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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7/14 21:45:16 |
Name | 희루 |
Subject | 공부에 대하여... |
이전 글 보고 갑자기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정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전 30대까지 살아오면서 공부가 삶에 있어서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어요.. 제가 중요하지 않다고생각하는 공부의 분야는 배움이라는 의미와는 좀 다른 학업? 대학을 가기위한, 취업을 하기위한 그런 종류의 공부의 의미입니다. '취업을 하고 먹고 살려면 중요하지 왜 중요하지 않아?' 라고 말씀하신다면,,, 맞아요... 중요하죠... 하지만 비록 저만의 경험이긴 하지만 '공부'라는 것 때문에 '배움'과 '경험'을 놓친 시간이 돌아보니 너무 많더라구요. '공부를 무조건 안하고 놀아도된다' 라는 말은 아니지만, 공부에 매몰되어서 나머지를 좀 많이 놓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부모가 되어도 그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뭐 변할 수도 있겠죠...? ㅎㅎ 그래도 지금의 생각은 그러네요 개인적으로 지금의 사회가 공부만 했다간 미래에 허탈감과 허망함을 많이 느끼게 될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제가 생각이 너무 짧아 이렇게 느끼는 걸까요..?ㅎㅎ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지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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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식으로 말하자면, 공부의 정의부터 논해야 할 것 같아요ㅋ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로서의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며, 선생님께서 적으신 배움과 경험도 공부라 느끼는 저는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ㅋㅋㅋ
갈수록 학문의 틀, 대략적인 아웃라인만 잡혀 있으면 검색으로 뭐든지 알 수 있는 시대라서요. 대강 어떤 키워드로 검색하면 된다는 최소한의 기초지식, 제대로 검색하는 힘과 무지성으로 검색 결과를 따르는게 아니라 그게 옳은지 그른지 구분하는 판단력, 이걸 삶과 자신이 알고 있었던 다른 무언가에 연결하는 연결하는 힘(융합도 비슷한 개념일... 더 보기
갈수록 학문의 틀, 대략적인 아웃라인만 잡혀 있으면 검색으로 뭐든지 알 수 있는 시대라서요. 대강 어떤 키워드로 검색하면 된다는 최소한의 기초지식, 제대로 검색하는 힘과 무지성으로 검색 결과를 따르는게 아니라 그게 옳은지 그른지 구분하는 판단력, 이걸 삶과 자신이 알고 있었던 다른 무언가에 연결하는 연결하는 힘(융합도 비슷한 개념일... 더 보기
이과 식으로 말하자면, 공부의 정의부터 논해야 할 것 같아요ㅋ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로서의 공부만이 공부가 아니며, 선생님께서 적으신 배움과 경험도 공부라 느끼는 저는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ㅋㅋㅋ
갈수록 학문의 틀, 대략적인 아웃라인만 잡혀 있으면 검색으로 뭐든지 알 수 있는 시대라서요. 대강 어떤 키워드로 검색하면 된다는 최소한의 기초지식, 제대로 검색하는 힘과 무지성으로 검색 결과를 따르는게 아니라 그게 옳은지 그른지 구분하는 판단력, 이걸 삶과 자신이 알고 있었던 다른 무언가에 연결하는 연결하는 힘(융합도 비슷한 개념일 거구요), 그리고 이 모든 걸 해내려는 선한 의지가 바탕이 되어야 어떤 분야든,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시험 점수로 대우 받거나 살아남는 세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아직도 사람을 평가하는데 대다수의 사람들과 평가자들이 시험점수를 받아 살아왔고, 평가에 직관적=효율적=공정성이 확보되며, 다른 대안이 제시되지 못하다보니 이게 사회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겠죠. 그러니 시험 점수 이외의 공부로 살아남는 사람은 이레귤러로서 취급 받을 뿐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구요.
이 부분을 얼른 교육계에서 대안을 제시해야하는데, 지난 정권에선 공정성 논란만 나오다 끝났고, 이번 정권은 뭘 할까봐 무서워서 저는 그냥 침묵을 택하겠습니다.
갈수록 학문의 틀, 대략적인 아웃라인만 잡혀 있으면 검색으로 뭐든지 알 수 있는 시대라서요. 대강 어떤 키워드로 검색하면 된다는 최소한의 기초지식, 제대로 검색하는 힘과 무지성으로 검색 결과를 따르는게 아니라 그게 옳은지 그른지 구분하는 판단력, 이걸 삶과 자신이 알고 있었던 다른 무언가에 연결하는 연결하는 힘(융합도 비슷한 개념일 거구요), 그리고 이 모든 걸 해내려는 선한 의지가 바탕이 되어야 어떤 분야든,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시험 점수로 대우 받거나 살아남는 세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아직도 사람을 평가하는데 대다수의 사람들과 평가자들이 시험점수를 받아 살아왔고, 평가에 직관적=효율적=공정성이 확보되며, 다른 대안이 제시되지 못하다보니 이게 사회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겠죠. 그러니 시험 점수 이외의 공부로 살아남는 사람은 이레귤러로서 취급 받을 뿐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구요.
이 부분을 얼른 교육계에서 대안을 제시해야하는데, 지난 정권에선 공정성 논란만 나오다 끝났고, 이번 정권은 뭘 할까봐 무서워서 저는 그냥 침묵을 택하겠습니다.
현재 교육제도하에서의 학업에 대한 이야기 같네요
제가 대학 다 폭파시키고 스무살부터 취업전선 뛰어들게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이긴 한데
현재의 교육제도가 그나마 성인 근처까지는 비슷한 성장을 시켜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누군가는 사짜직업을 갖고 누군가는 물건을 나르겠지만
무의미해보이는 공교육 기간이 짧아질수록 공공에서 제공하는 성장의 기회가 줄어들고
가붕게메타는 확고해지겠죠
제가 대학 다 폭파시키고 스무살부터 취업전선 뛰어들게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이긴 한데
현재의 교육제도가 그나마 성인 근처까지는 비슷한 성장을 시켜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누군가는 사짜직업을 갖고 누군가는 물건을 나르겠지만
무의미해보이는 공교육 기간이 짧아질수록 공공에서 제공하는 성장의 기회가 줄어들고
가붕게메타는 확고해지겠죠
대학까지는 적어도 이 고도로 복잡해지는 세상에 적어도 세상이 어떻게 구성되고 돌아가는지에 대한 사고를 할 수있게 하는거라고봅니다.
배울때는 이거 어디다가 쓰냐고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수학도 사실 그 수학이 이 세상을 지탱하는 물건이라는걸 알면 어느정도 경외심이 드는것 처럼..
그와는 다른 이야기지만 그래서 영어 따위보다는 국어 국사 도덕이 제일 중요한 과목같은데.
배울때는 이거 어디다가 쓰냐고 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수학도 사실 그 수학이 이 세상을 지탱하는 물건이라는걸 알면 어느정도 경외심이 드는것 처럼..
그와는 다른 이야기지만 그래서 영어 따위보다는 국어 국사 도덕이 제일 중요한 과목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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