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6/02/24 11:37:57수정됨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단평 - <어쩔수가없다> 등 영화 5편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 일전에 타임라인에 간단하게 평을 남겼었습니다.
- 캐슬린 비글로우의 밀리터리물인가 해서 봤는데, 똥을 싸다 만 기분이었습니다.
- 넷플릭스에 용두사미 컨텐츠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한편짜리 영화도 그게 가능하구나 하는 느낌
- 물론 어떤 의도로 한 연출인지는 알겠습니다만, 마무리가 맥 빠진 건 어쩔 수가 없네요.
- 유사 라쇼몽인데, 반복 과정에서 새로이 알게 되는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 연기, 카메라 워크, 대사 처리, 화면구성 같은 기본기는 당연히 탄탄했습니다.
- 그냥 <허트로커>나 <제로다크서티>를 다시 볼 걸...
- 이드리스 엘바 얼굴 가리고 목소리만 들으니 왤케 트럼프 같죠.

두 교황
- 이런 영화들이 그렇듯이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어디부터가 실제 기반인지 모호하긴 합니다.
- 콘클라베를 비롯한 바티칸의 문화들, 추기경과 교황들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잘 담아냈습니다.
- 두 배우 모두 각 교황과 찰떡 같이 잘 맞아서 놀라웠네요.
- 영화 내에서 오가는 이야기들에 관한 가치판단은 단평의 범위를 넘어서는 일이 될 듯 합니다.  그냥 보십쇼.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 두 교황을 재밌게 보고 나서 비슷한 소재를 찾아보니, <콘클라베>와 이 영화가 있더군요. <콘클라베>는 유료, 이 영화는 무료.
- 코미디 영화인데 그렇게 웃기지 않습니다.
- 극 전개 양상이나 내용도 그다지 흥미롭지 않고, 바티칸에서 꽤 싫어할 방식으로 추기경들을 묘사했습니다.
- 그냥 짤로 돌아다니는 도입부가 이 영화의 고점이니, 굳이 시간을 들이지 마십시오.

어쩔수가없다
- 먼저 영화 봤던 어머니 평이 애매했는데, 전 재밌게 봤습니다.
- 이병헌 연기야 늘 상수지만, 이성민, 박희순의 연기 차력쇼가 매우매우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조용필 노래 틀어놓고 세명이서 서로 딴 소리 하는 신이 제일 웃겼습니다.
- 박찬욱은 항상 원작이 있는 이야기를 각색해서 영화로 만드는 걸 잘하는 사람이었고, 이번에도 잘 골랐다 싶습니다.
- 제가 <아가씨> 등등 필모 몇편을 건너뛰었는데, 특정한 색깔이나 특이한 인테리어에 관한 집착이 초기 영화들보다는 덜해진 거 같네요.
- 이성민 폰에 남아있을 주인공의 전화번호/통화녹취를 의심하지 않는 건 눈에 밟혔습니다. 녹취는 폰이 땅에 묻혔다 쳐도, 통신기록은 중계국에 남을텐데...
- 와이프는 손예진이 경찰서에서 속옷을 벗는 신을 마음에 안 들어하더군요.

미나리
- 생각보다 그냥 그랬습니다.
- 스티브연은 코난 오브라이언쇼에 나온 모습들만 기억했는데, 생각보다는 한국어 잘 하는 배우였네요.
- 그냥 인적구성과 초기 전개를 봤을 때, 이후 흐름이 대애충은 예상이 가는 스토리라인과 전개였읍니다.
- 윤여정의 다른 연기들과 비교해서, 그렇게까지 훌륭한 연기를 펼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087 게임[LOL] 3월 22일 일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6/03/22 314 0
    16086 게임붉은사막 짧은 소감. 갓겜 가능성은 있으나, 덜만들었다. 6 닭장군 26/03/21 891 0
    16085 게임[LOL] 3월 21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6/03/21 328 0
    16083 게임[LOL] 3월 20일 금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6/03/20 396 0
    16082 게임[LOL] 3월 19일 목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6/03/18 395 0
    16080 게임[LOL] 3월 18일 수요일 오늘의 일정 5 발그레 아이네꼬 26/03/17 412 0
    16078 게임[LOL] 3월 17일 화요일 오늘의 일정 4 발그레 아이네꼬 26/03/16 456 0
    16076 음악[팝송] 더 키드 라로이 새 앨범 "BEFORE I FORGET" 김치찌개 26/03/16 313 0
    16075 정치1992년 조지 칼린의 스탠딩 코미디, War.. War never change 2 kien 26/03/15 601 0
    16077 게임F1 2025 플레이 준비 완료 3 당근매니아 26/03/16 513 0
    16070 일상/생각드로리안 아리랑 이라는 곡을 만들어봤습니다. 2 큐리스 26/03/13 525 0
    16046 경제삼성을 생각한다. 1 알료사 26/02/28 1039 0
    16043 정치4월 미중정상회담, '거래적 해빙'의 제도화 열까? 1 K-이안 브레머(K-이안 브레머) 26/02/27 674 0
    16039 일상/생각27일 새벽 쿠팡 실적발표날입니다. 2 활활태워라 26/02/26 925 0
    16036 일상/생각최근 AI발전을 보면서 드는 불안감 15 멜로 26/02/25 1394 0
    16030 게임Google Gemini Canvas로 그냥 막 만든 것들 1 mathematicgirl 26/02/23 887 0
    16029 게임붉은사막은 궁극의 판타지여야 합니다. 4 닭장군 26/02/22 905 0
    16032 영화단평 - <어쩔수가없다> 등 영화 5편 2 당근매니아 26/02/24 820 0
    16026 일상/생각나르시스트를 알아보는 방법에 대한 소고 4 레이미드 26/02/21 1010 0
    16022 경제코스피 6000이 코앞이군요 6 kien 26/02/19 1389 0
    16016 정치제미나이의 정치적 사건 및 재판에 대한 심각한 Halluciation 10 영원한초보 26/02/15 1401 0
    16013 정치대한민국 역사상 내란 범죄 형량 7 당근매니아 26/02/12 1451 0
    16011 스포츠[MLB] 폴 골드슈미트 1년 양키스행 김치찌개 26/02/12 592 0
    16010 스포츠[MLB] 에릭 페디 1년 시카고 화이트삭스행 김치찌개 26/02/12 615 0
    16009 육아/가정가족들이 전부 반대하는 결혼 조언 부탁드립니다. 27 미누 26/02/11 2006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