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03/25 00:43:24수정됨
Name   강세린
Subject   *수정* (망상) 초능력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내용을 대폭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너무 다듬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현실과의 비교는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지우겠습니다.*

<1> : 어떤 초능력이든, 극단적인 수준으로 가면 신과 다를 게 없을 겁니다. 예를 들어...

사이코메트리 : 몸에 닿는 소립자 한 개만으로도 수많은 정보를 초자연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억 개가 넘는 중성미자(태양빛에 실려있는)가 제 몸을 뚫고 지나갔습니다. 태양은 은하 중심을 초속 220 킬로미터로 공전하는데, 그에 따라 은하에 있는 암흑물질 입자가 제 몸도 당연히 훑고 지나갔겠죠? 수많은 우주배경복사 입자들도 제 몸을 훑고 있을 겁니다. 수많은 소립자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무궁무진한 정보. 그야말로 '전지'에 가깝지 않을까요?
생명창조 및 주입 : 이 행성 자체에 생명을 불어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지구라는 행성은 제가 원하는 대로 온갖 생태계와 지질학적 현상을 일으킬 겁니다. 지구 내핵이 생물학적인 심장 비스무리한 걸로 바뀔 수도 있고, 땅속에서 수많은 흙 골렘(...)이 솟아날 수도 있겠죠.
사람의 욕망 부추기기 : 만약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성욕을 폭주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모든 사람들이 19금을 펼치는 광란의 파티가 열릴 겁니다. 모든 사람들의 수면욕을 폭주시키면 모두가 그 순간 잠들겠죠. 군인도 비행기 조종사도 우주비행사도 경찰관도 현행범죄자도 예외없이.
강인한 신체 : 블랙홀 중심에 들어가도 흠집 하나 나지 않는다면? 중성자별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편안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면?

<2> : 강인한 신체보다는 강력한 염동력이 '1대 다수' 상황에선 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 1 : 신체능력이 아무리 강해봤자 결국 팔 두 개에 다리 두 개입니다. 수많은 적들이 사방에서 몰려오면 팔다리 네 개만으로는 한계가 있겠죠. 그보다는 '사실상 팔다리의 갯수에 제한이 없는 셈인' 염동력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 2 : 신체능력이 아무리 강해봤자 단지 힘이 센 것이므로 공중에서 받침대 없이 날긴 힘들 겁니다(예 : 원펀맨). 하지만 염동력은 받침대 없이도 자유롭게 공중에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650 사회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권리도 없는 걸까요? 23 강세린 23/03/20 3246 0
    13655 과학/기술(망상) 초음속으로 부담없이 움직이고 반응할 수 있는 몸을 가진다면 천하무적 아닐까요? 13 강세린 23/03/21 2231 0
    13658 일상/생각남이란 무엇일까? 4 OneV 23/03/23 1999 0
    13660 정치스탈린의 어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9 강세린 23/03/23 1900 0
    13664 과학/기술개발자 모드를 풀어주니 건방져진 chatgpt 3 큐리스 23/03/24 2611 0
    13666 일상/생각*수정* (망상) 초능력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3 강세린 23/03/25 1772 0
    13667 일상/생각염치불구하고 하나만 더 쓸까 합니다.... 6 강세린 23/03/25 2252 0
    13671 도서/문학3월의 책 - 줌모임 종료 3 풀잎 23/03/26 1912 0
    13673 오프모임벙갯불 바 틸트 원정대 모집. 오늘 밤 22:00 15 tannenbaum 23/03/26 2239 0
    13674 일상/생각(망상)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사회적 약자가 강자로 돌변하면, 그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10 강세린 23/03/27 2055 0
    13676 사회<시어도어 카진스키>를 아시나요? 10 강세린 23/03/27 2775 0
    13684 사회법적으로 심신미약자의 죄는 감경하거나 면제한다는데... 17 강세린 23/03/29 2105 0
    13685 일상/생각사람마다 어울리는 직업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9 강세린 23/03/29 2438 0
    13691 일상/생각통장 커피대신낮잠 23/03/30 1728 0
    13693 일상/생각외모, 지능, 재력 중 하나만 상위 0.1%고 나머지는 평범하다면 뭘 고르실 건가요? 19 강세린 23/03/31 2894 0
    13698 일상/생각[설문]식사비용, 어떻게 내는 게 좋을까요? 7 치리아 23/04/01 2153 0
    13699 사회대한민국 사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나치게 높은 징집률이라고 생각합니다. 15 강세린 23/04/01 2873 0
    13701 정치"윤석열 이XXX야!" 3 캡틴실버 23/04/01 2517 0
    13702 일상/생각한국은 AI를 적극도입해야 하지 않을까요? 16 실베고정닉 23/04/02 2962 0
    13708 IT/컴퓨터chatgpt를 이용해서 노션 AI 처럼 써보기 큐리스 23/04/03 2366 0
    13711 꿀팁/강좌《사람에 대한 예의》 권석천 칼럼니스트 강연 (어크로스 출판사) 7 초공 23/04/03 2237 0
    13723 IT/컴퓨터오늘 같은 날은 방구석 여행도 좋습니다. 1 큐리스 23/04/06 1856 0
    13724 정치과연 한동훈 장관은 달변가일까? 괘변론자일까? 19 뛰런 23/04/06 2771 0
    13725 영화[약스포] 존윅 4 4 A7658 23/04/07 1883 0
    13736 의료/건강지능지수(IQ)에 대하여 제가 아는 것들을 써볼까 합니다. 22 비물리학진 23/04/10 5223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