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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5/29 18:22:53 |
Name | 나단 |
Subject | 내셔널스의 다섯번째 10경기 |
별다른 뉴스가 없었던 관계로 짧게 가봐요 :D 19일 vs 메츠 9:1 승리 20일 vs 말린스 4:1 승리 21일 vs 말린스 2:3 패배 22일 vs 말린스 8:2 승리 23일 vs 메츠 1:7 패배 24일 vs 메츠 7:4 승리 25일 vs 메츠 0:2 패배 26일 vs 카디널스 2:1 승리 27일 vs 카디널스 2:6 패배 28일 vs 카디널스 4:9 패배 저번과 마찬가지로 반타작, 시즌 전적 29승 21패로 메츠(28승 20패)에 승률차이로 지구 2위 앤소니 렌던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베이커 감독이 고집을 접고 라인업을 조정(2렌던 3하퍼 4타머 5머피 6워스 -> 2워스 3하퍼 4머피 5타머 6렌던)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지금껏 2주간 .375 .483 .563의 맹타를 휘두르더니 5월이 시작될때 .596에 불과하던 OPS가 오늘로 .732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런 활약으로 출루율마저 무너진 하퍼로 인한 타선의 무게감 상실을 막아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습니다. 하지만 2번의 저주일까요? 조금 괜찮아지는 것 같던 워스는 하퍼와 함께 최악의 부진에 빠졌습니다. 타머맨 역시 오늘 4안타&멀티홈런 게임으로 스탯 세탁(!)에 성공하긴했지만 클린업에 세우기엔 성에 차지않는 성적이긴 마찬가지죠. 그래도 하퍼가 이번 시리즈들어 오랜만에 홈런을 두개 적립하고 리드오프로 나오는 르비어가 복귀 직후의 긴 부진에서 조금씩이나마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긍정적인 요소 역시 존재합니다. 하퍼와 워스의 부진이상으로 걱정되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선발 로테이션의 위력이 점점 약해지고있다는 것인데요. 4월 2.28 ERA로 선발 방어율 전체 1위를 기록했던 선발진이 5월엔 3.71로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저번달보다 못하긴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올해 흑마구를 각성한듯 보였던 지오가 '마구'맞기 시작했단 점이네요. 셔저는 여전히 몰아맞는데다 피홈런이 심하긴해도(리그 선두!!! -두둥-) 점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벅군의 지금 폼 역시 나쁘지않은데 지오는...지오는 ㅠㅠ 물론 4월 성적이 계속 지속될거란 생각을 가졌던 팬은 별로 없었겠지만 이건...너무 가파르잖아요 마지막으로 안타까운 소식 하나. 우완 선발 테일러 조던이 UCL파열로 인해 11년에 이어 커리어 두번째 토미존 서저리를 받게되었습니다. 09년 9라운더로 내셔널스에 입단한 테일러는 13시즌 중반 메이저로 콜업, 9경기 ERA 3.66의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었지만 14시즌 초반 5선발 경쟁자였던 태너 로악의 대활약과 본인의 부상이 겹쳐 이후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요. 올 시즌 트리플 A에서 나쁘지않은 성적을 찍어주던 중 수술이 결정되어 아쉽기만하네요. 내셔널스는 여름 이후 선발진의 과열을 막아줄 좋은 스팟스타터 후보를 잃게되었구요. 재활에 성공해 빅리그에 다시 선 모습을 꼭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쨋거나 결국 지구 1위에서 한발내려와 치열한 진흙탕 싸움으로 들어가게되었습니다. 내일 카디널스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를 바로 필라델피아로 이동, 올해 초 호되게 당했던 필리스와의 3연전에 돌입합니다. 필리스와 경기를 마쳐야만 휴식일을 간신히 가지게되는데요. 휴식일 없는 16연전은 역시 험난하네요. 그래도 빡센 일정을 반타작으로나마 끌고가고있는 것에 만족합니다. 휴식일까지 남은 4경기도 잘치루길바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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