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1/02/11 07:03:40
Name   Curic
Subject   한국이 추구하는 2가지, 외면하는 2가지
많은 분들이 경험적으로 이미 느끼고 있을겁니다. 그러나 잘 언급되지는 않고요.

저는 한국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래도 열어두지만, 그다지 긍정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그리고 정치적인 면에서 한국을 논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다음은 이미 깊숙이 체감하실 부분이지만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2가지와 2가지로 다뤘습니다. 아래의 점들이 궁극적인 한국에서의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추구합니다.
-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어쨌든 대접받으면서 가능하면 모든 분야에서 의전까지 받으면서 살겠다.
- 나는 이렇게 이 자리를 고수할 것이다.

한국은 외면합니다.
- 우리의 삶은 술과 거짓, 합법적인 노예제 안에서 살아가지만 서로와 서로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으니, 높은 분들끼리 알아서 하십시오.
- 우리 모두는 좋은 그리고 근사한 삶이야, 그렇다고 하자.

이 2가지와 2가지에 대해서 할 말은 모두 많으실 겁니다.

종종 해외 이주, 혹은 헬조선같은 개념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면 극과 극으로 의견이 양립하는 경우가 잦은데 그 이유는 앞서 열거한 이유 때문이라 생각듭니다. (이 글을 왜 탈조선인가? 왜 헬조선인가? 라는 다른 제목으로 보셔도 됩니다.)

물론 한국에도 훌륭한 좋은 것들은 많이 있으나, 심지어 훌륭하고 좋은 것들도 앞의 열거한 것들에 힘입어 구성되었다는 것을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각각의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의 추구하는 바는 수정되어야 합니다.
- 대접받는 것과 의전받는 것이 범죄 또는 페널티가 아니라면 그것은 문제다. 지불하는 비용과 돌아오는 가치의 무게는 같아야 한다.
- 자리를 고수하는 사람의 뒤로 어떤 힘이 구성하는지 살펴보자. 모든 힘은 평가하여 값을 밝힌다.

한국의 외면하는 바는 수정되어야 합니다.
- 술과 거짓, 합법적인 노예제와 조금이라도 유관한 모든 물리적 시설, 논리적 유착은 높은 접근성의 보장 하에 보고하여 교정한다.
- 좋은 그리고 근사한 삶의 덩어리를 강제로 주입하는 사람은 범죄로 취급한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310 일상/생각둘째를 낳았습니다. 14 고양이카페 21/11/29 5255 27
    2836 일상/생각[조각글?] 토끼의 죽음 7 얼그레이 16/05/19 5256 4
    6785 일상/생각공동의 지인 20 달콤한밀크티 17/12/19 5256 20
    10723 음악음악 찍어먹기 11 Cascade 20/06/28 5256 2
    10765 스포츠2020 lck summer split 남은 일정 구글 캘린더 1 kaestro 20/07/10 5256 6
    12539 의료/건강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 안내 6 dolmusa 22/02/23 5256 5
    7369 스포츠[KBO] 강백호 시즌 5호.GIF 1 키스도사 18/04/11 5257 0
    814 음악Celtic Thunder - Seven Drunken Nights 8 새의선물 15/08/19 5258 0
    1987 정치법알못의 판례 이야기 - 취소소송의 원고적격 9 NightBAya 16/01/10 5258 0
    7030 영화이번 주 CGV 흥행 순위 AI홍차봇 18/02/01 5258 1
    7534 일상/생각사무실 확장 했습니다. 14 집에가고파요 18/05/17 5258 17
    11341 일상/생각눈 가리고 아웅아웅 1 사이시옷 21/01/15 5258 7
    12480 창작(19금) 2. 위편삼절 5 私律 22/01/31 5258 2
    13513 경제인구구조 변화가 세계 경제에 미칠 6가지 영향 13 카르스 23/01/27 5258 10
    6954 기타감기 몸살 8 김치찌개 18/01/17 5259 2
    2329 창작[조각글 16주차] 5월, 그 봄 2 *alchemist* 16/03/01 5260 3
    3550 스포츠리우올림픽의 한 풍경 20 눈부심 16/08/22 5260 0
    8290 IT/컴퓨터갤노트9, 첫달 판매량 전작의 65% 수준으로 감소 6 Leeka 18/09/27 5260 0
    3992 음악댄스그룹이지만 발라드곡을 더 좋아했던 그룹 쿨, 터보 13 swear 16/10/23 5261 0
    6535 기타2017 블리즈컨 스타 2 관련 소식 정리.jpg 2 김치찌개 17/11/05 5261 0
    7159 스포츠영국이 떠먹인 일본의 컬링 동메달 2 Leeka 18/02/25 5261 0
    13791 일상/생각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썼던 사람입니다 오랜만에 왔습니다 18 이웃집또털어 23/04/27 5261 35
    2606 기타강원도 겉핥기 9 김덕배 16/04/13 5262 1
    10041 게임또 한 명의 선수를 보내며... 6 kaestro 19/11/30 5262 0
    11854 일상/생각갑분 커뮤니티 구상기 11 순수한글닉 21/07/08 5264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