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1/04/13 00:31:04 |
Name | 엠피리컬 |
Subject | 교회를 다니는게 아들에게 도움이 될까. |
저는 미국에서 다섯살 짜리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큰 도시가 아니라 아들을 한글 학교에 보내려면 교회를 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코비드가 몰려오기 직전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전에는 교회도 가본 적 없고, 성경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며, 비기독교 신자들이 생각하는 교회의 부정적인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를 다니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예배가 끝나면 한국 음식을 요리해서 나눠주는 것도 맛있고, 라이브로 성가대와 밴드의 음악을 듣는 것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공연하는 것을 보니 저도 학창시절에 교회 안다닌게 후회가 되기도 했어요. 예배하는 동안엔 유치부 선생님들이 아이를 봐주시는게 그 무엇보다 가장 큰 꿀이었죠. 코비드 이후 모든게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레 재미와 관심이 멀어졌습니다. 그래도 처음엔 아이한테 온라인 예배를 같이 보자고 권하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언젠가 다시 한국인 친구들도 사귀고 한글 학교도 다녀야했고, 어차피 집에 하루 종일 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영상만 볼 수 없으니 온라인 예배는 좋은 핑계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저는 예배에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너무 폭력적이라 놀랐습니다. 유치부에서 선생님과 무엇을 하는지 지금까지는 전혀 몰랐지만, 대충 상상건데 "어려운 친구 도와주기" 정도 수준의 말씀을 배울거라 생각을 했는데 온라인 예배에서 나온 이야기는 "인간은 죄를 지었고, 그것은 죽음으로만 갚을 수 있기에 양을 대신 죽여서 제사를 지냈다" 였습니다. 신심이 전혀 없는 저에겐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죽음의 의미도 제대로 모를 아이에게 죽음으로서만 갚을 죄가 무엇인지, 왜 양의 목숨을 대신 바치는지 전혀 설명도 없이 말이죠. 코비드 비상 상황은 예상보다 훠얼씬 더 길어졌고, 온라인 예배를 안 들어간지도 거의 1년이 지났습니다. 얼마전에 교회에서 공지 문자가 왔습니다. 유치부 온라인 예배에 어린 아이들이 집중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더 쉽고 짧게 만들었다고. 그래서 어제는 아들에게 보여주지 않고 저만 몰래 봤습니다. 이번에는 베드로가 감옥에서 죽임을 당하려고 하는데 천사가 내려와서 수갑을 풀어 구해줬다는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하네요. 역시 아들한테는 못 보여 주겠더라구요. 저는 신실하진 않지만 교회의 소속감이 굉장히 좋았는데, 아무래도 안 될 것 같습니다. 아들에게 한글을 제가 가르칠 준비를 하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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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태신앙이었지만, 교회 절대 반대합니다.
그저 다른나라의 폭력적인 역사를 '배운다'는 미명하에 주입당할뿐이고, 하등 도움될거 없었습니다.
물론 케바케겠지만.......................않이 왜 남의나라 역사를 배우냐고 한국사도 다 기억 못하는데
그저 다른나라의 폭력적인 역사를 '배운다'는 미명하에 주입당할뿐이고, 하등 도움될거 없었습니다.
물론 케바케겠지만.......................않이 왜 남의나라 역사를 배우냐고 한국사도 다 기억 못하는데
성경 중 구약의 내용을 그리스신화나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로만 배우면 아이들에게도 재미있을 수 있는 것 같은데
진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지 않는다면 아이들 보는 그리스신화, 전래동화의 잔인성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그리스신화도 전래동화도 상당히 잘 죽고(?) 그리스신화의 신이 인간을 막 다루니까요....
저는 오히려 그래서 교회가 기독교신앙의 핵심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고 널 사랑하신다 -> 너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주변 사람과 세상을 사랑해라
이정도는 제대로 가르쳐주면 좋을텐데요 ㅠㅠ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죄송하네요....
진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지 않는다면 아이들 보는 그리스신화, 전래동화의 잔인성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그리스신화도 전래동화도 상당히 잘 죽고(?) 그리스신화의 신이 인간을 막 다루니까요....
저는 오히려 그래서 교회가 기독교신앙의 핵심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고 널 사랑하신다 -> 너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주변 사람과 세상을 사랑해라
이정도는 제대로 가르쳐주면 좋을텐데요 ㅠㅠ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죄송하네요....
좀 더 보충하자면, 기독교에서 말하는 인간의 죄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법적, 도덕적 죄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에서 말하는 죽음도 우리들이 생각하는 사형선고 받고 처형당하는 것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회복되지 못한 것을 죽은 상태라고 보는 것에 가까워요.
그래서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 죄와 죽음의 부분과 베드로가 죽음을 당하려고 할 때 천사가 나타나 구해주는 부분은 같은 죽음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기독교에서 말하는 죽음도 우리들이 생각하는 사형선고 받고 처형당하는 것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회복되지 못한 것을 죽은 상태라고 보는 것에 가까워요.
그래서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 죄와 죽음의 부분과 베드로가 죽음을 당하려고 할 때 천사가 나타나 구해주는 부분은 같은 죽음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기독교의 '복음'이라고 하면
1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신다
2 인간은 죄인이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
4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믿으면 그 죄를 사함 받을수 있다.
정도로 짧게요약 가능한데
이중에서 2번과 3번 내용은 가능한한 사람에게 어느정도 충격적일 필요가 있다는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인간이 죄인이 아니라면? --> 하나님이 필요 없는게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이거든요;ㅎ)
다만 제(30대 중반)가 유초등부를 다니던 시절에는
그런 '다소 충격적일... 더 보기
1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신다
2 인간은 죄인이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
4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믿으면 그 죄를 사함 받을수 있다.
정도로 짧게요약 가능한데
이중에서 2번과 3번 내용은 가능한한 사람에게 어느정도 충격적일 필요가 있다는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인간이 죄인이 아니라면? --> 하나님이 필요 없는게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이거든요;ㅎ)
다만 제(30대 중반)가 유초등부를 다니던 시절에는
그런 '다소 충격적일... 더 보기
기본적으로 기독교의 '복음'이라고 하면
1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신다
2 인간은 죄인이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
4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믿으면 그 죄를 사함 받을수 있다.
정도로 짧게요약 가능한데
이중에서 2번과 3번 내용은 가능한한 사람에게 어느정도 충격적일 필요가 있다는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인간이 죄인이 아니라면? --> 하나님이 필요 없는게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이거든요;ㅎ)
다만 제(30대 중반)가 유초등부를 다니던 시절에는
그런 '다소 충격적일수 있는' 내용들은
최소한 중고등부 전에는 자제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으나
요즘의 트렌드라고 한다면
CEF (Child Evangelism Fellowship의 약자일겁니다 아마)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10년대에는 그런 충격적인 복음 제시가 유초등부 과정까지도 내려왔고
요즘은 유치부 과정까지도 내려가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제 경험상 조언드리자면,
보통 이런 경우, 부모님 되시는 글쓰신 분 반응과 아이의 반응이 거의 같습니다.
부모님 되시는 입장에서 저런 류의 복음제시에 거부감이 크셨다면
아이도 거부감이 클거에요.
(부모와 아이의 반응이 다른 경우는 적습니다)
교회들이 그렇게 천편일률적이지 않고요
다른 교회들을 방문해보시면 아마 조금 '순화된'형태의 복음을 가르치는 곳도 분명 있습니다.
저 자신도, 개인적으로는 '충격적인 복음 제시'가 더 옳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형태의 복음 제시가 모든 사람에게 옳지는...? 않은것 같아요;ㅎ
미국 교민 사회가 교회 중심으로 굴러가는 경우가 굉장히 흔한데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정착 하시고, 그뒤에도 교회와 끈을 갖고 계시는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가능하면 '받아들일수 있는 다른 교회'를 찾으세요; 그렇지 않은 생활이 훨씬 힘듭니다;
그리고 이런 글들이 제시하는 류의... 그 뭐라할까요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너네 교회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뭔가 좀 난폭해서 별로야'하는 류의 표현에
저 교회 신도들이 익숙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그 교회다니는 본인들도,
본인들이 제시하는 복음의 내용이 공격적이며,
때문에 새로온 신도들에게 거북함을 유발할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요.
교회에 짬밥좀 있으신 나이든 집사님들 좀 보다보면
그중에 유하고 누가봐도 친절해 보이는 집사님들이 계실겁니다.
한두분 붙잡고 그냥 솔직하게 얘기해보세요.
2, 3번 부분이 충격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지
1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신다, 는 것을 잊어버린 새디스트들만 모인 교회이기 때문에
복음이 저런 식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은 아닐 꺼라고 생각합니다.
1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신다
2 인간은 죄인이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
4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믿으면 그 죄를 사함 받을수 있다.
정도로 짧게요약 가능한데
이중에서 2번과 3번 내용은 가능한한 사람에게 어느정도 충격적일 필요가 있다는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인간이 죄인이 아니라면? --> 하나님이 필요 없는게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이거든요;ㅎ)
다만 제(30대 중반)가 유초등부를 다니던 시절에는
그런 '다소 충격적일수 있는' 내용들은
최소한 중고등부 전에는 자제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였으나
요즘의 트렌드라고 한다면
CEF (Child Evangelism Fellowship의 약자일겁니다 아마)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10년대에는 그런 충격적인 복음 제시가 유초등부 과정까지도 내려왔고
요즘은 유치부 과정까지도 내려가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제 경험상 조언드리자면,
보통 이런 경우, 부모님 되시는 글쓰신 분 반응과 아이의 반응이 거의 같습니다.
부모님 되시는 입장에서 저런 류의 복음제시에 거부감이 크셨다면
아이도 거부감이 클거에요.
(부모와 아이의 반응이 다른 경우는 적습니다)
교회들이 그렇게 천편일률적이지 않고요
다른 교회들을 방문해보시면 아마 조금 '순화된'형태의 복음을 가르치는 곳도 분명 있습니다.
저 자신도, 개인적으로는 '충격적인 복음 제시'가 더 옳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형태의 복음 제시가 모든 사람에게 옳지는...? 않은것 같아요;ㅎ
미국 교민 사회가 교회 중심으로 굴러가는 경우가 굉장히 흔한데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정착 하시고, 그뒤에도 교회와 끈을 갖고 계시는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가능하면 '받아들일수 있는 다른 교회'를 찾으세요; 그렇지 않은 생활이 훨씬 힘듭니다;
그리고 이런 글들이 제시하는 류의... 그 뭐라할까요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너네 교회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뭔가 좀 난폭해서 별로야'하는 류의 표현에
저 교회 신도들이 익숙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그 교회다니는 본인들도,
본인들이 제시하는 복음의 내용이 공격적이며,
때문에 새로온 신도들에게 거북함을 유발할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요.
교회에 짬밥좀 있으신 나이든 집사님들 좀 보다보면
그중에 유하고 누가봐도 친절해 보이는 집사님들이 계실겁니다.
한두분 붙잡고 그냥 솔직하게 얘기해보세요.
2, 3번 부분이 충격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지
1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신다, 는 것을 잊어버린 새디스트들만 모인 교회이기 때문에
복음이 저런 식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은 아닐 꺼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죄인이다'라는 개념을
1'누구나 약점은 있는거잖아요?'수준으로 받아들이느냐
2'모든 인간은 상황과 여건만 맞아떨어졌다면 유영철, 조주빈 이상의 악인이 될수 있는 포텐셜을 갖고 있다'
수준으로 받아들이느냐는 차이가 있는거니까요.
1번 수준까지만 공감하는 것이 목표라면 충격적일 필요 없을겁니다만
저는 2번까지 공감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다만, 제가 이미 쓴 댓글에도 적었듯, 결코, 모두에게 맞는 방식은 아닙니다.
천편일률적으로 충격적으로 전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누구나 약점은 있는거잖아요?'수준으로 받아들이느냐
2'모든 인간은 상황과 여건만 맞아떨어졌다면 유영철, 조주빈 이상의 악인이 될수 있는 포텐셜을 갖고 있다'
수준으로 받아들이느냐는 차이가 있는거니까요.
1번 수준까지만 공감하는 것이 목표라면 충격적일 필요 없을겁니다만
저는 2번까지 공감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다만, 제가 이미 쓴 댓글에도 적었듯, 결코, 모두에게 맞는 방식은 아닙니다.
천편일률적으로 충격적으로 전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인간은 죄를 지었고, 그것은 죽음으로만 갚을 수 있기에 양을 대신 죽여서 제사를 지냈다"이 기독교의 본질이라고 봅니다.
그게 양을 죽이면 구약, 예수를 죽이면 신약.
이걸 어떻게 순화시키고 미사여구를 붙이는지는 천차만별이지만 핵심은 저거라고 봅니다.
그게 양을 죽이면 구약, 예수를 죽이면 신약.
이걸 어떻게 순화시키고 미사여구를 붙이는지는 천차만별이지만 핵심은 저거라고 봅니다.
폭력적이라길래 교회의 교리가 폭력적이라고 생각하실거라 추측했는데
단순히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에서 폭력적이라고 느끼셨다는것에서
아이를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 아 이렇게도 생각할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종교란것은 대부분 죽음과 맞닿아있기때문에 아니 정확히는 종교의 목적이 그것이기때문에
그런 측면에서의 보호가 필요하다면
아이는 종교를 가질 나이가 아닌거같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헤롯 아그립파 가 초대교회를 박해하다가 베드로가 풀려나고 아그립파가 되려 죽음을 당하는 그런 에피소드인거같은데
그 자체로는... 더 보기
단순히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에서 폭력적이라고 느끼셨다는것에서
아이를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 아 이렇게도 생각할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종교란것은 대부분 죽음과 맞닿아있기때문에 아니 정확히는 종교의 목적이 그것이기때문에
그런 측면에서의 보호가 필요하다면
아이는 종교를 가질 나이가 아닌거같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헤롯 아그립파 가 초대교회를 박해하다가 베드로가 풀려나고 아그립파가 되려 죽음을 당하는 그런 에피소드인거같은데
그 자체로는... 더 보기
폭력적이라길래 교회의 교리가 폭력적이라고 생각하실거라 추측했는데
단순히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에서 폭력적이라고 느끼셨다는것에서
아이를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 아 이렇게도 생각할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종교란것은 대부분 죽음과 맞닿아있기때문에 아니 정확히는 종교의 목적이 그것이기때문에
그런 측면에서의 보호가 필요하다면
아이는 종교를 가질 나이가 아닌거같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헤롯 아그립파 가 초대교회를 박해하다가 베드로가 풀려나고 아그립파가 되려 죽음을 당하는 그런 에피소드인거같은데
그 자체로는 제 생각에는 아이에게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교회 입장에서도 저게 문제가 된다는 생각은 안했을겁니다.
죽음이란 개념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고 싶은 선생님의 생각은 이해하나
죽음이란게 들어갔다고 아이에게 폭력적이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생각보다 어릴때 아이가 접하며 아이는 그저 벌을 받거나 크게 잘못되는 정도로 알아듣습니다.
다만 교회의 교리는 매우 폭력적이기때문에 아이에게 좋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볼때 교회의 교리와 그것을 실천하는 방식이 딱 가스라이팅입니다.
아무 것도 안한 사람을 죄인으로 몰아서 교회를 통하지 않고는 다른 구원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드는게 딱 가스라이팅이죠.
가스라이팅이 꼭 나쁜것은 아닙니다. 자신을 한없이 문제투성이로 만들어 가상의 절대자에게 복종한다고 느끼면 본인은 행복할수있어요.
다만 이건 성인이 아니 최소 청소년이 본인의사로 교회에 나가서 가스라이팅을 당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죽음이라는 절대적 공포앞에선 누구나 무력한게 맞고 그런 측면에서 성인 스스로가 가상의 절대자에게 의지하겠다면 말리고 싶진않습니다. 맘편하죠
단순히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에서 폭력적이라고 느끼셨다는것에서
아이를 키우지 않는 입장에서 아 이렇게도 생각할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종교란것은 대부분 죽음과 맞닿아있기때문에 아니 정확히는 종교의 목적이 그것이기때문에
그런 측면에서의 보호가 필요하다면
아이는 종교를 가질 나이가 아닌거같습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헤롯 아그립파 가 초대교회를 박해하다가 베드로가 풀려나고 아그립파가 되려 죽음을 당하는 그런 에피소드인거같은데
그 자체로는 제 생각에는 아이에게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교회 입장에서도 저게 문제가 된다는 생각은 안했을겁니다.
죽음이란 개념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고 싶은 선생님의 생각은 이해하나
죽음이란게 들어갔다고 아이에게 폭력적이라고 생각되진 않아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생각보다 어릴때 아이가 접하며 아이는 그저 벌을 받거나 크게 잘못되는 정도로 알아듣습니다.
다만 교회의 교리는 매우 폭력적이기때문에 아이에게 좋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볼때 교회의 교리와 그것을 실천하는 방식이 딱 가스라이팅입니다.
아무 것도 안한 사람을 죄인으로 몰아서 교회를 통하지 않고는 다른 구원이 없다고 생각하게 만드는게 딱 가스라이팅이죠.
가스라이팅이 꼭 나쁜것은 아닙니다. 자신을 한없이 문제투성이로 만들어 가상의 절대자에게 복종한다고 느끼면 본인은 행복할수있어요.
다만 이건 성인이 아니 최소 청소년이 본인의사로 교회에 나가서 가스라이팅을 당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죽음이라는 절대적 공포앞에선 누구나 무력한게 맞고 그런 측면에서 성인 스스로가 가상의 절대자에게 의지하겠다면 말리고 싶진않습니다. 맘편하죠
저는 인간은 태어날 때 붙터 누구나 죄인이다 라는 그 프레임을 정해놓고 어릴 때 부터 강요하는 것이 너무 거지같아서 싫어합니다. 어느 정도 크고 픽션과 종교의 영역을 이해하기 시작했을 때 선택하도록 도와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외국의 경우 한인의 문화와 결속을 핑계로 종교에 얽어매는 경우들이 많아서 참 곤란하시겠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잠재적인 범죄자니까 이런식으로 가르쳐야 해 라고 하는 페미나치들도 기독교적인 방식을 그대로 따라서 하고있고 그걸 확장시켜서 어릴 때 부터 너는 잠재적 범죄자 가해자다고 세뇌시켜 나가고 있죠. 레퍼런스가 있으니 차용해서 써먹는건 일도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쩝
그리고 남자는 잠재적인 범죄자니까 이런식으로 가르쳐야 해 라고 하는 페미나치들도 기독교적인 방식을 그대로 따라서 하고있고 그걸 확장시켜서 어릴 때 부터 너는 잠재적 범죄자 가해자다고 세뇌시켜 나가고 있죠. 레퍼런스가 있으니 차용해서 써먹는건 일도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쩝
나이 30을 먹은 지금까지도 아직도 신앙적 정체성이 오락가락하는 스스로를 바라보며 느끼는 점은....
'본인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때'가 되기 전까지는 굳이 신앙적 교리에 과도하게 노출시킬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저는 10대 때는 반강제, 20대에는 탕자, 30대에는 돌아온 탕자와 같은 신앙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데,
돌아온 탕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제가 판단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거든요.
신앙적 체험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이라, 내가 한 신앙적인 행동과 판단이 어떤 스노우볼을 통해 돌아올 지 알수... 더 보기
'본인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때'가 되기 전까지는 굳이 신앙적 교리에 과도하게 노출시킬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저는 10대 때는 반강제, 20대에는 탕자, 30대에는 돌아온 탕자와 같은 신앙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데,
돌아온 탕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제가 판단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거든요.
신앙적 체험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이라, 내가 한 신앙적인 행동과 판단이 어떤 스노우볼을 통해 돌아올 지 알수... 더 보기
나이 30을 먹은 지금까지도 아직도 신앙적 정체성이 오락가락하는 스스로를 바라보며 느끼는 점은....
'본인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때'가 되기 전까지는 굳이 신앙적 교리에 과도하게 노출시킬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저는 10대 때는 반강제, 20대에는 탕자, 30대에는 돌아온 탕자와 같은 신앙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데,
돌아온 탕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제가 판단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거든요.
신앙적 체험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이라, 내가 한 신앙적인 행동과 판단이 어떤 스노우볼을 통해 돌아올 지 알수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신의 의지가 아닌 부모님, 즉 타인의 의지로 경험하는 신앙적 경험이라면 더욱 예측 불가능할 것 같아요.
신앙적 환경을 소개해 주시되, 너무 과하게 노출시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어려운 말씀을 남기고 갑니다....
'본인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때'가 되기 전까지는 굳이 신앙적 교리에 과도하게 노출시킬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저는 10대 때는 반강제, 20대에는 탕자, 30대에는 돌아온 탕자와 같은 신앙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데,
돌아온 탕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제가 판단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거든요.
신앙적 체험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이라, 내가 한 신앙적인 행동과 판단이 어떤 스노우볼을 통해 돌아올 지 알수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신의 의지가 아닌 부모님, 즉 타인의 의지로 경험하는 신앙적 경험이라면 더욱 예측 불가능할 것 같아요.
신앙적 환경을 소개해 주시되, 너무 과하게 노출시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어려운 말씀을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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