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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23 21:32:47수정됨 |
Name | 판다뫙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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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진중권의 오늘자 페이스북 |
진중권의 오늘 정경심 1심 판결에 대한 소회입니다. 진중권 글에서 비꼼이나 분노가아닌 서글픈 느낌이 드는건 처음인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동양대 현장에서 보이는 부조리가 권력으로 덮혀가는 것을 정면으로 직시한 사람이자 조국의 지난 친구로서, 직장과 인간관계를 내던지고 옳다고 믿는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건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이었을겁니다. [이로써 내 싸움은 끝났습니다] 글 말미의 세계관적 사유라는 말이 특히 눈에 들어옵니다. 정치인, 언론인, 문인들까지 공통된 세계관에 사로잡혀 엇나가는 진실을 애써 외면해 온 결과가 오늘의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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