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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5/31 23:35:59
Name   Toby
Subject   영화를 보면서 딴생각을 했습니다.
낮에 교회를 다녀오고 저녁에 아내와 함께 매드맥스를 보고 왔습니다.

아내가 계속 보고 싶어하기도 했고, 저도 지인들에게 추천을 많이 받았기에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였지요.
영화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근데 영화를 보는 중간에 잠깐 딴 생각이 들더군요.
특별한건 아니고 그냥 홍차넷 생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직접 만들고 있다보니 요즘 틈만나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지요.
그래도 손에 땀을 쥐는 추격씬 중에 딴생각이라니... (아. 트랜스포머 보다가 잠든적도 있긴 하네요.)

영화보다 현실이 더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잠깐의 고민 끝에 즉흥적으로 만든 사이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관심을 보여주고,
평소엔 잘 안하는 이상한 실수로 병크가 터져서 노이즈 마케팅이 되고,
사람들이 먼저 나서서 운영에 대해 관심가져주고 함께 고민해주고,
죽었던 회원들의 망령들이 돌아와 졸라 훌륭한 글들 게시판에 채워주고... 와 이건 미쳤다.

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왜 굳이 여기에 찾아와서 이렇게 나서주는걸까. 생각하다보니,
그런 때문에라도 제가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봐도 제 능력으로 하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회원분들을 믿고, 제 할일 찾아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네요.



1


    천무덕
    그만큼 믿을 수 있으니까 정착할 수 있던 거겠지요.
    항상 고생하십니다.
    레이드
    힘내십시오. 홍차넷이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헤칼트
    힘내세요! 저도 미력하지만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하드코어
    전 개인적으로 정모때 토비님을 뵙고 음 사람 좋은 아재의 느낌을 받았기에 여기가 더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그냥 좋습니다.
    절름발이이리
    졸라 라는 표현을 쓰시다니 살짝 놀람..
    22 왠지 술 한잔 하신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술을 안마십니다.
    그래서 어제 벙개때도 콜라를 마셨지요.
    아 그렇군요. 몰랐네요. 암튼 예토전생은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같은 노 알콜러로서 신뢰가 느껴집니다. 크크
    양지원
    매드맥스가 사람을 흥분 시키는 졸라 짱멋진 영화다 아닙니까.
    정당졸라 인정합니다.
    원래 졸래라고 쓸려고 했는데... 졸래라고 하면 사람들이 뭔소린가 할까 싶어서 졸라로 고쳤습니다.
    사실 가끔 농담삼아 졸래라고는 하는데, 졸라라고 하면 좀 상스러워서 안좋아하거든요.
    DEICIDE
    안쓰는 표현을 굳이 쓰실만큼 지금 참 기억에 남을만한 재미있는 일들을 하고 계신다는 이야기겠죠! 응원합니다.
    소크라테스
    착한zola 인정합니다.
    첼시의 레젼드죠.
    안희연
    이분 최소 홍차러...
    초심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헬리제의우울
    제가 홍차넷 회원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왔습니다

    절름발이이리 강퇴
    파란아게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절름발이이리
    착한강퇴 인정합니다.
    안희연
    이참에 아이디 버리고 다른 닉네임으로 시작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새술은 새 그릇에 담아야지요
    유스티스
    이참에 다리 고쳐달고 오세요
    하정우
    크크크 물러날때를 아는사람의 모습은 멋집니다. 크크크크
    아이코 크크큭큭큭 완전 웃었어요. 진짜 이정도만 하시면 딱인데요
    王天君
    그걸 뭐라 그러나....효시라고 그러나요?
    파란아게하
    운영자님 믿고 앞으로 저도 졸라를 걱정없이 애용하겠습니다.
    졸라 사람 사는 곳 같네요.
    처음엔 홍차넷이 이름이 안 붙어서 생소했는데
    이제 좀 붙어가는 것 같아요~
    원래 커뮤니티에 글도 잘 안 쓰고 댓글도 한달에 한 번?
    많으면 일주일에 한 번 달까 말까인데
    오늘은 홍차넷에서 그냥 사네요.
    좋은 공간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졸라 응원 하겠습니다 크크
    감사합니다.
    레지엔
    죽었던 회원들의 망령이라니까 어째 빙의된 기분도 들고... 뭐, 수요가 있는데 맞춤 컨텐츠가 있으면 원래 주목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만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martino
    눈팅 or 댓글러이지만 응원하겠습니다!
    홍차넷이 어떻게 발전되어 갈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소크라테스
    역시 예토전생이 쎄긴 쎄죠.
    조금 힘드실 수 있겠지만, 많이 감사합니다!
    darwin4078
    witness me!! witness me!!
    형편 없었어
    유스티스
    what a lovely day!!!
    Blue Sky
    딴 생각!
    사랑에 빠지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 아닌가요?!~
    홍차넷, 탄생의 그 순간을 함께하진 못했지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함께하는 느낌입니다!
    홍차넷이 생애 첫 커뮤니티 가입입니다.
    홍차넷의 무한한 성장과 번성을 기원하며,
    늘 응원합니다!!!
    아저씨
    어쨋든 이전과는 다르게
    toby님 의 사이트이니 좀더 일할맛은 나지않을까싶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도와드릴수있는건 글 몇개 찍찍 싸는수준이겠지만요
    메인 주제만 결정되면 날아오르리라 생각합니다.
    하정우
    그러게요. 저는 뭐 다른분들보다 늦게 홍차넷을 알게됐고, 가입도 늦게 한편이긴 하지만,
    뭔가 홍차넷이 뭐라고 가입한지 1시간 조금 넘었는데 내커뮤니티 같고 뭔가 흥했으면 좋겠고 토비님 혼자 운영하시려면 힘드시진 않을지 고민하게 되고 그러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고, 좋은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보탬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王天君
    정말 어이가 없네요. 매드맥스를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하다니. 발할라로 가버렷.
    저를 기억해주세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트랜스포머를 보며 잠드시다니.. 지극히 정상입니다.
    김치찌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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