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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3/07 20:42:03 |
Name | 당근매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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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디즈니 저작권관리팀.... 생각보다 약체일지도? |
며칠전부터 동네에 나붙은 광고가 있습니다. 가족뮤지컬 운운하면서 공연을 한다는 광고인데, 이게 다니면서 보니까 우리 동네에만 붙은 게 아니더군요. 인천 주안역 근처에서도 비슷한 걸 봤고, 어제 일산에도 붙어있고, 일전에 노원 인근에 들렀을 때에도 붙어있더군요. 라푼젤은 오늘 처음 봤고, 백설공주, 겨울왕국 등 전부 디즈니 IP입니다. 라푼젤은 그나마 디즈니걸 그대로 따다 쓰진 않았고 이야기 자체도 민담 소재다 보니 그렇다 치는데.... 나머지 것들은 타이틀이나, 그림이나 디즈니 저작물을 그대로 가져다 써서 만든 광고들입니다. 공연 예매 페이지에서 확인한 극단명으로 찾아들어가 보니 200편 이상의 당일치기 공연을 올린 기록들이 남아 있습니다. (https://www.kopis.or.kr/por/db/mnfct/mnfctView.do?menuId=MNU_00022&mt30Id=AG003248) 예매 사이트에 남아있는 감상평도 꽤 읽어볼만 합니다.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19015970) 1997년 만들어진 극단이라고 하고, 최소 16년 이후로는 비슷한 류의 장사를 계속 해온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디즈니 저작권관리하는 부서가 생각보다 그렇게 빡세진 않나 봅니다. 무인도에 떨어졌을 때 미키마우스를 해변에 그리는 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겠다 싶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봅시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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