보다도 아말감 제거시에 나오는 수은과 해양생물 섭취로 들어오는 수은이 더 많다.]
추가로, 아말감은 레진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치아를 삭제해야 하고 심미성이 떨어지며 수복 과정이 여러모로 귀찮고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부식성 물질이 치아와 수복물 경계를 매꾸면서... 더 보기
[안정된 상태의 아말감에서 수십년 방출되는 수은보다도 아말감 제거시에 나오는 수은과 해양생물 섭취로 들어오는 수은이 더 많다.]
추가로, 아말감은 레진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치아를 삭제해야 하고 심미성이 떨어지며 수복 과정이 여러모로 귀찮고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부식성 물질이 치아와 수복물 경계를 매꾸면서... 더 보기
이상이 없다면야, 멀쩡한 아말감을 굳이 제거할 이유는 없습니다. 혹시 수은 성분이 걱정되어 그러시는거라면... 저희 치과보존과 교수님의 말씀을 인용하겠습니다.
[안정된 상태의 아말감에서 수십년 방출되는 수은보다도 아말감 제거시에 나오는 수은과 해양생물 섭취로 들어오는 수은이 더 많다.]
추가로, 아말감은 레진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치아를 삭제해야 하고 심미성이 떨어지며 수복 과정이 여러모로 귀찮고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부식성 물질이 치아와 수복물 경계를 매꾸면서 변연부에서 생기는 2차우식 발생 위험을 막아준다는 장점 또한 있다고 배웠습니다.
즉 [ 이미 시술이 끝났는데 딱히 이상이 없다면, 지금 아말감의 장점만 잘 누리고 계신 것]이기에, 전 그저 30년 전 시술하신 선생님께 경의를 표하겠습니다. 동네에 터줏대감 마냥 자리 잡으신 선생님들이 진짜 아말감 기똥차게 잘 다루시더라구요.......
[안정된 상태의 아말감에서 수십년 방출되는 수은보다도 아말감 제거시에 나오는 수은과 해양생물 섭취로 들어오는 수은이 더 많다.]
추가로, 아말감은 레진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치아를 삭제해야 하고 심미성이 떨어지며 수복 과정이 여러모로 귀찮고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부식성 물질이 치아와 수복물 경계를 매꾸면서 변연부에서 생기는 2차우식 발생 위험을 막아준다는 장점 또한 있다고 배웠습니다.
즉 [ 이미 시술이 끝났는데 딱히 이상이 없다면, 지금 아말감의 장점만 잘 누리고 계신 것]이기에, 전 그저 30년 전 시술하신 선생님께 경의를 표하겠습니다. 동네에 터줏대감 마냥 자리 잡으신 선생님들이 진짜 아말감 기똥차게 잘 다루시더라구요.......
짧지만 정말 중요한 조언 감사합니다.
퇴근 후 시간은 물론 자투리 시간도 모아모아 취미생활에 쓰고 있습니다.
물론 여행 같은 것도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친구들이랑 일본 가서 렌트카 여행도 가려고 계획 중이에요!!! 끼얏호우 신난다ㅏ
퇴근 후 시간은 물론 자투리 시간도 모아모아 취미생활에 쓰고 있습니다.
물론 여행 같은 것도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친구들이랑 일본 가서 렌트카 여행도 가려고 계획 중이에요!!! 끼얏호우 신난다ㅏ
임상의학이 아니라 기초의학 전공해보려고 잠깐 랩실에 발만 담궜다고 빼고 나온 상황이긴한데...
기초 대학원 / 병원수련 / 그냥 바로 나가서 페이닥터 중에서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초 대학원 / 병원수련 / 그냥 바로 나가서 페이닥터 중에서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선요약 : [ 수퍼플로스 이용해서 관리하시면, 임플란트 유지 관리에 유의미한 도움이 됩니다. ]
일정 수준까지 치실/치간솔 등을 통해 위생관리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 처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골 조직이 결손되어 나사선이 드러나 버렸다거나...) 해당 부위는 사실상 자가 관리는 어렵습니다. 아마 기구로 피나 나도록 파냈다거나 긁은 부위가 있다면 해당 부위는 한참 진행 중인 임플란트 주위 염증이 있어서 그에 대한 처치를 하였을 가능성이 큰데, 일단 염증이 가라앉고 현재 상태의 유지 관리가... 더 보기
일정 수준까지 치실/치간솔 등을 통해 위생관리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 처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골 조직이 결손되어 나사선이 드러나 버렸다거나...) 해당 부위는 사실상 자가 관리는 어렵습니다. 아마 기구로 피나 나도록 파냈다거나 긁은 부위가 있다면 해당 부위는 한참 진행 중인 임플란트 주위 염증이 있어서 그에 대한 처치를 하였을 가능성이 큰데, 일단 염증이 가라앉고 현재 상태의 유지 관리가... 더 보기
선요약 : [ 수퍼플로스 이용해서 관리하시면, 임플란트 유지 관리에 유의미한 도움이 됩니다. ]
일정 수준까지 치실/치간솔 등을 통해 위생관리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 처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골 조직이 결손되어 나사선이 드러나 버렸다거나...) 해당 부위는 사실상 자가 관리는 어렵습니다. 아마 기구로 피나 나도록 파냈다거나 긁은 부위가 있다면 해당 부위는 한참 진행 중인 임플란트 주위 염증이 있어서 그에 대한 처치를 하였을 가능성이 큰데, 일단 염증이 가라앉고 현재 상태의 유지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면 해당 시술을 필수적으로 반복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담당 선생님에 따라서 선호하는 기구나 관리방식이 따로 있기도 하구요. 나중에 치과 내원하실 일 생기실 때 직접 자가 관리법 문의하시는 편이 환자 분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절한 답을 들을 수 있겠지만, 분명 일반 치실에 비해 수퍼플로스가 임플란트 유지 관리에서 도움이 될만한 경우가 많긴 합니다. 물론 치과에서 여러 기구들 이용해서 관리하는 것보다는 완벽하진 않겠지만, 평소에 신경 안 쓰고 있다가 가끔 치과가는 것보다도, 집에서 자주 청소해주는게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정 수준까지 치실/치간솔 등을 통해 위생관리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 처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골 조직이 결손되어 나사선이 드러나 버렸다거나...) 해당 부위는 사실상 자가 관리는 어렵습니다. 아마 기구로 피나 나도록 파냈다거나 긁은 부위가 있다면 해당 부위는 한참 진행 중인 임플란트 주위 염증이 있어서 그에 대한 처치를 하였을 가능성이 큰데, 일단 염증이 가라앉고 현재 상태의 유지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면 해당 시술을 필수적으로 반복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담당 선생님에 따라서 선호하는 기구나 관리방식이 따로 있기도 하구요. 나중에 치과 내원하실 일 생기실 때 직접 자가 관리법 문의하시는 편이 환자 분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절한 답을 들을 수 있겠지만, 분명 일반 치실에 비해 수퍼플로스가 임플란트 유지 관리에서 도움이 될만한 경우가 많긴 합니다. 물론 치과에서 여러 기구들 이용해서 관리하는 것보다는 완벽하진 않겠지만, 평소에 신경 안 쓰고 있다가 가끔 치과가는 것보다도, 집에서 자주 청소해주는게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교모로 인해 상실된 부위 수복하는거 참 난도 높은 진료입니다. 경력 꽤나 되신 원장님들도, 보수교육 때 관련 세미나 들으시면서 "나 저런건 도저히 손댈 엄두가 안나더라" 말씀하시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아마 심하면 치아 전반, 또는 일부분이라도 특정 부위(한쪽 어금니 여러개, 앞니 여러개 등등... 아마 심미적으로 신경 쓰이지는 부위면 아래쪽 앞니 4개를 포함한 치열일까요?)가 연달아 교모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이 경우 어떠한 이유에서든 해당 부위의 치아들이 긴밀하게 닿은 상태로 힘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히 ... 더 보기
교모로 인해 상실된 부위 수복하는거 참 난도 높은 진료입니다. 경력 꽤나 되신 원장님들도, 보수교육 때 관련 세미나 들으시면서 "나 저런건 도저히 손댈 엄두가 안나더라" 말씀하시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아마 심하면 치아 전반, 또는 일부분이라도 특정 부위(한쪽 어금니 여러개, 앞니 여러개 등등... 아마 심미적으로 신경 쓰이지는 부위면 아래쪽 앞니 4개를 포함한 치열일까요?)가 연달아 교모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이 경우 어떠한 이유에서든 해당 부위의 치아들이 긴밀하게 닿은 상태로 힘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히 그 부분만 무언가로 덧씌우면 새로 수복한 부위가 다시 걸리는(먼저 닿게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치료가 곤란한 것이 현실입니다. 정석적으로 교과서적인 접근을 하자면 마모된 부위의 치아를 수복하면서 물리는 높이가 높아짐에 따라서 어금니 물리는 관계까지 다시 정해줘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그게 아니고 단순히 노출된 치아를 가리는 정도만을 시도하더라도 수복 부위가 걸리지 않도록 추가로 멀쩡한 이를 더 낮춰서 갈고 그 위에 크라운을 씌워야 하는 상황이 되기에... 웬만하면 그냥 이대로 조심히 쓰시라는 말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럽게도 일종의 자연스러운 노화에 의한 증상이라는 것도 틀린 말이 아니구요.
실제로 유사한 말씀을 하시면서 저 찾아오신 분도 많았는데, 보통 시린이 증상이 있을 경우 해결해주거나 추가로 교모되지 않도록 습관을 교정해드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다만, 화산 분화구처럼 오목하게 파인 형태로 교모증이 발생하였고 약간의 수복물을 추가해도 괜찮겠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서, 좀 특수한 종류의 레진(일반 레진에 비해 강도(strength)는 약하지만 취성(brittleness)도 떨어져서 교합력이나 갈리는 힘을 받아도 잘 부수어지지 않는)으로 수복해드리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다만 이 방식도 적용이 곤란한 경우가 더 많고, 모든 곳에서 다 그러한 재료를 취급하고 있지는 않을거라서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라고 자신있게 설명드리진 못하겠네요ㅠㅠ
실제로 유사한 말씀을 하시면서 저 찾아오신 분도 많았는데, 보통 시린이 증상이 있을 경우 해결해주거나 추가로 교모되지 않도록 습관을 교정해드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다만, 화산 분화구처럼 오목하게 파인 형태로 교모증이 발생하였고 약간의 수복물을 추가해도 괜찮겠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서, 좀 특수한 종류의 레진(일반 레진에 비해 강도(strength)는 약하지만 취성(brittleness)도 떨어져서 교합력이나 갈리는 힘을 받아도 잘 부수어지지 않는)으로 수복해드리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다만 이 방식도 적용이 곤란한 경우가 더 많고, 모든 곳에서 다 그러한 재료를 취급하고 있지는 않을거라서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라고 자신있게 설명드리진 못하겠네요ㅠㅠ
이건 사실 날 잡아서 글을 하나 쓰라고 해도 시리즈로 썰을 풀 수도 있겠는데... 일단은 간단히 쓰겠습니다.
경우에 따라 "치대 졸업하는데 이거 못하면 당연히 면허 못 주지!!"하는 일부 문항들을 보면, 분명 졸업생들의 손기술 수준을 아주 조금이나마 늘려주지 않았을까-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보면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 면이 대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듣자하니 평소 걱정스런 언동을 하던 녀석들조차도 다 합격한 항목에서, 다른 건 다 잘하는 범생이 학생이 환자 역할하는 배우랑 이야기할 때 당황해서 어버버거렸다가 불합격 나왔다는 소문도 들리는 것 보면, 실질적인 평가 기능보다는 형식적인 제도로서의 기능만 하고 있는 면도 어느 정도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봅니다.
경우에 따라 "치대 졸업하는데 이거 못하면 당연히 면허 못 주지!!"하는 일부 문항들을 보면, 분명 졸업생들의 손기술 수준을 아주 조금이나마 늘려주지 않았을까-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보면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 면이 대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듣자하니 평소 걱정스런 언동을 하던 녀석들조차도 다 합격한 항목에서, 다른 건 다 잘하는 범생이 학생이 환자 역할하는 배우랑 이야기할 때 당황해서 어버버거렸다가 불합격 나왔다는 소문도 들리는 것 보면, 실질적인 평가 기능보다는 형식적인 제도로서의 기능만 하고 있는 면도 어느 정도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봅니다.
당연히 쓰지 않는 것보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칫솔이 닿지 않는 곳에 추가로 물줄기가 닿을 수 있다면 음식물이나 치태를 더 효과적으로 제거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분명 만능이 아니고 한계 또한 존재합니다. 기존에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던 치석은 당연히 워터픽으로 제거가 안되고, 치아와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물 제거도 워터픽으로는 곤란합니다. 특히나, 위생관리가 필요하지만 부은 잇몸 등으로 인해 물줄기가 닿지 않는다면 해당 부위에서는 기능 발휘를 제대로 못합니다. 위의 다른 댓글 답변에도 쓴 내용이지만, 구강 위생 관리를 위해서는 일단 목표 부위에 기구가 물리적으로 접촉해서 세정이 되어야 합니다. 즉 워터픽의 물줄기가 잘닿고 그 수압만으로 청소가 잘 된다면 효과가 있는 것이고, 물줄기가 잘 닿지 않거나 그 수압만으로는 청소가 곤란한 무언가의 요인이 있다면 효과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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