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5/11/30 21:15:28수정됨
Name   kaestro
Link #1   https://kaestro.github.io/%EC%8B%A0%EB%B3%80%EC%9E%A1%EA%B8%B0/2025/11/30/%EB%9F%B0%EB%A6%B0%EC%9D%B4-%EC%B2%AB-%ED%95%98%ED%94%84-%EB%8C%80%ED%9A%8C-%ED%9B%84%EA%B8%B0.html
Subject   런린이 첫 하프 대회 후기
공부를 시작하다

9월 20일 첫 10km 대회를 완주하고 나서 달리기에 재미를 좀 붙이기 시작하면서 좀 제대로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전까지는 딱히 시계 없이 단순히 트랙을 일정 시간동안 몇바퀴 돌았나를 기준으로 제 수준을 짐작하면서 뛰는 것이었고 실제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대회에서가 처음이었습니다. 첫 대회는 10km 1:11:49, 두번째 대회는 10.9km 1:15:11로 딱 초보 입문자스러운 기록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문제는 저 정도 거리를 뛰면서 소위 족저근에 부상이 느껴졌고 기존에 하던 것에서 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은 좀 더 전문적으로 달리기라는 것 자체에 대해 공부를 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참고한 것은 황영조 선수의 동영상 및 각종 네이버 블로그들에 달리기를 하는 의사 선생 님들께서 달리기와 관련한 의학적인 분석을 진행한 글들을 남겨두신 것들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몰랐던 존2란 무엇이고, 리어/미들/포어 풋 등의 착지법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소위 말하는 케이던스 등에 대해서도요.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굉장히 많은 정보들을 볼 수 있었지만 그 중에 맞는 정보가 무엇인지 제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단 점입니다.

상당히 많은 인터넷에 존재하는 정보들은 상충되는 내용들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세울 수 없었던 저는 제 오랜 친구를 다시 찾기로 했습니다. 그냥… 책이나 읽자. 그래서 읽은 책은 다음의 둘 입니다. , <대니얼스의 러닝 포뮬러>. 전자의 경우에는 제가 공부를 하는 목적이 발바닥이 안전한 달리기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였고, 대니얼스의 러닝 포뮬러는 해당 책에서 많이 언급하면서 한 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running anatomy는 인체를 해부학적 관점에서 달리기를 할 때에 각각의 근육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이 때문에 해당 부분의 보강을 위해서는 어떤 근력운동을 하면 좋은지 등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나름 처음부분은 재밌게는 읽었으나 해당 보조운동을 위해서는 헬스장 등을 들러야 하는데 사실 저는 달리기를 하는 목적 중 하나가 그런 것 없이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편하게 운동하는 것이었거든요. 그래도 달리기와 관련된 여러가지 개념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나름 재밌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때는 참고하자는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대니얼스의 러닝 포뮬러는 코치가 달리기 훈련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가에 관련한 책이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존2에 해당하는 E페이스를 측정하는 방법 및 각각의 페이스를 달리기에서 어떤식으로 분배해가며 훈련 계획을 세워야하는가, ABC 드릴, VDOT 등의 개념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해당 내용은 진짜 달리기에 목숨거는 사람들이 진짜 체계적인 훈련 계획을 세울 때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고 심지어 ‘잘 뛰려면 일주일에 마일리지 65km는 뛰어야돼’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의 내용이어서 실제로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에는 큰 도움은 되지 않긴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저런 공부들을 쌓아가면서 제가 하던 단순히 달리는 것을 넘어, 장거리를 오랜 시간 동안 달리기 위해서는 알면 도움이 될 법한 많은 이론적인 기초는 세웠다는 데에 의의를 둘만한 시간이었습니다.

신발을 바꾸다

예전부터 신발을 바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신발보다 내 폼부터 바꾸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서 일단은 바꾸지 않겠다. 돈아깝다. 등의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만, 발바닥도 계속 벗겨지면서 굳은살이 생기는 등의 일이 발생하고 족저근의 부상 역시도 신발과 연관이 높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신발을 구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변에서는 호카라는 브랜드에서 실측하고 구매하기를 추천받았는데 제가 호카라는 브랜드 자체를 처음 들어보기도 하고, 호카 매장보다는 뉴발란스 실측 가능 매장이 제 생활권에서 접근성이 더 나아 종종 신발을 구매했던 뉴발란스 홍대 매장을 들렀습니다.

실제로 제 발의 크기를 측정해보고는 개인적으로 꽤 충격을 받았습니다. 보통 제가 신발을 살때는 최소 260에서 265 정도를 신어왔는데 사실 제가 발 크기는 좌측 255, 우측 250이며 발 볼이 넓기 때문에 발 볼이 넓은 것을(뉴발란스 기준 2E) 구매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들은 이야기가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전반적으로 발볼이 넓은 편이며 나이키 등의 브랜드는 발볼이 얇을 때에만 맞는 신발만을 판매하기 때문에 실제 사이즈보다 큰 신발을 신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제가 사실상 평발에 해당할 정도로 아치가 무너진 상태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습니다. 이 때문에 러닝화를 구매할때는 쿠셔닝, 반발력이 좋은 신발을 사는 것보다 소위 안정화라 불리는 신발을 사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받아 뉴발란스 860 v14라는 모델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View post on imgur.com

뉴발란스 측정 결과

해당 신발을 처음 신고 든 생각은 내가 여태까지 30년 넘게 발에 맞지 않는 신발만을 신어오면서 발을 고문했구나 하는 깨달음이었습니다. 내 발의 형태에 맞는 신발을 신는 다는 것이 얼마나 해방감이 느껴지는지 알고나니 이럴바에 아예 255, 250 신발 두켤레 사서 짝짝이로 신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더군요. 또 아무리 안정화라도 러닝화는 러닝화라 일상용으로 쓰기에는 쿠셔닝이 너무 심해 기존의 신발을 신었는데, 역체감이 너무 심해 결국 일상용 워킹화도 하나 더 구매하게 됐습니다. 왜 달리기를 하려면 신발만 있으면 돼요~라고 하는데 지네같이 신발이 어마어마하게 쌓이게 된다는 지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계를 사다

하프 마라톤을 준비하려다보니 가장 먼저 문제가 되는 것은 이제 제가 뛴 거리가 얼마나 되는 지에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제가 10km를 준비할때도 사실 주로 뛰었던 거리가 5km ~ 7km 정도였어서 350m짜리 트랙을 10~20번 뛴 횟수를 셌는데, 사실 그것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뛰다 보면 몇 바퀴를 뛰었는지도 헷갈리기 부지기수고, 헷갈리지 않으려고 손가락을 접어가면서 뛰면 그 손가락을 접는 행동 자체가 생각보다 달리는 퍼포먼스에 영향을 많이 줬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10km를 넘는 거리를 연습하려면 30바퀴 이상을 세야하는 데에다가 트랙만 뛰는 것도 피곤해 달리는 루트를 다양화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장 처음에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한 3만원?정도 되는 물건을 써보고 쓸만한가, 있으면 내가 잘 쓸 것 같은가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생각보다 좋다고 느꼈습니다. 이 정도면 더 좋은 것 굳이 살 필요가 있나란 생각도 했었고요. 그런데 핸드폰과 싱크가 잘 안 맞춰지는 부분에 답답함을 느껴 결국 많은 선택지를 고민한 끝에 amazefit bip 6라는 모델을 샀습니다.

해당 모델을 사고 나니 제 생각보다 이런 워치라는 물건이 달리기를 훨씬 자유롭게 해주고, 상태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전 모델은 gps 기반이 아니라 미리 입력된 보폭을 기반으로 보수에 따른 거리를 측정해줬는데 이 때문에 제 달리기 실력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고, 어디서든 달릴 수 있다는 자유 덕분에 인천 대공원 같은 곳에서 13km 등을 달려보기도 했습니다.

또 혼자 10km pb를 측정해보고 이를 기반으로 vdot 페이스를 계산해서 평소 훈련할 때 소위 말하는 존2에 해당하는 E페이스 위주의 달리기를 진행하면서 3주 전 주말부터 장거리 훈련으로 15km를 2회 정도 진행하려는 것이 원래 예정이었습니다만…

겨울 달리기를 무시하고 감기에 걸리다

회사에 출근하면서 뛰는 시간이 아무래도 새벽이다보니 날이 추워졌는데 이에 대한 적절한 방한 준비를 하지 않고 평소에 비니, 장갑 정도를 
쓰고 달리기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목과 입 등의 부분에 대한 방비가 전혀 돼있지 않은 것, 원래 천식 질환이 있단 것, 그리고 감기가 유행하는 기간이란 것이 문제였는지 꽤 독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문제는 정작 이것이 감기란 것을 눈치를 좀 늦게 해서 치료 시작을 늦게 해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추가로 훈련을 진행해서 상태가 더 악화됐던 모양이라 대회 약 3주 전부터 조절을 위한 2주를 수행하지 못해서 원래 목표로 한 양을 채우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확정됐습니다. 이 때문에 추위에 달리기를 위해서 넥워머를 구매했습니다.

문제는 감기가 다 낫고 나서 훈련을 재개했는데 이전의 페이스를 못 찾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첫날 뛰면서 오 몸이 가벼운데? 는 이렇게 가벼우면 안되는데? 싶어 페이스를 보니 5분 초반대에 심박수가 160을 훌쩍 넘기고 있었습니다. 제가 E페이스로 훈련한 페이스는 약 심박수 150 전후에 6분 30초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페이스를 도저히 못 찾겠고 심지어 그보다 느리게 뛰어도 심박수가 160 이상이 나오고 있어 이거 좀 큰일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시점이 대회 일주 전이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감 잡으려고 천천히 리커버리 하는 것이어서 월화수 5~7km 정도 달려봤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도 안돌아오기도 했지만 다시 족저 부근에서 통증이 느껴져 목요일 하루 휴식하고 금토 훈련을 진행하고 달리기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히도 금요일은 컨디션이 굉장히 괜찮고 기존의 페이스와 비슷하게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서 마지막으로 장거리 달리기를 확인해볼 기회라 생각해 13.6km를 뛰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토요일은 스트레칭하면서 컨디션 관리만 했습니다.

대회 후기

2025.11.30 스포츠 서울 하프 마라톤은 시작 전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원래 말했던 경로에서 일언반구 없이 주로가 바뀌어서 논란이 된 데 더해, 처음에는 없었던 그룹별 달리기 출발 나누는 것도 항의가 빗발치자 추가됐고, 다른 대회들은 주자들이 제출한 기록을 기반으로 그룹을 나누는 것과 달리 목표 기록을 제출하면 이에 맞춰서 그룹을 나눠줬거든요. 이에 걱정을 느껴 조사해보니 많이들 초회는 거르라 하는 것과 달리 초회 대회는 아니지만 이전 대회에서는 물이 떨어지자 콜라를 급수대에서 제공했다는 괴담이나 짐을 제대로 맡기고 찾기 힘들었다는 불만도 많이 보였습니다.

게다가 변경된 루트가 자도이고 인원도 많아 지난 10.9 한글런에서 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자도 대회에서 볼 수 있는 끔찍한 결과를 체험해 본 저였기에 사실 취소할까 고민도 오래했고, 저와 같이 뛰기로 한 친구도 취소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이걸 취소하면 사실상 나갈 대회가 더이상 올해에 남아있지 않아 하프 이상의 대회를 체험하려면 내년 봄은 돼야하고 그러면 연습할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을 것이란 걸 알아 취소하지 않고 대회 당일을 맞이했습니다.

대회 운영 자체는 우려와 달리 꽤나 쾌적했습니다. 짐 보관도 잘 됐고, 급수 및 간식 제공도 잘 됐으며, 미리 제공한 바람막이나 에너지 젤 등도 퀄리티가 좋아 대회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만 자도에서 자전거가 많이들 끼어서 뛰는 것은 뭐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마포대교 부근에서 동작대교 부근을 반환하는 코스가 고저가 계속해서 크게 변동해서 꽤나 고생을 많이했긴 합니다. 조금 좁긴 했습니다만 다행히 병목이 느껴진다 싶은 생각은 크게 들지 않았는데 이건 제가 가장 느리게 뛰는 기록자에 속해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사실 자도에 속하는 약 13킬로미터 부근부터는 진짜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페이스가 7분에서 8분대까지 주저 앉으면서 거의 기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힘이 없어서 못 뛰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응원해주시는 분들하고 손을 마주치고 그러면서 다시 힘이 나 마지막 1km 정도는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골인이 보이는 부근에서는 전력 질주로 마무리해서 비록 최하위급에 속하는 기록이지만 완주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View post on imgur.com

완주 기록

등수로는 2844/3510으로 최하위권이지만 올해 초만 해도 10km를 어떻게 뛰나 했는데 어쩌다보니 하프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었다는 것이 굉장히 기쁘네요. 다만 무사히라고 하기는 힘들 것이 옷을 갈아입는 도중에 우측 종아리에서 크게 쥐가 났습니다. 아마도 마지막에 페이스를 올린 것이나 이후에 몸 풀이 등을 진행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을 것 같은데, 쥐가 나면 너무 아파서 사람이 바닥을 굴러다니게 된다는 말이 진실이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도 옆에서 옷을 갈아입던 러너분께서 조치해주셔서 회복하고 의료진에게 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걸 보면 아직도 세상은 참 따뜻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락처를 받았으면 작은 보답이라도 했을텐데 아쉽네요.

앞으로의 목표

여름에는 빠르게 뛰는 것을, 겨울에는 오래 뛰는 것을 훈련하라는 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 번 감기에 크게 데여봤으니 주의하면서 건강하게 봄의 대회들을 대비한 몸 관리를 하고 하프를 한 두번 정도 추가로 나간 뒤 풀 코스를 내년에 완주해보는 것이 일단은 목표입니다.

하프는 건강하면 어떻게든 뛰더라구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만, 막상 뛰어보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고 많은 러너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스트리트파이터6라는 게임에서 마스터를 찍었는데, 아는 분께서 그 게임에서 다들 마스터는 하다보면 다 찍는다고 하는데 사실 찍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하프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도 그것과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실제로도 굉장히 적절한 비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달리기는 쉽기도 하고, 굉장히 어려운 운동이기도 하지만, 이만큼 하고 나서 신체 및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만족도를 체감할 수 있는 행위 자체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성적보다 건강하게 완주하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한 스포츠란 것만으로도 다른 것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구요. 올해에 한 많은 경험들 중에 가장 유익했던 것으로 아마 달리기를 꼽을 것 같습니다. 의욕이 없거나 하면 아무튼 달리고 나면 좀 나은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다만 오늘은 온몸이 쑤신 느낌이니 잘 쉬고 내일부터 일상생활을 재개해야겠습니다. 달리기는 즐겁네요.



12
  • 하프코스 정말 쉬워요 같이 신청 해요
  • 10k, 하프, ...이제 다음 남은건?
  • 전설은 이미 시작되었다
  • 인터벌 좋아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877 스포츠[MLB] 코디 폰세 토론토와 3년 30M 계약 김치찌개 25/12/04 193 0
15878 창작또 다른 2025년 (3) 3 트린 25/12/04 250 1
15840 음악[팝송] 엠버 마크 새 앨범 "Pretty Idea" 김치찌개 25/11/11 277 1
15841 음악[팝송] 녹스 새 앨범 "Going, Going, Gone" 김치찌개 25/11/11 291 0
15839 음악[팝송] 시그리드 새 앨범 "There’s Always More That I Could Say" 김치찌개 25/11/10 328 1
15847 스포츠[MLB] 2025 AL,NL 사이영 수상자.jpg 김치찌개 25/11/14 399 0
15846 음악[팝송]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 김치찌개 25/11/13 404 1
15871 스포츠런린이 첫 하프 대회 후기 8 kaestro 25/11/30 423 12
15850 스포츠[MLB] 2025 AL,NL MVP 수상자.jpg 김치찌개 25/11/15 426 1
15876 창작또 다른 2025년 (1), (2) 8 트린 25/12/03 431 6
15791 음악[팝송] 레이니 새 앨범 "Soft" 김치찌개 25/10/20 454 1
15857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2 2 육회한분석가 25/11/19 467 3
15844 일상/생각추위 속의 수요일 골든햄스 25/11/12 469 5
15797 음악[팝송] 칼리드 새 앨범 "after the sun goes down" 김치찌개 25/10/22 470 1
15836 게임[LOL] 11월 9일 일요일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5/11/08 476 3
15812 게임[LOL] 10월 30일 목요일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5/10/29 495 0
15845 생활체육11월 2주차 러닝일지 4 Omnic 25/11/12 497 3
15768 게임[LOL] 10월 9일 목요일의 일정 2 발그레 아이네꼬 25/10/08 527 0
15873 오프모임12월 3일 수요일, 빛고을 광주에서 대충 <점봐드립니다> 15 T.Robin 25/12/01 538 4
15875 기타유럽 영화/시리즈를 시청하는 한국 관객에 관한 연구(CRESCINE 프로젝트) 19 기아트윈스 25/12/03 542 2
15806 게임[LOL] 10월 28일 화요일의 일정 6 발그레 아이네꼬 25/10/27 545 0
15772 게임[LOL] 10월 11일 토요일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5/10/10 550 1
15817 게임[LOL] 11월 1일 토요일의 일정 2 발그레 아이네꼬 25/10/31 554 0
15854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 육회한분석가 25/11/17 554 6
15809 게임[LOL] 10월 29일 수요일의 일정 4 발그레 아이네꼬 25/10/28 56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