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6/14 00:19:33
Name   syzygii
File #1   다운로드파일.jpg (5.3 KB), Download : 24
Subject   인지능력이 부족해 진상 될뻔한 썰


지금은 철수한다고 하는 씨티카드를 작년까지 썼었습니다.
마일리지 주는 조건이 후해서 주거래카드로 썼는데 더 좋은카드가 보여서 올해는 더이상 쓰지않습니다만...
그런데 저번달, 5월에 잊고있던 씨티카드를 떠올릴 일이 생깁니다.

눈치채신분도 있겠지만 세금내는 달이죠..
저는 연말정산시 문제가 있어 소득공제자료를 각 카드사에서 받아야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카드사는 공인인증서와 본인인증과 좀 씨름하고 얻어냈는데 씨티카드는 탈회한 회원이라 공식적인 루트로 할 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귀찮지만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어케어케 인증번호 넣고 쏼라쏼라한 이후 소득공제자료를 이메일로 받아냈습니다
이메일 전송후 전화를 주시더라고요?
해당 파일은 특수한 압축파일해제 프로그램으로만 풀리며 이메일에 있으니 참고하시고 [압축파일 비밀번호는 씨티카드xxxyyy(무슨 단어와 숫자)의 영문자조합입니다]라고요.
정체모를 파일을 컴퓨터에 설치하는건 싫지만 정책이 그렇다는데 어쩌겠습니까ㅜㅜ 설치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되는겁니당...흑흑.. 씨티의 c가 대문자인가? 카드의 c가? 카드씨티였는데 잘못들었나? 압축프로그램의 다른버젼을 써야하나? 하고 30분동안 씨름을 하고 gg쳤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대충 '죄송한데 제가 유선상으로 들은걸 잘못기억한듯한데 다시알려주세여'했습니다.
또 다른 상담사분께서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보통 비밀번호 설정하는 경우의수가 이런게있다고 해주시는데 전부 실패했죠ㅜㅜ

그래서 통화상으로 뭐가 문제일지 브레인스토밍을 했는데요.. 결론적으로 탈회한 경우에 설정하는 비번은 처음들은게 맞고, 결국 비번은 똑같이 나가겠지만 재발송해드릴까요? 라고 하시더군여.
저는 압축하는 부서에서 휴먼에러를 일으킨줄알고 그래달라고 말씀드리고 끊으려는 찰나..
문제해결을 위해 씨티카드 어쩌고로 구글링한 검색결과를 보다가 발견합니다. 씨티카드는 [Citycard가 아니고 Citicard]라 써있는걸!
그자리에서 맨처음 들은 비번으로 시도해본결과 해제에 1트로 성공하고,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끊었습니다ㅜ
맨날 로고를 보면서도 저걸 의식을 안하고 살았다니.. 보통은 이런일이 없으니 상담사분들도 짚어주지 않으신거겠죠..?
1줄요약
씨티는 citi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925 일상/생각나도 괜찮은 사람이고, 너도 괜찮은 사람이야. 4 아재 22/06/17 3791 37
    12924 일상/생각아이들을 돕는 단체 "얀코"에 2차로 자원봉사 다녀왔습니다. 17 트린 22/06/16 3164 34
    12923 정치윤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가 13 매뉴물있뉴 22/06/16 3255 0
    12922 기타위즈덤 칼리지 1강 Review 모임 발제 - 너와 나의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세상 14 Mariage Frères 22/06/16 2936 4
    12921 기타[후기] (사진 주의) 비어-게인: 무명맥주전 전체공개 29 비어-도슨트 22/06/15 3583 22
    12920 음악꿈의 공책 2 바나나코우 22/06/15 1988 3
    12919 스포츠[MLB] 류현진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5 김치찌개 22/06/15 2533 0
    12918 경제천연가스 쇼크 5 Folcwine 22/06/15 2718 5
    12916 기타식곤증은 정녕 답이 없는걸까요..? 너무 심하네요 21 셀레네 22/06/14 3251 0
    12915 여행캘리포니아 2022 - 7. 내 소리는 다음 사람에게 닿을 것 4 아침커피 22/06/14 2687 4
    12913 일상/생각인지능력이 부족해 진상 될뻔한 썰 6 syzygii 22/06/14 3043 1
    12912 IT/컴퓨터문자를 코드로 변환하는 방법 14 토비 22/06/13 3468 0
    12911 게임이제는 무섭기까지 한 게임패스의 확장 15 저퀴 22/06/13 3649 0
    12910 일상/생각적당량의 술과 음악이 있음으로 인해 인생은 유쾌한 관심거리다. 알버트킹 50 사이공 독거 노총각 22/06/12 4926 43
    12908 음악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기획 -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8) 4 김치찌개 22/06/11 2379 3
    12907 여행캘리포니아 2022 - 6. 맥주 마시던 어린이 14 아침커피 22/06/11 2764 1
    12905 오프모임아즈테카 전시회 4 치킨마요 22/06/10 2843 1
    12904 오프모임[마감] * 비어-게인: 무명맥주전 * (내일 오후 1시 서울 신림역) 23 비어-도슨트 22/06/10 3200 3
    12903 경제신세계/쓱닷컴/CGV 용으로 사용할 서브 카드 추천 22 Leeka 22/06/09 3333 4
    12901 도서/문학달의 뒷편으로 간 사람 [마이클 콜린스] 10 사이공 독거 노총각 22/06/08 3526 16
    12900 사회오묘한 상황 1 엄마손파이 22/06/08 2395 0
    12899 기타'위즈덤 칼리지' 청취 후기 (매우 간단, 노 스포) 및 토론 모임 인원 모집 16 Mariage Frères 22/06/08 4067 5
    12898 정치민주당은 어떻게 되나 42 매뉴물있뉴 22/06/08 4077 5
    12897 스포츠[MLB] 댈러스 카이클 애리조나와 마이너 계약 합의 김치찌개 22/06/08 2623 0
    12896 경제누구를 위한 ESG 인가 7 Folcwine 22/06/07 3386 4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