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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1/01 12:47:37
Name   아리똥
Subject   대한민국 청해부대 장병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차넷 가입 후 눈팅만 해왔던 아리똥이라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전달해달라 부탁하셔서 해군 홈페이지 게시판과 꾸준히 찾아오는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아버지께서는 40년 넘게 화물 운송 상선을 운행하고 계시는 선장이십니다. 이번에 경력을 마무리 하시는 항해 중이신데 항로에 소말리아 근방이 포함되어 있어 안전을 위해 청해부대의 도움을 받으셨고 이에 감사하시며 글 남겨달라 부탁하셨습니다. 내용은 아버지께서 남기신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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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아덴만 항로를 안전하게 호송해주신 청해부대 해군장병들께 감사의 글 올립니다.

저는 40여년 해상생활 중 마지막 해상생활도 열심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김선장입니다.
2021.12.28일 ~ 30일까지 본선을 아덴만 항로를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무사히 호송해주신 청해부대 모든 해군장병들과 함장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리며, 본선 호송 중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무사히 호송 후에도 위성전화로 본선의 안전유무를 확인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위험한 항로에서 대한민국 해군으로부터 안전하게 호송받고 무사히 목적지로 향하게 되어, 우리의 목숨을 안전하게 지켜주신 해군 장병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다시 한 번 갖게 되었습니다.

선원들의 안전과 자국민 보호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해군장병들, 올 한해도 건강과 안전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선장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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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비문만 수정했고, 아버지께서 부탁하신 그대로 올렸습니다. 다시 한 번 부대 관계자분들과 부대원들께 감사인사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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