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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8/05 16:36:47
Name   큐리스
Subject   출근하기 전 가족들이 자는 모습을 보면 행복감이 느껴집니다.
저는 8시까지 출근을 하는 직종에 일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6시에는 일어나야 하죠.  그러다 보니 와이프도 아이들도 자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초6 아들과, 초3,유치원 딸 이렇게 셋이 자고 있어요.

출근전에 그냥 아이들 자는 모습을 물끄러미 보다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나요.

"똑바로 자는 애는 하나도 없구나 ㅋㅋㅋ"

"에휴 귀여운 것들"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자고 있지만, 저를 믿고 온전히 자고 있다는 믿음이 마구마구 느껴집니다.

누군가를 믿고, 잠자고 있다는 그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잘 자라 아가들아 ㅎㅎㅎ 아빠 출근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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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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