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12/25 13:57:14
Name   Noup
Subject   아이유 방콕콘서트 (12/24) 남덕식 후기
이것은 아이유 방콕 콘서트가 끝나고 야식을 먹으러 왔는데 현지시각 12시 45분에 대기줄이 약 40분 있어서 쓰는 후기 입니다.

(거두절미하고)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이하여 아이유 방콕 콘서트에 왔습니다.
방콕살지 않고, 서울 거주중이나, 무튼 오게 되었습니다.
마 그리 되었습니다.

아무리 남자식 후기라고 해도 비행기부터 쓰는건 좀 오바 같아 방콕 도착 후 1일간의 먹방과 콘서트 현장 느낌 중심으로 적어볼게요



호텔은 로비와 식당만 예쁜 호텔로 잡았습니다.



하루정도 신나게 먹방했습니다.
백종원 스트리프푸드파이터를 참조해 몇군데 갔고
길거리 음식을 모아놓은 푸드코트에서 (에어콘 잘나옴) 윗돈 주고 사먹었습니다 흐흐

똠얌어묵국수
팟타이
중국식돼지내장국수 (저 하얀게 국수입니다)
코코넛 디저트
코코넛 타코?
목살 양념튀김 + 항정살 꼬치
족발덮밥집에서 족발 한발꼬락만
운남식(?) 국수



공연장은 Thunder dome 이라는 곳입니다.
돈무앙 공항에서 가깝습니다.
무앙통의 홈경기장도 여기더군요.
저렇게 구글로 보면 25분인데 (새벽시간)
이브날 퇴근시간에 택시로 1시간 25분 걸리더군요..
못들어갈까봐 쫄았습니다

잘 보시면 아시다시피 대중교통이 없는 극악의 교통의 공연장입니다 (외쳐 갓 그랩!)




티켓은 스텁헙 통해서 샀습니다.
다행히도 문제없이 출입 잘됐습니다.



공연장 분위기.
저위에 떤더돔이라고 어두운데에 써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포토월하나 외에 아이유의 흔적이 안보입니다.
아주 조그만 볼륨으로 블루밍이 흘러나옵니다.
관객은 여6.5 : 남 3.5 느낍입니다
굿즈? 없습니다



공연장 실내 분위기.
전용공연장 느낌이라 음향은 의외로 상당히 좋았고 단차는 없었지만 자리 괜찮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핸드볼경기장 느낌이었습니다.
서울콘 응원봉 가지고 가니까 시강이 엄청난지 많이들 쳐다보더군요





슬로건을 예쁘게 포장해놨더군요
뒤에는 몇몇곡 응원법이 있었습니다

이벤트는
1) 팔레트때 핑거라이트 (응원봉이 없으므로 의외로 괜찮음)
2) 블루밍에 장미 (서울콘과 비슷)
3) 크리스마스노래때 슬로건
4) 러브포엠 앵콜때 슬로건

응원봉이 없으니 단결력 좋더군요.




사진은 의외로 자유로웠는데, 많이는 안찍었네요.
공연내용 중 특이한점은
- 호텔델루나 OST 들어가면서 몇곡 셋리스트에서 빠짐
- 한복유
- 방애나 블루밍 떼창 괜찮
- 태국어로 가사가 나와서 떼창유도 잘됨
- 크리스마스 분위기 재밌음
- 근데 오늘 음정 다소 불안하고 인이어도 뭔가 잘안맞은듯
- 중간중간에 나오는 한국 영상들 은근히 국뽕 자극함
- 태빙이 (코끼리인형) 들고 나오는거 내한스타의 한국 살람해요 두유노 김치 같아서 피식
- 블루밍 마지막을 전인권 다시돌고 식으로 부르니 참 좋았음 (5회쯤한듯)
- 태국은 콘서트전에 국가 부름. 경례 하는 사람도 있고 참여도 높아서 신기함



오밤중에도 45분 기다려서 먹은 똠얌라면 개마싯
다음에 방콕 또오면 또먹어야지.


<그리고 방콕 가는길에 마카오에서 먹은 음식들>



카테고리 선택하는데 여행인지 방송연예인지 고민 많이 했네요



6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9 일상/생각[펌글] 좋은게 좋은거라는 분위기가 세상을 망쳐왔다 15 Groot 19/12/27 4846 5
    10118 스포츠[사이클] 2020 UCI 대회 캘린더 안경쓴녀석 19/12/27 4785 2
    10117 게임삼국지 14 시나리오 및 세력 지도 공개 2 손금불산입 19/12/26 8241 1
    10116 오프모임12월 27일(금) 강남에서 꼼장어 & 쭈꾸미 드실분 12 맛집왕승키 19/12/26 5191 6
    10115 여행아이유 방콕콘서트 (12/24) 남덕식 후기 2 Noup 19/12/25 5394 6
    10114 기타요즘 보고 있는 예능(5) 2 김치찌개 19/12/25 5176 0
    10113 음악뜨끈한 목욕물, 집을 향해 ('반지의 제왕'에서) 8 바나나코우 19/12/24 5158 7
    10112 오프모임[1월 17일] 종로 느린마을 양조장(인원 모집 종료) 30 호라타래 19/12/24 4939 3
    10111 과학/기술역사적 유물론과 행위자 연결망 이론(3) - 행위자-연결망 이론, 물질적인 것의 귀환 11 호라타래 19/12/24 6262 3
    10110 게임자낳대, 팀게임은 어디가고 티어만 남았던 대회 15 kaestro 19/12/23 4672 0
    10109 도서/문학'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감상 1 야근하는밤비 19/12/23 4807 2
    10108 기타[영화리뷰] 도대체 무엇을 터트리고 싶은 것인가 <백두산> 3 왼쪽을빌려줘 19/12/23 4429 1
    10107 스포츠[MLB] 류현진 토론토행.jpg 8 김치찌개 19/12/23 5364 0
    10106 사회역사적 유물론과 행위자 연결망 이론(2) - 역사적 유물론과 홍차넷...? 9 호라타래 19/12/23 5258 7
    10105 기타드라마 보좌관2 2 김치찌개 19/12/22 3893 0
    10104 방송/연예2019년 KBS 연예대상 수상 결과 6 손금불산입 19/12/22 4977 0
    10103 역사역사적 유물론과 행위자 연결망 이론(1) - 아 그게 뭐요? 11 호라타래 19/12/22 5038 12
    10102 일상/생각환상의 나라에 대한 환상 3 소고 19/12/22 5291 6
    10101 스포츠[MLB] 댈러스 카이클 화이트삭스행.jpg 3 김치찌개 19/12/22 4718 0
    10100 경제인구가 줄어드는 것만으로 경제가 망할까? 10 MANAGYST 19/12/21 6266 15
    10099 스포츠아스날의 신임 감독 아르테타의 첫 프레스 컨퍼런스 2 손금불산입 19/12/21 4949 1
    10098 기타어린 양 6 해유 19/12/21 4510 5
    10097 음악동자승 6 바나나코우 19/12/20 4604 2
    10096 창작시시하고 심각한 이야기 10 작고 둥근 좋은 날 19/12/20 5432 17
    10095 게임마작 치는 법 룰북 정리하여 업로드합니다. 20 호타루 19/12/19 5546 1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