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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1/07 22:17:43
Name   바나나코우
Subject   Lost and found(and lost again)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당신이라면 한 번쯤!!

저는 (편견일지 모르지만) 멜로디가 풍부하고 아름다우며 가사가 대체로 말이 되던 90년대풍의 노래를 추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좀 삐끗했는지 80년대풍의 노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미녀 보컬께서 열창해주었으니 한번쯤 들어봐주십시오...

https://soundcloud.app.goo.gl/SZep5

어느 골목에 두고 왔을까
오늘도 나는 잃어버렸네
내가 앉았던 벤치나 식탁 한 구석쯤에
주인을 잃은 내 물건
토라진 표정을 지을까
어쩜 나를 그리워할까

어느 서랍에 묻혀 있을까
한 때는 항상 곁에 뒀지만
언제부턴가 우리의 뭐가 달라졌는지
가까운 곳에 있어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그런 것도 알 수 없잖아

혹시 찾아져도
이미 다른 것이 채우고 있는 너의 자리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그리워 한대도 돌아갈 수 없는
지금의 현실에
너의 손을 감싸 쥐고 그 시절을
우리 둘이 함께 했던 그 때를 추억해봐도
잠깐 지나치듯 꿈을 깨고나면
다시금 너를 잃어버려야지
예전의 그 때 그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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