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04/16 23:02:54
Name   뛰런
Subject   [세월호 추모곡] 치타x장성환 Yellow Ocean
https://youtu.be/V3aw3mN9ocE

그 땐 눈 감고 눈 뜰 때
숨 쉬는 것도 미안해서
난 입을 틀어막고 두 손 모아
기도하길 반복 했어
단언코 진실도 있었지
인양해야 할 건
진실은 이제 조금씩 떠오르고 있어

규명이 빠진 진상
그들은 의지가 없고
구경 하고 다 조작 오보 연기였고
그 뒤로 많은 날이 지났지만
오늘도 기억해
우린 촛불과 함께
밝혀야 할 것들이 남았기에

지금쯤이면 누구보다 아름다웠을
피지 못한 꽃들과 희망 도대체 무엇을
위한 일이었는지 이유도 모른 채
아직 거기 있을
가엾고 죄 없는 이들과 아이들

거긴 그 사람들의 심장처럼
차갑지 않길
남은 이들의 시린 가슴이
하루라도 빨리 낫길
좋은 곳으로 가야 할
너희들을 아직 맘 편히
놓아주지 못해 미안해
잊지 않을 게요

흐르는 세월 속 잊지 않을 세월 호
우리의 빛 그들의 어둠을 이길 거야
Yellow Ribbons in the Ocean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거야
Yellow Ribbons in the Ocean
Ocean Oh shine

밖에 누구 없어요
벽에다 치는 아우성
얼마나 갑갑했어요
난 그 때만 생각하면
내 눈물이 앞을 가려
지금은 2016 잊지 말아야 돼
당시에 빅이슈 이 얘길 가져온 이유

but 시간이 흐르면서
잊혀져 가는 세월
배워야 할 시기에
왜 이런 일을 당해야만 했냐고
대체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그 시간 동안
알 수 없어 바다 보다
더 차가운 그들의 맘
선배여야만 했던 아이들은
여전히 18살 친구로 머물러
수많은 사망자 실종자
학생뿐 아닌 이들
자랑스러운 영웅들까지도
거기선 편안하길 바래요
아직 봄이 많이 춥네 그때 일처럼
거긴 어때요

흐르는 세월 속 잊지 않을 세월 호
우리의 빛 그들의 어둠을 이길 거야
Yellow Ribbons in the Ocean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거야
Yellow Ribbons in the Ocean
Ocean Oh shine

나의 봄이 아직 시린 이유
떨어지는 꽃잎이 너무나 슬픈 이유
기우는 배 주위에 파도처럼
시간이 흘러가도 잊지마 잊지마

눈물에 젖은 꽃잎 우리의 봄
반성 없는 그들 미안함은 우리의 몫
그 날 이후 코앞까지 드리운
시작만 있지 끝이 안 보이는 그리움

Remember 4. 16
Remember 4. 16
눈물이 차올라 내 가슴 속에 새겨진

2014년 4월 16일
Remember 4. 16
Remember 4. 16

눈물이 차올라 내 가슴 속에 새겨진
2014년 4월 16일

흐르는 세월 속 잊지 않을 세월 호
우리의 빛 그들의 어둠을 이길 거야
Yellow ribbons in the Ocean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거야
Yellow ribbons in the Ocean
Ocean Oh shine
흐르는 세월 속 잊지 않을 세월 호
우리의 빛 그들의 어둠을 이길 거야

Yellow Ribbons in the Ocean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거야
Yellow Ribbons in the Ocean
Ocean Oh shine

Yellow Ribbons in the Ocean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거야
Yellow Ribbons in the Ocean
Ocean Oh shine

Remember 4. 16
Remember 4. 16
눈물이 차올라 내 가슴 속에 새겨진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9주기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017 일상/생각7월의 독서모임 책 - 고독의 위로 풀잎 23/07/03 1851 0
    14412 일상/생각고해성사 하나 하고 가겠습니다. 5 덕후나이트 24/01/25 1852 0
    14363 역사올 해 취미생활 회고록. 스윙 댄스. 5 린디합도그 23/12/28 1853 14
    14761 기타[마감] 책 몇권 나눔합니다 25 celestine 24/06/26 1862 13
    15033 일상/생각잡상 : 21세기 자본, 트럼프, 자산 격차 37 당근매니아 24/11/09 1862 43
    13442 게임[LOL] LCK팀 관계자 도르 1위들 중 일부만 가볍게 정리 3 Leeka 23/01/01 1863 0
    13925 일상/생각행복했던 휴일이 지나고.. 2 yellow1234 23/05/30 1863 2
    14906 정치의료 대란 - 출구전략은 없다. 43 JJA 24/09/08 1863 0
    13812 일상/생각육아휴직 복직후 하루 기록입니다. 3 큐리스 23/05/03 1866 2
    13601 오프모임2월의 책 줌모임 - 종료 4 풀잎 23/02/26 1868 0
    14411 일상/생각갑자기 떠올랐던 후덜덜한 군시절 기억 7 큐리스 24/01/24 1871 2
    14551 스포츠태국 전 관람 후 집빈남 24/03/21 1872 0
    13759 음악[세월호 추모곡] 치타x장성환 Yellow Ocean 뛰런 23/04/16 1873 1
    14751 사회한국 언론은 어쩌다 이렇게 망가지게 되었나?(3) 25 삼유인생 24/06/19 1874 30
    14022 음악극락왕생 4 바나나코우 23/07/08 1875 1
    14210 도서/문학홍학의 자리 ㅋㅋㅋㅋ 미쳤어요...^^;; 4 큐리스 23/10/20 1875 0
    13778 오프모임4월의 책 - 오늘 줌모임 초대합니다. - 종료 5 풀잎 23/04/23 1877 3
    13847 기타형사에게 걸려온 보이스 피싱 우연한봄 23/05/13 1877 0
    14257 일상/생각소설을 쓰면서 처음으로 팬아트를 받아봤습니다. 4 givemecake 23/11/06 1878 7
    14016 게임스테퍼 케이스 - 한국 인디게임의 저력 당근매니아 23/07/03 1879 5
    14169 오프모임[10/7~8]부산락페 가요! 11 나단 23/10/04 1879 9
    13723 IT/컴퓨터오늘 같은 날은 방구석 여행도 좋습니다. 1 큐리스 23/04/06 1880 0
    13914 기타토요일 오후 3시 - 온라인 줌 독서모임 3 풀잎 23/05/26 1881 0
    13821 일상/생각'믿는 것'과 '아는 것', 그리고 '하는 것' 날이적당한어느날 23/05/07 1882 0
    14930 방송/연예(불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감상 나누기 68 호빵맨 24/09/18 1882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