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말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팀들이 100경기를 소화하면서 플레이오프를 향한 각 팀들은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은 와일드카드제도가 생기면서 5위도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권한이 생겼고, 이에 따라 한화, SK, 기아 세 팀이 한게임반차이로 여느때보다 치열하게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즌 중반만하더라도 한화와 SK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기아가 한화와 SK를 연거푸 스윕하면서 귀신처럼 5할에 회귀하며 3파전으로 만들어놨습니다. 잔여경기는 약 45경기 가량 남았고 산술적으로 각 팀끼리 5경기정도씩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이르지만 피타고리안 승률을 이용해서 잔여경기에 대한 승률을 예측, 어느팀이 와일드카드에 근접해있는지 예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예상입니다.)
1. 한화
① 와일드카드 경쟁중인 기아와 6경기, SK와 2경기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기아와의 상대전적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② 상대전적이 불리한 4개팀(기아, 두산, 넥센, NC)와 잔여경기가 26경기나 남아있고, 이 네팀 중 세팀은 4강팀, 한팀은 와카 경쟁팀으로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③ 현재까지의 총 득점/실점에 따른 피타고리안승률은 0.460으로, 이를 통해 최종 예상결과1는 71승 73패정도로 예측이 됩니다.
④ 각 팀별 득점/실점에 따른 피타고리안승률에 따른 기대승패의 합산결과에 따른 예상결과2은 72승 72패정도로 예측이 됩니다.
2. KIA
① 와일드카드 경쟁중인 SK와 8경기, 한화와 6경기가 남아있습니다. 기아와 이 두팀들간의 14경기가 와카경쟁의 가장 큰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기아는 양팀 모두에게 한차례씩 스윕을 거두며 상대전적에 앞서 있는 상황입니다.
② 상대전적이 불리한 4개팀(두산, 롯데, NC, 넥센)과 15경기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남은 일정이 가장 유리합니다.
③ 현재까지의 총 득점/실점에 따른 피타고리안승률은 0.463로, 이를 통해 최종 예상결과1는 69승 75패정도로 예측이 됩니다.
④ 각 팀별 득점/실점에 따른 피타고리안승률에 따른 기대승패의 합산결과에 따른 예상결과2은 70승 74패정도로 예측이 됩니다
3. SK
① 와일드카드 경쟁중인 기아와 8경기, 한화와 2경기가 남아있습니다. 기아와 가장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만큼, 기아와의 8경기가 와카경쟁의 핵심입니다.
② 상대전적이 불리한 4개팀(NC, 기아, 넥센, 삼성)과 27경기나 남아있습니다. 특히 리그1위인 삼성과 6경기, 4강권인 넥센, NC와 13경기로 남은 일정이 가장 불리합니다.
③ 현재까지의 총 득점/실점에 따른 피타고리안승률은 0.475로 가장 좋습니다만 이를 통해 최종 예상결과1는 70승 72패 2무 정도로 예측이 됩니다.
④ 각 팀별 득점/실점에 따른 피타고리안승률에 따른 기대승패의 합산결과에 따른 예상결과2도 예상결과1과 동일한 70승 72패 2무 정도로 예측이 됩니다
4 결론
피타고리안 승률에 따른 최종 순위는 한화 - SK - 기아 입니다.
다만, 피타고리안 승률이 세팀이 비슷비슷한 상황으로, 잔여경기 일정이 유리한 기아가 한화/SK와의 14경기를 어떻게 치루느냐가 가장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특히 기아와 SK의 8경기는 와일드카드의 향방을 결정짓는 가장 큰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