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국문과 출신 쇼핑몰 관계자입니다

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RebelsGY

16/06/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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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걸 파시나요?

마투잘렘

16/06/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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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골프쪽입니다. 골프클럽도 있고 골프공도 있고요

범준

16/06/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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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과 나와서 많이들 하시는게 뭐에요?

마투잘렘

16/06/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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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인데, 제 주위를 좀 보자면_
케이블 방송국PD, 드라마작가, 백수, 학원강사, 대학원생, 아니면 저처럼 관계없는 직종에서 월급쟁이를 하더군요
제일 천차만별인 거 같습니다

졸려졸려

16/06/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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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은 장사 잘 되나요? ㅎㅎ

마투잘렘

16/06/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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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 하면 좀 그런데...
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 이상으로 장사 진짜 잘 됩니다!

니누얼

16/06/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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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담당하신 업무가 국문전공과 연관이 있나요?
카피라이터 같은 일을 하시는거에요??

마투잘렘

16/06/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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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과와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을 하고 있긴 한데, 카피라이터 일도 실전에서 배우고 하고 있긴 합니다

OshiN

16/06/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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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자신이 국문학을 전공했다고 밝힌다면 웬만하면 전부 국어국문학과라고 봐도 무방할까요? 국어 선생님이 자신은 문학을 너무 좋아해서 국문과를 갔는데, 음운 형태소 같은 걸 배우는 게 죽도록 싫었다고...

마투잘렘

16/06/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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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 전공이라고 하면 99% 국어국문과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나머지 1%는 문창이나 다른 과에서 복수 전공하는 친구들이랄까요...
저도 문학이 좋아서 갔는데 언어학을 배우라고 해서 질겁했습니다

사나운나비

16/06/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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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도 재미있었던 변태같은 1인..
심지어 저는 중세국어학이 너무 재미있어서 개설되는 수업마다 다 들어갔었습니다.
전공 교수님이 여교수님이셨는데, 매 학기마다 자리에 앉아있는 저를 보시며 '자네는 내 수업 안들은게 없지 않나? 왜 아직도 졸업을 안하나..?'하고 물으셨죠.
저에게 A를 주신 적이 없으셨습니다..
크흡..ㅠㅠㅠ

마투잘렘

16/06/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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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이 재미있으시다니...놀랍습니다ㅠㅠㅠ

푸른하늘

16/06/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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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듣는 팟캐스트가 있다면 어떤건가요?
전 지대넓얕 애청자인데, 채사장님이 국문과 가서 질겁했다고 하니 또 생각나네요.ㅋㅋ

마투잘렘

16/06/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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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딱히 팟캐스트는 듣는 바는 없지만 컬투쇼는 좋아합니다
제 회사생활의 낙이랄까요...
국문과 생각보다 재미난 과입니다!!!!
시도 쓸 일도 있고! 토막글도 많이 쓰고요!
자필레포트도 많습니다!!

사나운나비

16/06/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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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국문과였는데 시 한번도 안썼는데... 토막글도 한번도 안썼는데... 자필레포트도 한번도 안써봤는데.....
심지어 저희과 수업중에 소설쓰는 수업이 있긴 한데, 정말 개박살나는 수업으로 유명했었습니다.
강의 소개서에 교수님께서 직접 '멘탈이 박살나고 싶은자는 모이시오..'라는 강력한 압박을 잔뜩 넣어서 수업을 개설하셨었거든요..
감히 미천한 학부생들은 도전도 못해보던 그런 수업이었어요...

그래도 국문과는 진짜 재미난 과입니다!! 전 고전문학과 고전시가쪽을 정말 좋아했었어요. 흐흐흐

사나운나비

16/06/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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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과 출신이라는 말에 반가워서 남의 AMA에 난입했습니다.!
국어국문 어느쪽 수업이 재미있으셨나요?
쇼핑몰이라 함은 인터넷 쇼핑몰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마투잘렘

16/06/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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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국문학과에서는 당연히 고전문학과 고전시가(황조가 즈음~고려가요) 까지를 좋아했고요 - 논문도 향가를.... - 지금 지장에서는 컨텐츠 관리 업무로 들어왔는데 사실 오만가지 일을 다 하고 있습니다. 카피라이터 비스므리한 일도 하고 고객응대도 좀 하고... 뭐 그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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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6/10 09:51:57
Name	마투잘렘
Subject	국문과 출신 쇼핑몰 관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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