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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3/27 11:12:35 |
Name | 강세린 |
Subject | (망상)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사회적 약자가 강자로 돌변하면, 그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
망상입니다만, 제가 워낙 몽상과 공상을 좋아하는지라... 한번 올려봅니다. 사회적 약자는 편의상 다음과 같이 분류하도록 하겠습니다. 1 : 미성년자 2 : 장애인 3 : 동물보호법에서 정하는 동물(고통을 느낄 수 있으므로) 4 : 저소득층 5 : 성소수자 예를 들어, 모든 미성년자가 갑자기 강력한 초능력을 얻게 되면 그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초능력이나 마법 등으로 사회적 강자가 되려면 그 파워가 엄청나야 할 겁니다. 적어도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 나오는 정도의 스케일은 되어야겠죠) 이렇게 된다면 소년법이나 형사미성년자 제도, 청소년보호법 및 아청법도 사라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적 강자를 법적으로 보호하거나 규제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니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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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치환되지는 않지만 <주토피아>가 말씀하신 설정과 비슷한 내용을 좀더 섬세하게 다룬 사고실험을 보여 준 것 같아요. 안 보셨으면 추천!
흥미롭네요.
일단 사회적약자가 단일한 정체성을 가지는가, 그리고 정체성이 (상대적으로) 고정된 것인가 변화할 수 있는가가 중요할 것 같네요. 단일한 정체성을 가졌다면 응집되어 행동하거나 사회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미성년자는 살아만 있다면 언젠가는 성년이 되기 마련이고, 저소득층은 이론상 언제나 고소득층이 될 가능성이 있지요.
장애인은… 한국은 법적으로 장애인등록 취소(신청)가 가능하지만, 매우 드문 사례죠. 성소수자는 동성애는 성적 지향을 바꿀 수가 없다고 하고, 트랜스젠더처럼 정체성의 차이면 시간에 따라 인... 더 보기
일단 사회적약자가 단일한 정체성을 가지는가, 그리고 정체성이 (상대적으로) 고정된 것인가 변화할 수 있는가가 중요할 것 같네요. 단일한 정체성을 가졌다면 응집되어 행동하거나 사회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미성년자는 살아만 있다면 언젠가는 성년이 되기 마련이고, 저소득층은 이론상 언제나 고소득층이 될 가능성이 있지요.
장애인은… 한국은 법적으로 장애인등록 취소(신청)가 가능하지만, 매우 드문 사례죠. 성소수자는 동성애는 성적 지향을 바꿀 수가 없다고 하고, 트랜스젠더처럼 정체성의 차이면 시간에 따라 인... 더 보기
흥미롭네요.
일단 사회적약자가 단일한 정체성을 가지는가, 그리고 정체성이 (상대적으로) 고정된 것인가 변화할 수 있는가가 중요할 것 같네요. 단일한 정체성을 가졌다면 응집되어 행동하거나 사회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미성년자는 살아만 있다면 언젠가는 성년이 되기 마련이고, 저소득층은 이론상 언제나 고소득층이 될 가능성이 있지요.
장애인은… 한국은 법적으로 장애인등록 취소(신청)가 가능하지만, 매우 드문 사례죠. 성소수자는 동성애는 성적 지향을 바꿀 수가 없다고 하고, 트랜스젠더처럼 정체성의 차이면 시간에 따라 인식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 생각하다가 진짜를 찾았든, 시간이 지나서 달라졌든) 일단 성소수자긴 하니까 변하는 경우가 없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정체성의 고정성은 미성년자<저소득층<장애인=성소수자라고 봐야 할 텐데, 다만 저소득층은 돈만 생기면 바로 지위가 달라지니까 (이후에 아비투스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을 수 있지만) 청소년보다도 응집성이 약할 것 같네요.
미성년자의 경우, 성년이 되는 순간 사라지는 능력이라면 사회질서를 지키는 청소년 경찰과 내 마음대로 날뛰는 청소년 범죄자가 서로 싸우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청소년 창작물이 현실로? 그리고 19금 제한 같은 건 폐지될 듯합니다.
장애인이면 사회 전반적인 장애인 접근성이 개선될 겁니다. 성소수자는 이성애자랑 성적인 분야 외엔 차이가 아예 없으니까, 성소수자 혐오를 금지하는 법안이 생기거나 성소수자 타깃 상품이 늘어나는 정도의 소소한 변화일 것 같네요. 최악에는 역혐오성 범죄나 탄압이 일어날 수 있겠죠. 호모포비아적 종교 교단에 테러가 발생한다거나.
저소득층이 사회적 강자가 된다는 건, 공산주의 체제…?
수도승처럼 빈곤 상태를 유지해야만 초능력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물질 외의 비물질적인 걸 사회가 공경하고 추구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네요.
동물은 그냥 지성이 없으니까 인간이 약자가 되고 지옥도가 펼쳐질 것 같네요.
일단 사회적약자가 단일한 정체성을 가지는가, 그리고 정체성이 (상대적으로) 고정된 것인가 변화할 수 있는가가 중요할 것 같네요. 단일한 정체성을 가졌다면 응집되어 행동하거나 사회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미성년자는 살아만 있다면 언젠가는 성년이 되기 마련이고, 저소득층은 이론상 언제나 고소득층이 될 가능성이 있지요.
장애인은… 한국은 법적으로 장애인등록 취소(신청)가 가능하지만, 매우 드문 사례죠. 성소수자는 동성애는 성적 지향을 바꿀 수가 없다고 하고, 트랜스젠더처럼 정체성의 차이면 시간에 따라 인식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 생각하다가 진짜를 찾았든, 시간이 지나서 달라졌든) 일단 성소수자긴 하니까 변하는 경우가 없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정체성의 고정성은 미성년자<저소득층<장애인=성소수자라고 봐야 할 텐데, 다만 저소득층은 돈만 생기면 바로 지위가 달라지니까 (이후에 아비투스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을 수 있지만) 청소년보다도 응집성이 약할 것 같네요.
미성년자의 경우, 성년이 되는 순간 사라지는 능력이라면 사회질서를 지키는 청소년 경찰과 내 마음대로 날뛰는 청소년 범죄자가 서로 싸우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청소년 창작물이 현실로? 그리고 19금 제한 같은 건 폐지될 듯합니다.
장애인이면 사회 전반적인 장애인 접근성이 개선될 겁니다. 성소수자는 이성애자랑 성적인 분야 외엔 차이가 아예 없으니까, 성소수자 혐오를 금지하는 법안이 생기거나 성소수자 타깃 상품이 늘어나는 정도의 소소한 변화일 것 같네요. 최악에는 역혐오성 범죄나 탄압이 일어날 수 있겠죠. 호모포비아적 종교 교단에 테러가 발생한다거나.
저소득층이 사회적 강자가 된다는 건, 공산주의 체제…?
수도승처럼 빈곤 상태를 유지해야만 초능력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물질 외의 비물질적인 걸 사회가 공경하고 추구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네요.
동물은 그냥 지성이 없으니까 인간이 약자가 되고 지옥도가 펼쳐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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