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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1/30 08:54:20
Name   대왕소
Subject   신종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이 겉잡을 수 없이 퍼지는군요.
현시점에 중국의 공식통계지표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확진자: 7736
- 의심환자: 12167
- 사망: 170
- 회복: 124
하루 전 이시간 경 확진자가 6천명이 곧 넘어갈 것 같아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벌써 8천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중국, 한국은 물론 현재 미국에서도 특정 마스크들을 구하기 아주 힘들어졌습니다. (미국 아마존 기준 N95마스크는 평소 가격보다 7배이상 올랐습니다.)  

한국에서는 우한교민들을 진천과 아산으로 데려오는 문제로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지역주민들이 반발에 이해하면서도, 두려움에 떨고 있을 우한교민들 생각하면 어서 데려와야한다는 개인적 입장입니다.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안가도록 정부가 일을 잘해야겠지요. 어서 이 전세계적 위기가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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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나남편
    사실 격리 수용된다면 지역주민에게 어떠한 피해가 가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봤을때는 피해 0인데 말이죠.
    1
    공부맨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대다수의 무증상 입국자들이
    2주간 감금되있는걸
    못참고 몰래 돌아다니지 않겠느냐

    또 심리상
    천안 진천을 관광객이 줄어들것이다
    이러더군요
    별빛사랑
    요즘 같은 때에는 전체적으로 바깥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 줄어들텐데 자기동네만 줄어들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참...
    곰곰이
    격리시설은 경찰이 모든 출입을 통제하고,
    시설을 나오기는 커녕 심지어 각자 방 문을 나올 때도 허락을 받아야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이런 부분을 언론이 열심히 알려야 하는데...
    사실 그래서 수도권으로 갔어야 맞지않나 싶읍니다. 지방에는 혹시나 환자가 발생했을 때 대처가 잘 안될 가능성이 높아요. 음압 격리 시설이 몇 개나 있다구요. 아산 진천 주변에 대학이 2개정도 있을건데 다 합쳐서 음압 격리 시설이 10개는 되려나 싶네요. 음압 격리 되는 중환자실은 더더욱 적을테고. 게다가 병원까지 한 1시간 정도 거리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사나남편
    수도권 표떨어지는건 싫었겠죠.
    개인적으론 영종도 아니면 송도의 호텔 같은거를 잡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도 호텔격리하던데 말이지요. 지금 음압 병상 모자란다는 이야기 나오고 있던데 물론 의증환자들 때문이겠지만 일본의 환자 발생 감안하면 우리나라도 7-8명 신규환자 생긴다고 보는게 합리적 추측이죠.
    저도 당연히 인천 주변 호텔로 갈 줄 알았읍니다만. 주변에 병원도 빵빵하구요. 메르스 겪고 인천 공항 때문에 음압 병실도 많이 늘려놓았다고 들었는데요. 선거때문인 것 같기도... NEJM 논문 또 하나 나왔던데 보러가시죠 선생님. 저도 방금 따뜻하게 프린트 했읍니다.
    저 회복한 숫자가 어떤기준인 지 좀 불명확한데 (중증에서 퇴원?) 저 숫자가 팍팍 안느는게 불안합니다. 한 2만까지는 계속증가하다 꺾였으면 하긴 하는데 병진행이 느려서 폐렴되면 꽤 많이 고생하고 위중한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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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랐는데 폐렴 자체가 완치까지 시간도 꽤 걸리고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질병이더군요 ㄷㄷ
    지금 확진대비 사망환자수로 보면 사망률이 낮아 보이지만 회복(?) 이 뭔지 모르겠지만 여튼 저거 대비라면 60% 이상 사망률이란 말이죠. 물론 이거는 말이 좀 안되는 숫자긴 한데 기본적으로 병의 경과가 한 2주 정도로 길고 해서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폐렴으로 가면 ARDS라는 급성호흡부전으로 빨리 빠지는데 들리는 소문은 국내 환자도 안좋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어서 말이지요.
    그러게요 한 2월말쯤되어야 치사율이라는게 가늠이되겠네요 진짜
    https://www.bbc.com/news/world-51235105

    예 여기 그림보면 1월 20일까지만 해도 후베이에 주로 발병자가 있었고 291명이었는데 지금 후베이 사망인원이 100명 훨씬 넘었지요. 이 병에선 지금 진단되는 사람이 금방 사망하는 경우는 드무니.. 물론 증상이 심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늦게 확진판정을 받을 수도 있고 여튼 쉽잖네요
    recovered된 사람들이 어떤기준인지 궁금해지네요. 가령 신종 코로나에 걸렸는데 비가역적 폐손상으로 증상이 발전되지않고(사이토카인 폭풍이라는 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운좋게 면역체계를 통해 이겨낸 케이스인건지.. 폐렴까지 진행되어 폐손상이 진행되었으나 후속 케어를 통해 폐렴이 완치되면서 증상컨트롤에 성공해서 항체가 만들어진건지.. 폐손상이 진행될 경우 사망률이 엄청나게 높아진다는 가설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시 단기간에 폐렴증상이 나타난다가 합쳐지면 진짜 어렵고 무서운 상황이되는거네요
    네 진짜 감기수준으로 경하게 갈 가능성도 배제는 안되겠지만..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71797&ref=A
    이분의견이 정론 같아요.
    감사합니다.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씻고...밖에 없네여
    별빛사랑
    중국인 데려오는 것도 아니고 우리 국민 데려 온 다는데 문제 삼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저런 일 당할 때는 어떨 지 생각은 안하는지. 이기주의도 적당히 해야죠.
    보이차
    특정 지역명이 들어간다고 중국인들이 우한폐렴이란 명칭을 반대하는 것 같긴 한데 사실 너무나 실용적인 네이밍인 것 같습니다. 우한에서 온 사람들을 더 철저하게 검역할 수 있으니까요.
    다다다닥
    출처를 좀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김치찌개
    아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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