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2/07 13:30:56수정됨
Name   당나귀
Subject   뻘짓 - 시동꺼졌을때 브레이크 밟기
안녕하세요. 뻘짓연구소의 뻘짓..
아...아닙니다.


한 15년전 덜 늙었을때 장난삼아 이짓저짓 많이 해 봤어요.
1. 기름 0 되면 차가 어떻게 멈추는지,
2. 그렇게 시동 꺼질때 핸들이랑 브레이크 어떻게 되는지,
3. 주행하다 시동끄고 브레이크 밟기,
4. 기어 중립으로 언덕내려오다 D모드로 바꾸기, (당시에는 겁나서 R로는 못해보겠더군요)
5. D로 달리다 R로 바꾸기 ,
6. 자갈길에서 속도내며 달리다가 브레이크 밟기,
7. 브레이크 유압선 파열상태에서 브레이크 밟기

가솔린차(소나타2,오토) 및 디젤차(스포티지, 오토)로 시험해 봤고
장난삼아 한 거였지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비어 있는 넓은 항만+주변개활지를 이용했습니다.

1. 기름떨어질때 시동꺼지는게 제일 재밌어요.
그냥 푸르르륵 하고  갑자기 차가 둔해집니다. 그리고는 그냥 꺼져요.

2.3. 가다가 시동끄면  핸들과  브레이크가 뻣뻣해지지만 힘껏 밟으면 당연히 밟혀요.
제가 다리 힘이 좋은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건장한 성인남성이긴 합니다.)
그리 어렵지 않게  밟혔습니다.


4. 턱 하고 기어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5. 턱하는 느낌과 함께 저항이 느껴지면서 속도줄고 차가 시동 꺼집니다.
-->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4.5를 여러번(한 여남은번 했어요) 했더니 때문에 밋션이 망가져 수리비가 기백만원 나왔어요. 나중에는 엔진도 손상이 갔어요.

6. 가장 위험합니다.
  ABS특성상 (ABS만 달린 경우) 제동거리가 무지무지 길어집니다. 브레이크가 안듣는거 아닌가? 싶었어요.
정말 위험합니다. 저두 몇 번 했는데.. 평지였기에 망정이지 만약 내리막이었으면 큰사고 났을거라 생각합니다.

7. 갑자기 브레이크가 엄청 안들어서  (제동거리가 10배정도 늘어났어요) 얼른  카센터 가서 알았습니다.
차가 낡기도 했고  그걸 계기로 차를 바꿨죠 .


요즘 논란이 많던데..
운전면허 시험제도의 문제점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떨어뜨리라는게 아니라, 제대로 충분히 교육한 다음에 혼자서 주행할수있게 해야 할거 같습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79 문화/예술설국열차 공동각본가가 본 봉준호 Hong10Kong20 20/02/10 4918 0
    10278 일상/생각다른 세계의 내가 준 깨달음 2 사이시옷 20/02/10 4389 10
    10277 정치미래한국당 울산시당 사무실?? 9 Groot 20/02/10 4610 0
    10276 일상/생각문득 보고 싶은 친구 녀석 3 swear 20/02/09 4333 6
    10275 오프모임종로)번개는 번갯불에 튀겨야 제맛!! 금일 13:30분 쌋뽀로 관훈점(구 어담) 40 Schweigen 20/02/09 5560 10
    10274 음악[팝송] 그린데이 새 앨범 "Father Of All Motherfuckers" 2 김치찌개 20/02/09 5284 0
    10273 오프모임2020년 2월 22일 19시 노원역 엉터리 삼겹살 2시국 번개 40 알료사 20/02/08 4980 8
    10272 기타뻘짓 - 시동꺼졌을때 브레이크 밟기 3 당나귀 20/02/07 6329 2
    10271 음악[팝송] 펫 샵 보이즈 새 앨범 "Hotspot" 4 김치찌개 20/02/07 4300 5
    10270 창작손수레를 끌고가는 사내 2 바나나코우 20/02/07 4467 3
    10268 음악[팝송] 루이 톰린슨 새 앨범 "Walls" 2 김치찌개 20/02/06 4321 0
    10267 일상/생각아들놈이 대학병원에서 ADHD 판정을 받았습니다 59 아나키 20/02/06 6140 134
    10266 일상/생각사회주의 대 반사회주의 8 necessary evil 20/02/06 4504 28
    10265 스포츠[MLB] 다저스-보스턴-미네소타 대형 삼각 트레이드.jpg 2 김치찌개 20/02/05 5238 0
    10264 일상/생각잃어버린 ■■를 찾아서...! 13 카야 20/02/05 5057 7
    10263 음악우리 둘만의 크레이프 케익 13 바나나코우 20/02/04 4763 13
    10261 문화/예술[애니메이션 되짚기]히로익에이지 1 별빛사랑 20/02/04 4341 1
    10260 일상/생각처음 느낀 늙음 3 행복한사람 20/02/03 4503 19
    10259 일상/생각40대 이후의 삶에 대해. 15 nothing 20/02/03 5403 2
    10258 사회"중국은 바뀔 수 있다" 4 녹차김밥 20/02/03 5527 3
    10257 의료/건강CNN에 비친 코로나바이러스를 둘러싼 미중 갈등 파트 2 10 Zel 20/02/03 5835 3
    10256 음악마중가는 5월 10 바나나코우 20/02/02 4711 3
    10255 일상/생각동기 영양제를 뺏어먹고 있는데. 3 홍차보이 20/02/02 4629 3
    10254 의료/건강마스크 착용에 관한 가이드 별빛사랑 20/02/02 4297 1
    10253 의료/건강입국거부에 대한 움직임 변화 49 Zel 20/02/02 7028 3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