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12/09 10:02:52
Name   전크리넥스만써요
Subject   막귀 입장에서 써보는 5만원 이하 스피커 사용기
그간 컴질하면서 스피커만 5,6번정도 바꿔쓴거 같은데 워낙 막귀라 10만원 넘는 제품 써본적은없구요

제일 비싼게 5만원대? 2채널, 2.1채널만 써본 경험으로 음질은 배제하고 편의성 측면에서 몇 자 적어봅니다.

물론 기준은 5만원 이하의 제품들입니다. 고가형 제품은 써본적이 없으니 일반화/편견은 아니되옵니다



1. 외장형(?) 볼륨컨트롤러가 달린제품은 분명 고장이 난다.

(1) 리모컨이 달린 제품을 써본적이 있습니다. 사기전에는 '오오 리모컨!!' 하고 샀는데 막상 설치하고 보니 조준하기가 힘듭니다. 대충 조종해도 되는 TV리모컨 생각하시면 낭패봅니다. 정확하게 조준해서 써야하고, 베이스,볼룸,톤 조절해놓아도 전원 꺼졌다가 켜면 다시 디폴트로 세팅. 결국 윈도우 볼륨조절기를 사용했습니다.

(2) 유선 컨트롤러가 달린 제품도 두번 써봤는데, 일단 선이 늘어져 있다보니 책상이 좀 지저분해지는 경향이 있기도하고, 자주 만지작거리다보니 요게 고장이 잘납니다. 그 고장이란게 볼륨이 조절이 안되는 고장이 아니고 컨트롤러를 만지면 소리가 끊기는. 시간이 지나면 한번 건드렸더니 소리가 나오지 않고 미세하게 만져주면 다시 소리가 납니다. 결국 윈도우 볼륨조절기를 다시 애용했습니다.

결론은 외장형 컨트롤러가 달려있으면 종착역은 윈도우 볼륨조절기입니다. 크크크



2. 우퍼는 필요없다.
언제부턴가 2.1채널이 유행이 되서 택배박스만한 우퍼가 책상이나 그 밑에 자리하게 되었는데 일종의 뽀대일 확률이 큽니다.
우퍼의 역할이 중저음 사운드를 '쿵쿵쿵'하고 울리는게 목적인데 제가 경험해본 2.1채널 우퍼들은 있으나 없으나였습니다. 차라리 음이 선명하게 들리는 사운드바 제품이 훨씬 좋았습니다. 아니면 비슷한 가격대의 2채널 스피커가 훨씬 좋습니다.




3. 모니터스피커 보다는 2,3만원대 사운드바가 훨씬 괜찮다.
사운드바의 최대 장점이 모니터 밑에 놓을 수 있어서 깔끔하고 공간낭비가 적다는거죠. 근데 워낙 쬐만하다보니 '이게 소리가 나긴할까?' 의구심이 들긴하는데, 모니터에 달려있는 스피커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중저음의 묵직한 소리는 듣기 힘들지만 선명한 소리는 기본적으로 보장하니 게임이나 인터넷강의, 간단한 동영상 보는데는 전혀 문제 없더라구요.




4. PC와 스피커를 연결하는 케이블은 분리형이 좋다.
이어폰만큼은 아니지만 PC에 연결하는 스테레오 부분에서 단선도 은근히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배치를 잘못하면 케이블 목부분이 꺽여서 몇날몇일이고 유지되다보니 부하가 가서 그런거 같은데 RCA건 스테레오케이블이건 분리가 되면 케이블만 사다 바꾸면 되니깐 좋습니다.
분리가 안되면 짤없이 수리보내야하는데 수리맡기는것도 일인데다가 셀프로 단선수리가능한 분이 거의 없으실테니 이왕이면 분리되는 제품이 좋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경험한 5만원 미만대의 제품에 한해서 경험하고 적은글입니다. 비싼건 확실히 좋을거에요 크크

그리고 덧붙여서 저가형 사운드바 성능이 어느정도 인지 궁금하시면 주변 PC방한번 방문해서 써보시면 됩니다. 요즘 피시방에서도 사운드바 많이쓰더라구요.



2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14 도서/문학좋은말씀 전하러 왔습니다............#만화책#핫딜 17 전크리넥스만써요 16/06/13 5183 1
1809 의료/건강복지부, 외국계 영리병원 첫 설립 승인 24 전크리넥스만써요 15/12/18 7589 0
1777 일상/생각아이를 포기하니 생기는 장점에 대한 소고 24 전크리넥스만써요 15/12/15 5985 0
1765 기타스베누 여러가지 근황 13 전크리넥스만써요 15/12/14 6554 0
1740 일상/생각가스건조기에 대한 고찰 2 전크리넥스만써요 15/12/09 6074 0
1736 IT/컴퓨터막귀 입장에서 써보는 5만원 이하 스피커 사용기 21 전크리넥스만써요 15/12/09 11268 2
1454 의료/건강밑에 글 보고 따라올려보는 요로결석 후기.txt 24 전크리넥스만써요 15/11/04 15702 0
1480 일상/생각한 억만장자의 하소연.gisa (마인크래프트 개발자 마커스 페르손) 16 전크리넥스만써요 15/11/06 12517 0
14312 영화[노스포] 서울의 봄 관람 후기 7 전율적인조무래기 23/12/06 1386 1
14783 일상/생각재미로 보는 홍차넷 생활상식 5 전문가 24/07/09 1079 7
4855 음악이별의 그늘 10 전기장판 17/02/12 3900 0
4823 여행무계획 기행문 10 전기장판 17/02/09 4588 10
4677 도서/문학문학에 대한 소고 : 안녕 주정뱅이 7 전기장판 17/01/23 4282 9
3300 일상/생각다른 사람을 공감할 필요도, 이해할 필요도 없으니까. 5 전기공학도 16/07/20 3766 0
3237 정치올바른 '판단-해석'을 위하여 10 전기공학도 16/07/10 4457 5
3167 방송/연예벤Ben -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커간다는 것 18 전기공학도 16/06/30 5575 0
3137 철학/종교제가 느낀 것 주절주절 7 전기공학도 16/06/27 5872 1
13903 게임토탈 워: 파라오 발표 6 저퀴 23/05/24 2072 0
13598 게임아토믹 하트 리뷰 1 저퀴 23/02/24 2003 3
13261 게임마블스냅 리뷰 7 저퀴 22/10/23 2576 8
12911 게임이제는 무섭기까지 한 게임패스의 확장 15 저퀴 22/06/13 3516 0
12452 게임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가 발표되었습니다. 22 저퀴 22/01/18 7047 0
12098 게임데스루프 리뷰 2 저퀴 21/09/19 3367 2
12094 방송/연예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보고 11 저퀴 21/09/18 3483 1
12004 게임휴먼카인드 리뷰 6 저퀴 21/08/22 4456 7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