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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9/13 15:02:34
Name   Rosinante
Subject   주짓수를 배우고 있습니다.
주짓수를 배운지 3달 되었습니다.
테크닉에 관한 부분은 저보다 더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을테지만 아는 한 대답해드리며,
20~30대 뱃살이 나오기 시작하는 직장인들의 주짓수를 배우고 난 후의 신체변화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20대 후반입니다.



정말정말정말 재미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혼자서 트라이앵글초크를 시전하다 보면 미친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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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S2
주짓수와 비보잉 중 어떤게 더 재밌습니까.
Rosinante
접근성: 주짓수
활용도: 비보잉
발전속도: 주짓수
간지: 비보잉
냄새: 주짓수

나이 때문에 윈드밀, 스와잎스만 배우고 비보이를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주짓수는 나이와는 관계없이 입문이 가능하고, 역설적으로 비보잉 배웠을 때 익힌 유연성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고 있네요. 지금 주짓수를 하고 있는 입장이다보니 주짓수가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개마시는 술장수
체급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Rosinante
-76kg 입니다. 대회는 한 번도 나간 적이 없습니다.
Erzenico
영업하러 온 제약회사 직원이 작년인가 쯤에 자기가 요즘 주짓수를 하는데 빡세다느니 스파링을 한다느니 해서
어라, 이 사람이 지금 나를 한대 치겠다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긴 한데...
주변 분들에게도 주짓수 한다는 것을 많이 이야기하고 다니시나요?
Rosinante
저는 많이 이야기 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긍정적으로요. 왜 한 대 치겠다는건가 생각이 드셨는지 의문이지만...
이게 현대 사회에서 순수하게 몸으로 투닥투닥하는 경험이 없다보니 굉장히 새롭습니다. 승부욕도 생기다 보면 몸이 변하는것도 느껴지구요.
하지만 그걸 평상시에 써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해 본적은 없습니다. 그 직원 분의 태도가 저와는 달랐던걸까요?
Erzenico
아 아뇨 그 직원분이 원래 말을 좀 더듬더듬 하시는데 왠지 주짓수 하면서 타격한 이야기 할때는 신나서 말씀하셔서... ㅠ
Rosinante
아마 적의는 없었을거예요. 뭐랄까 해외여행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서 자랑하는 느낌? 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
부러운아이즈
유도는 보통 나이들어 배우면 손가락 다치기 쉽다는데 주짓수는 갠춘한가염
유술을 배우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네염
Rosinante
기(도복)를 입고 하면 손가락 상처는 달고 살아야죠. 다치는 경우도 있구요.
손가락이 걱정이시라면 도복 안입고 하는 노기를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유도 레슬링 주짓수 셋 중에 고르시면 되겠지만 레슬링은 취미로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어서 주짓수 추천드립니당.
얼마에요?
Rosinante
월 10만원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은채아빠
혹시 카포에라는 관심없으셨나요. 제가 나이들어 30대 초반에 무턱대고 카포에라 도장 찾아 갔다가 2달만에 유연성이 1도 없어 포기했거든요.
그당시 비보잉 하는 어린 청년들이 많이 도장에 왔던 기억이 나 여쭤 봤습니다.
Rosinante
아 그렇군요! 카포에라를 가르치는 도장이 서울에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제 유연성은 고작 물구나무서기 몇 십초 하는 정도라, 수준급 비보이들을 따라잡기엔 한참 부족할 것 같아요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블랙벨트 따고 나면 도전해볼게요!
레지엔
본인보다 체중 가벼운 고수한테 당하신 적이 있으실 것 같은데 몇 kg나 차이 났었나요ㅎㅎ
Rosinante
친구 따라 놀러간 체육관에 블루벨트 여성분이 계셨는데, 아무리 봐도 60kg는 안나가셨었던 것 같아요.
5분 스파링동안 서브미션만 3번 당했습니다. 저는 간신히 하프가드로 매달리는데 가드패스는 또 얼마나 잘하시던지..
나중에 이야기해보니 이제 2년 좀 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같은 힘으로만 매달리는 초보들이 상대하기 가장 쉽다고.. 힘 빼라고 하시던 말이 기억나네요.

이게 신기한게 물론 힘쎄고 덩치 크면 유리하지만 덩치 작은 분들이 유리한 기술 (버터플라이, 딥하프)도 있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레지엔
사실 저도 (주짓수라기보다는 mma 약식 스파링이었지만) 저보다 30kg 정도 가벼운 고수에게 포지셔닝 관광을....ㅠㅠ
Rosinante
스트렝스보다는 테크닉이라 여성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테크닉만 좋으면 남성분들 관광시키는건 일도 아니니..
주짓수는 관원 중 20~30%는 여성분인 드물게 바람직한 운동입니다.
레지엔
미국의 격투기 포럼에서 본 유머글이었는데 와이프가 주짓수를 시작해서 밤일을 기대했는데 누워있다가 싸움붙었더니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다고 주짓수 망해버리라는 그런 얘기도 있었지요ㅋㅋㅋㅋ
Rosinante
얼굴 빨개져서 와이프에게 탭을 치는 장면을 상상하니 눈물이......

근데 밤일에는 진짜 좋습니다?!
레지엔
써보셨...
하드코어
저도 주짓수 한지 2년 다되어갑니다. 당연히 화이트 벨트입니다.
마의 3개월(내 실력이 늘기보다 못하는 신입관원을 기다리는 시기)만 벗어나면 중독을 멈출수가 없죠...
전 MMA체육관에서 배우고 있어서 그런지 주짓수만 하는 곳은 어떤 방식일까 궁금하네요. (체육관 자체는 명문이라서 차이는 없을꺼라 보지만..)
오늘도 유사범님께 기술을 하나 배우고 저녁에 체육관 가서 해봐야겠네요.
Rosinante
안녕하세요! 저도 MMA 체육관에서 타격과 병행해서 배우고 있어요.
건너 듣기로는 아무래도 MMA에서는 take down을 위한 레슬링 태클, 그리고 가드패스 후 사이드컨트롤 위주로 진행되는 반면에 정통 주짓수 체육관은 암 드래그 후 가드 혹은 유도 스타일 take down, 그리고 스파이더나 데라히바 같은 오픈가드 후 스윕 쪽도 많이 나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성향차이겠지요. 저희라고 데라히바 안 쓰는건 아니지만 탑 쪽이 파운딩하기 편하잖아요.
하드코어님은 어떤 스타일이신가요?
하드코어
저희 체육관은 주1회 노기를 하면서 레슬링 베이스의 MMA선수가 따로 테이크다운과 디펜스도 하고 노기 테크닉도 따로 하고 있습니다.
전 가드에선 칼라슬리브가드를 선호합니다. 칼라슬리브가드 셋팅을 가는척 하면서 앵클픽도 시도할수 있고 셋팅후에
오모플라타나 스윕 트라이앵글, 데라히바 가드로 전환이 가능해서 좋아합니다.
탑에선 언더오버 패스나 니슬라이드 패스도 좋아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다보니 대부분 압박을 위주로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도 맞아서 마우스피스는 필수...
다른 체육관랑 비교하면 저희가 좀 스파링 스타일이... 더 보기
저희 체육관은 주1회 노기를 하면서 레슬링 베이스의 MMA선수가 따로 테이크다운과 디펜스도 하고 노기 테크닉도 따로 하고 있습니다.
전 가드에선 칼라슬리브가드를 선호합니다. 칼라슬리브가드 셋팅을 가는척 하면서 앵클픽도 시도할수 있고 셋팅후에
오모플라타나 스윕 트라이앵글, 데라히바 가드로 전환이 가능해서 좋아합니다.
탑에선 언더오버 패스나 니슬라이드 패스도 좋아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다보니 대부분 압박을 위주로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도 맞아서 마우스피스는 필수...
다른 체육관랑 비교하면 저희가 좀 스파링 스타일이 빡세다고 하던데 그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니는 체육관은 주짓수 수업이 다수지만 생체 회원들은 MMA 대회를 더 많이 나가는거 같네요. 로드FC 센트럴리그 라던가...
주짓수 대회는 올해 초에 마스터임에도 불구하고(신청자가 없어서...) 어덜트 나갔다가 1탈찍 했습니다. ㅎㅎ
Rosinante
저는 요즘 기는 딥하프랑 X가드, 노기는 러버가드 배우고 있어요. 러버가드는 모르고있으면 고고플라타에 오모플라타로 갈 수 있다고는 하는데 왜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은 툭툭 넘나 쉽게 털고 일어나는지..

대회는 언제 쯤 나갈 수 있을까요. 몸 성하게 건강하게 운동하는게 목표라 대회 나가는 친구들처럼 감량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요.
하드코어
제 주력 가드중 하나가 딥하프인데 하면 할수록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러버가드는 얼마전 세미나에서 배우긴 했지만 전 노기는 안하는 편이고 유연성이 많이 요구되고 숙련된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대회는 그냥 한번 나가보세요. 재미나긴 합니다. ㅎㅎ
항상 무리하지마시고 걸렸다 싶으면 탭치세요.
나중에 한번 뵙고 스파링이라도 한번 했으면 하네요 ㅎㅎ
Rosinante
오늘도 딥하프하다가 대가리 잡히고 왔습니다 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스파링해요 ㅎㅎ
중학교일학년
저도 운동을 배워보고 싶은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초기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수강료라던지 도복이라던지 등등
일주일에 몇번이나 가시고 몇시간 정도 하는지,
처음엔 뭘 어떻게 배우는지 궁금하네요.
Rosinante
도장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월 10~15만원 / 도복 8만원 정도 합니다. 수업은 월~금 저녁수업을 가구요 매일 있어요.
여덟시 수업이고 수업 후 스파링까지 하면 두세시간은 금방 가요. 주짓수란게 커리큘럼이 정해져있다기보다 스파링하면서 자기가 찾아보고 당해보고 익히는게 훨씬 중요해서 첫날부터 스파링을 시킬수도 있어요.
처음에 하면 도장의 모든 분보다 못하실테니 인정하시고 탭 치시고 분해하시지만 않으시면 자연스럽게 아 이거구나 하실거예요.
Morpheus
근데 주짓수도 막 종류가 있던데

무슨 어쩌고 저쩌고 그레이시? 어쩌고 하는 곳도 있고

그런데 뭐가 다른건가요?

대충 알아보니 무슨 파 무슨파 이런 것 같은데

해동검도 대한검도? 뭐 이런 식으로 유파가 있는건가요? 어디서 배워야할지 골치아파서 해볼까 하다가 아직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선택장애가 있어서 rpg게임 캐릭터 생성도 엄청 걸리거든요. 대충 만들었다가 키웠는데 다시 키워야 하는 상황 엄청 싫어해서
애초에 세계관부터 공부하면서 저에게 최적화된 캐릭 만들려고 시간 엄청 쓰는 편입니다. 남들이 보면 ... 더 보기
근데 주짓수도 막 종류가 있던데

무슨 어쩌고 저쩌고 그레이시? 어쩌고 하는 곳도 있고

그런데 뭐가 다른건가요?

대충 알아보니 무슨 파 무슨파 이런 것 같은데

해동검도 대한검도? 뭐 이런 식으로 유파가 있는건가요? 어디서 배워야할지 골치아파서 해볼까 하다가 아직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선택장애가 있어서 rpg게임 캐릭터 생성도 엄청 걸리거든요. 대충 만들었다가 키웠는데 다시 키워야 하는 상황 엄청 싫어해서
애초에 세계관부터 공부하면서 저에게 최적화된 캐릭 만들려고 시간 엄청 쓰는 편입니다. 남들이 보면 한심할 정도로 ㅡㅡ; 아이디와 캐릭터 외형의 조화까지....
그래서 괜히 이상한 주짓수 유파쪽으로 괜히 갔다가 후회하고 딴데로 가고 이런게 싫어가지구요)
하드코어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네트워크로 분류하는편이고 지도자에게 띠를 받고
기존의 네트워크에서 계속 있느냐 아니면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만드느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 네트워크를 탈퇴하고 타 네트워크로 옮겨서 띠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각지역별로 제가 아는 네트워크들중에 가장 많은 지부를
가진 네트워크를 적어보겠습니다.

서울 존프랭클 주짓수,Marc
수도권 본 주짓수
대구 쎈짐(대구이종격투기)
부산 동천백산
이 외에도 수많은 팀이 존재합니다.
일단 주짓수는 벨트의 계보가 존재합... 더 보기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네트워크로 분류하는편이고 지도자에게 띠를 받고
기존의 네트워크에서 계속 있느냐 아니면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만드느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 네트워크를 탈퇴하고 타 네트워크로 옮겨서 띠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각지역별로 제가 아는 네트워크들중에 가장 많은 지부를
가진 네트워크를 적어보겠습니다.

서울 존프랭클 주짓수,Marc
수도권 본 주짓수
대구 쎈짐(대구이종격투기)
부산 동천백산
이 외에도 수많은 팀이 존재합니다.
일단 주짓수는 벨트의 계보가 존재합니다.
최초의 지도자부터 자신까지 알수 있습니다.
이부분이 보인다면 일단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유사유술의 지도자분들이 임의로 띠를 매거나
타 유술띠를 매고 지도하는 경우가 있으니 알아보시면 좋을껍니다.

사실 일반 관원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지도자나 선수의 경우에만 네트워크가 중요하고
일반 관원은 운동하러 온거니깐요.

조심해야할 건 유사종목의 관계자들이 임의로 띠를 매고
지도하는 경우와 띠의 계보를 알수없는 경우입니다.

띠는 화이트<블루<퍼플<브라운<블랙 순서이고
띠의 끝에 검정색 천에 있는데 거기에 흰색 테이프를 감습니다. 그 흰 테이프를 그랄 이라고 부르고 0~4개까지
승급식을 통해서 지도자가 감아줍니다.
그랄이 4개가 감기면 다음엔 다음 벨트로의 승급입니다.
벨트와 벨트 사이의 기간은 평균 2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흔히 사범의 자격을 퍼플벨트부터 부여합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지방 사이에 있는 지역(애매한 지역들)에는블루벨트 관장님들도 많이 계시는걸로 압니다.
사실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디서 배우시던 3개월만 버티세요.
내 자신이 체감할정도의 실력의 상승을 느끼지 못합니다.
매일 매일 탭치기 바쁘니깐요.
하지만 3개월 후에는 3개월 전의 본인처럼 처음온 관원이 있을테니...

더 궁금하신건 댓글 달아주세요.
Rosinante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첨언하자면 가장 가까운 도장에서 트라이얼을 받기를 추천 드립니다. 코치의 실력, 계보도 중요하지만 저는 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색하신 후 도장에 전화하셔서 혹시 트라이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가서 스파링 유무라던가 관원들 분위기를 느끼고 천천히 고르시면 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자주 갈 수 있는 거리가 가까운 곳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던선비
집이랑 가까워야 좋을텐데 도장이 서울 어디에 있나요?
하드코어
서울은 정말 많은 도장이 있어서 네이버에 지역명 주짓수
로 검색하셔도 꽤 많은 도장이 나올껍니다.
무적의청솔모
신체 변화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ㅋㅋ 배는 들어갈 것 같고, 어떻게 좋아지나요?
Rosinante
주 3회 이상 참석한다는 기준 하에 1개월째 부터 변화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스파링을 시작하면서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힘듬, 도복의 갑갑함, 승부욕의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다보면 어느새 매트에서 하던 동작을 침대에서 혼자 따라하게 되고 왜 탭 쳤는지 생각하게 되고.. 이렇게 재미를 느낄 때 즈음 같아요.
바닥에 퍼져있을 수 없기 때문에 복근, 코어근육, 그리고 가드 유지와 패스 방지 때문에 하체 근육이 집중적으로 길러지는 것 같구요, 스파링이 좋아서 술자리도 거르다보면 뱃살이 먼저 빠지겠죠.

하지만 드라마틱하게 세 달에 10kg가 빠지고 그러지 않습니다. 우리의 뱃살은 십수년간 축척된 산물이니까요!
가이브러시
저도 신체변화가 궁금하네요. 막 이뻐집니까? 나이대는 어떤가요? 마흔살 아재가 해도 되나오?
Rosinante
저희 체육관은 저번주에 마흔세살 형님이 등록하셨습니다. 나이대는 10대~40대 다양하지만 20~30대가 가장 많은 것 같아요.
몸 만드는게 목적이라면 스파링 후 개인적으로 턱걸이, 팔굽혀펴기 등을 병행하면 급속도로 좋아지는 것 같아요. 가장 큰 주적은 수업 후 함께 마시러 가는 맥주죠.
하드코어
저희 체육관엔 60대 형님도 계십니다. 물론 주짓수도 잘하시죠.
촵촵촵
스물아홉 여자입니다. 키는 170정도 되는데요. 여자들도 많이 하나요? 체력이 저질이긴한데.. 좀 빡센 운동 배워보고 싶어서요.
Rosinante
저희 체육관에서 20~30%는 여자분들이십니다. 남자분들과의 스파링이 부담스러우시면 트라이얼 해보시고 여성분들 많은 도장으로 가셔요~
다이어트에는 최고인것 같아요.
작년에 영어쌤이 갑자기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하셨어요. 그 이후로 목, 팔, 정강이 등등등등에 시퍼런 멍이 들어서 오시더라구요. 저는 영어쌤이 어두운세계에 몸담으시는 줄 알았어요. 주짓수 배우면 원래 그렇게 많이 맞나요?
Rosinante
맞지는 않지만 눌리거나 해서 멍이 들기는 해요. 꽤나 아프기도 하구요.
하지만 멍이라면 주짓수보다는 타격 계열을 수련하다가 드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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