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4월 9일 넥센을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유네스키 마야'를 웨이버 공시함으로써 퇴출을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작년 7월 시즌 도중에 부진했던 크리스 볼스테드을 대체하여 한국에 온 마야는 1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되었습니다.

잘 긁히는 날에는 노히트노런을 할 정도지만, 최근들어 최악의 피칭을 연속하면서 결국은 KBO에 작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통산기록




그리고 두산은 유네스키 마야의 대체자로 클리블린드의 우완 불펜 앤서니 스와잭(Anthony Ray Swarzak, 30)을 총 40만불의 계약으로 영입했습니다.

2004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 2라운드로 지명된 유망주로, 2009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에 데뷔, 불펜요원으로 2014년까지 거의 풀타임으로 뛰다가 올해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선수로 메이저에서 453이닝을 던진 경력이 있는 수준급 용병입니다. 두산이 완전 칼을 빼들었네요.

메이저 기록



메이저에서 통산 2.60의 BB/9 를 기록할 정도로 사사구가 적은 편이며, 92~94마일의 평균구속의 투심과 체인지업, 슬라이더성 커브를 수준급으로 던지는 메이저리그 현역급 불펜투수입니다.

이로서 두산은 니퍼트-스와잭-유희관-장원준-진야곱으로 이어지는 엄청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