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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2/01 14:50:16 |
Name | darwin4078 |
Subject | 겨울에 즐겨 듣는 음악 list5 |
그냥 제 개인적으로 겨울 되면 습관적으로 듣곤 하는 음악들입니다. 논리적인 인과관계 따위는 전혀 없으므로 그냥 겨울 되면 이런 노래를 듣는 아재가 있구나 생각하시면 될듯... #. A Whiter shade of pale - Procol Harum 제목은 모르지만, 도입부 나오는 순간 아 이노래! 하는 노래입니다. 사실 이것도 도입부가 쩌는 노래 리스트에 넣어야 하는데 워낙 기억력이 병신이라...;;; 겨울 되고 눈이 오려고 하는 찌푸린 날씨가 되면 꼭 틀곤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가사는 해석 안하시는 것이... 이 아재들 뭔 생각으로 가사를 썼는지 모르겠어요. ;;; #. A Winter Story - 러브레터 OST 유명하죠. 피아노 소리와 함께 설원이 펼쳐지는 느낌입니다. 뜨거운 커피 한잔과 함께 창문 밖에 내리는 눈을 보면서 참 좋구나...할것 같은 그런 연주곡입니다. 영화로서도 러브레터는 참 좋았습니다. #. Love Story - 넥스트 3집 영화 러브 스토리에 삽입된 원곡이 유명합니다만, 저는 김세황의 연주가 더 좋습니다. 개인적인 에피소드도 있고... 괜히 신해철 생각 나네요. ㅠㅠ #. 雪の華 - 中島美嘉 박효신이 더 잘부르고, 나카시마 미카는 이제 이 노래 라이브도 못한다는 것도 알지만 저는 나카시마 미카 버전이 좋습니다. 심지어, 저는 박효신 노래를 먼저 듣고 원곡이 있다고 해서 나중에 나카시마 미카 노래를 들었는데도 그렇습니다. 일단 저는 박효신 스타일이 싫구요... 아무리 노래 잘 불러봐야 남자가 부르는 노래 따위. 하여튼, 나카시마 미카가 특별하게 절창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들을때마다 신선합니다. #. Somebody to love - Queen 오래 전부터 퀸 최고의 노래는 이곡, 섬바디 투 러브라고 주장해왔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어떤 지인은 제가 이 노래가 퀸 최고라고 하니까 저보고 메탈 좋아하는척 하는 존나 나이브한 덕후라고 비아냥댑니다만, 괜찮습니다. 저는 덕후 출신이니까요. 하지만, 저를 덕후라고 놀리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능..!! 크리스마스 트리 켜놓고 이 노래 틀으면서 위스키 한잔 하면 은근히 연말 분위기 납니다. 정말이에요.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겨울 음악은 뭐가 있나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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