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4/11 13:23:42
Name   괄하이드
File #1   선거예측.png (41.5 KB), Download : 3
Subject   홍차넷 선거결과 예측시스템 후기


https://redtea.kr/free/14583

네 선거가 끝났네요. 무려 42분께서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말씀 드립니다. 모두들 개표방송 재밌게 보셨는지요?
당첨자 발표전에 과연 홍차넷 집단지성은 어떻게 발현되었을지 간략하게 살펴보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1. 투표율]
가장 낮게 예측한 수치는 63.2%, 가장 높게 예측한 수치는 78.2%. 산술평균은 70.6%였고 중간값도 70.6%였습니다. [실제 결과는 67.0%]가 나왔는데요. 아마 전보다 훨씬 높아진 사전투표 수치가 전체 예측을 더 높게 하는데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만 실제로는 원래 본 투표할 사람이(특히 보수 지지자 층에서) 사전투표쪽으로 더 이동한것이고, 본투표 자체는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21대 총선 투표율 66.2%, 사전투표율 26.7%로 [전체 투표중 사전투표자 비율은 40.3%]
*22대 총선 투표율 67.0%, 사전투표율 31.3%로 [전체 투표중 사전투표자 비율은 46.7%]

히스토그램을 보면 70%에서 73%사이를 예측한 분이 24분으로 가장 많았고, 67%에서 70%를 예측한 분이 11분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안타깝게도 67.0%를 정확히 맞춰주신분은 없었습니다..

[2. 여당의석수 (지역구/비례)]
여당 의석수를 가장 낮게 예측한 수치는 63석, 가장 높게 예측한 수치는 109석이었습니다. 산술평균은 81석이고, 중간값도 역시 81석이었네요. (제가 81석을 예측했는데, 정확히 홍차넷 평균이자 홍차넷 의견의 정중앙에 있었습니다 ㅋㅋ) [실제 결과는 90석]이었죠.

예측이 다소 쉬웠던 비례대표는 14석에서 25석까지 예측되었으나, 대부분은 16~19석에 예측이 몰려있었습니다. [실제 결과는 18석]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여당 의석수는 출구조사와 마찬가지로 실제 결과에 비해 과소 예측되었는데, 사실 이게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한 거의 정확한 분석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제 결과는 여론조사/출구조사 대비 보수결집이 상당히 많이 일어난것으로 보여서(혹은 여론조사가 진보과표집된것으로 보여서) 앞으로 여론조사 업체들도 여론조사 방법론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아야 할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상품은 모두 맞춰주신 분이 없을시 투표율만이라도 정확히 맞추거나, 여당 지역/비례 의석수를 정확히 맞추신 분께 드린다고 했는데, 모두 안 계십니다. 그래서 여당 지역구 의석 90석을 정확히 맞춰주신 두분 Xeri님, 아이캔플라이님께 당첨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별도로 쪽지를 드릴게요!)





6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620 음악[팝송]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김치찌개 24/04/24 922 2
    14619 일상/생각나는 다마고치를 가지고 욕조로 들어갔다. 8 자몽에이슬 24/04/24 1521 17
    14618 일상/생각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했고, 이젠 아닙니다 18 kaestro 24/04/24 2021 17
    14617 정치이화영의 '술판 회유' 법정 진술, 언론은 왜 침묵했나 10 과학상자 24/04/23 1608 10
    14616 꿀팁/강좌[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20 *alchemist* 24/04/23 1503 15
    14615 경제어도어는 하이브꺼지만 22 절름발이이리 24/04/23 2318 8
    14614 IT/컴퓨터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1) 2 kaestro 24/04/22 1052 1
    14613 음악[팝송] 밴슨 분 새 앨범 "Fireworks & Rollerblades" 김치찌개 24/04/22 792 0
    14612 게임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 kaestro 24/04/21 1011 0
    14611 사회잡담)중국집 앞의 오토바이들은 왜 사라졌을까? 22 joel 24/04/20 2263 30
    14610 기타6070 기성세대들이 집 사기 쉬웠던 이유 33 홍당무 24/04/20 2604 0
    14609 문화/예술반항이 소멸하는 세상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소녀들 5 kaestro 24/04/20 1528 6
    14608 음악[팝송] 조니 올랜도 새 앨범 "The Ride" 김치찌개 24/04/20 908 1
    14607 요리/음식드디어 쓰는 쌀국수 투어 모음집 2편 16 kogang2001 24/04/19 1314 8
    14606 요리/음식드디어 쓰는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편 5 kogang2001 24/04/19 1183 10
    14605 게임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 14 kaestro 24/04/19 1295 2
    14604 일상/생각개인위키 제작기 6 와짱 24/04/17 1720 13
    14603 정치정치는 다들 비슷해서 재미있지만, 그게 내이야기가 되면... 9 닭장군 24/04/16 2072 6
    14602 오프모임5월 1일 난지도벙 재공지 12 치킨마요 24/04/14 1817 2
    14601 꿀팁/강좌전국 아파트 관리비 조회 및 비교 사이트 12 무미니 24/04/13 1978 6
    14600 도서/문학떡볶이는 좋지만 더덕구이는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13 kaestro 24/04/13 1992 5
    14599 일상/생각가챠 등 확률성 아이템이 있는 도박성 게임에 안 지는 방법 21 골든햄스 24/04/12 2128 0
    14598 음악[팝송] 코난 그레이 새 앨범 "Found Heaven" 김치찌개 24/04/12 892 1
    14597 스포츠앞으로 다시는 오지않을 한국야구 최전성기 12 danielbard 24/04/12 2285 0
    14596 정치이준석이 동탄에서 어떤 과정으로 역전을 했나 56 Leeka 24/04/11 3977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