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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6/23 13:43:06
Name   보리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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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부산지역 D&D(개발자&디자이너) 동아리에 개인기부했습니다.




부산지역 대학 출신자로써 항상 지방의 교육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껴왔습니다.
저는 그래서 학생인 기간동안 계속해서 서울을 왕복하는 것을 택했는데요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나니 이제서야 ㅠㅠ
최근 코딩에 대한 관심이 많이 올라가면서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서인지
부산에서도 DND라는 동아리가 생겨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협업하여 프로젝트를 만드는 교육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초기에는 이탈자도 많았고 부실함이 보였지만 현재 5기가 운영될 예정인데 상당히 노하우를 쌓은 모습이 보이네요

그래서 기부를 결심해보았습니다.
원래 비영리단체로 운영되다 보니 금전적으로 대부분 운영진의 자비부담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고 듣기도 하였고
기업후원이 가끔 들어오는데 대부분 인재를 노리고 들어오는 경우라 운영진 입장에서는 약간의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다고 전해들었거든요

저도 월급을 받고 생활하는지라 큰 돈을 해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100만원이라는 소액이라도 기부를 해보았습니다.

부산에도 서울만큼 많은 학생들이 이런 프로젝트 경험을 접할 기회가 많아져서
실전경험을 쌓고 이를 통해서 더욱 발전하여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후배들에게 여러가지 도움과 프로젝트 매칭, 해커톤 등 프로그램 소개 등 환경조성을 해주어
좋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만 몰려있는 시스템에서 지방에도 여러가지 기회가 분배될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정책적으로도 바뀔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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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너무 멋있어요..^^
  • 세상에서 가장 멋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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