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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2/10 20:44:59 |
Name | givemecake |
Subject | 심한 편식인으로서 드리는 말씀 |
아래 편식 아동에 대한 걱정 글이 있길래 써보는, '편식하는 아동' 출신의 이야깁니다. 1. 사실 편식은 웬만해선 못 고친다고 봅니다. 트라우마가 남건 어쨌건 패서 고치려면 고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건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남기게 되죠. 바로 제가 그런 케이스..... 인데다가 편식도 못 고쳤습니다.(뭐 이건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편식 아동 출신으로서(...) 드리고 싶은 말은, 먹으라고 압박하면 더 먹기 싫어진다는 겁니다. 특히 [너 안먹으면 이거 버려야 돼! 빨리 먹어!] 같은 말은 '지금 나한테 음식 쓰레기를 먹이려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주로 음식의 퀄리티가 심하게 낮고, 부모님이 (자식이 보기에)이상할 정도로 압박을 주고 있을 때 드는 생각이죠.(...) 물론 이성적으로는 '아까우니까' 라고 이해를 합니다만, 감정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정말 짜증나는 이야기였죠. 이렇게 한 번 엇나가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자존심으로라도 안먹게 돼요. 지금도 부모님과 음식 때문에 많이 싸웁니다. 그나마 제가 어릴 때부터 '짜증나니까 신경 끄세요. 나 먹을 건 내가 해서 먹을 거니까' 라고 말하고 실천한 덕분에 분란이 많이 줄어든 거죠.(...) 2. 제가 유일하게(...) 편식을 고친 사례가 '굴' 인데요. 하도 편식이 심하고 가리는 게 많아서 부모님이 포기를 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친척들과 바닷가에 놀러갔는데 바위에 석화(굴)가 잔뜩 붙어있더군요. 그래서 부모님과 친척 어르신들이 그걸 캐서 불에 구워 드셨습니다. 물론 전 아예 부를 생각도 안 하셨습니다. 왜냐면 편식이 더럽게 심해서 안 먹을 거라고 미리 생각하셨던 거죠. 실제로 먹을 생각도 없었고요. 그런데 다 먹고 또 굽는 모습을 보니 괜히 호기심이 생겨서 하나 먹게 됐고, 그리고 지금까지 잘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제가 굴을 먹는 걸 보더니 다시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시더군요. .......대판 싸웠습니다. 비위 상해서 못 먹는 음식을 자꾸 먹이려고(너 굴도 먹게 됐는데 이건 왜 못 먹어?) 하셔서 말이죠. 그리고 그 음식은 절대 안 먹습니다. 먹으라고 지나치게 압박하길래, 정신병 걸릴 것 같아서 그 자리에서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려고 한 적도 있죠.(...) 때문에, 먹이려고 하지 말고 먹고 싶어지게 하시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 제가 굴을 먹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물론 지금도 비린내가 나면 못 먹습니다. 애초에 처음 굴을 기피하게 됐던 것도 비린내 때문이었던지라......) 3. 드리고 싶은 말씀은 못 먹고 안 먹는 거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마세요. 영양 결핍이 걱정되면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음식(그럭저럭 먹는 것)을 주시면 됩니다. 편식을 안 하시는 분들은 이해하지 못하시겠지만(...) 억지로 먹이려고 하면 애 정신에 심각한 악영향을 줍니다. 추가. 사실 맛이 없어서 음식(식재료) 종류를 가리는 일은 드뭅니다.(...) 같은 식재료도 요리를 잘 하면 먹거든요. 하지만 정말로 못 먹는 음식은 존재합니다. 저처럼 유전적인 이유라거나, 아니면 비위가 심하게 약해서 남이 감지 못하는 악취(...)나 비린내 등을 느끼고 못 먹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식감이 기분 나쁘거나요. 이걸 이해하지 않고 억지로 먹이려고 하는 건 정말 큰 문제라고 봅니다. '음식 가리지 마! 먹어!' 라고 하기 전에 '왜 안 먹니?' 정도는 물어봐주세요. 이유를 알면 대응할 방법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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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이야기가 있었나보군요. 대체로 편식은 영양이 아니라 식재료 자체에 포인트가 맞춰지는 일이 많은데, 그래서 저는 편식 잔소리가 참 우습게 들립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식재료를 다 잘 먹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혐오식품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건 무척이나 지역적, 다수중심적인 표현일 뿐 어딘가에서는 그게 영양간식일 수 있는 거죠. 한국에서는 먹지만 다른 곳에서는 먹지 않은 음식으로 번데기나 말린 오징어, 개고기, 청국장, 홍어 같은 예가 있겠고, 반대로 쥐고기나 곤충류, 갑각류, 파충류처럼 한국인이 대체로 못 먹지만 어딘가에서는... 더 보기
지구에 있는 모든 식재료를 다 잘 먹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혐오식품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건 무척이나 지역적, 다수중심적인 표현일 뿐 어딘가에서는 그게 영양간식일 수 있는 거죠. 한국에서는 먹지만 다른 곳에서는 먹지 않은 음식으로 번데기나 말린 오징어, 개고기, 청국장, 홍어 같은 예가 있겠고, 반대로 쥐고기나 곤충류, 갑각류, 파충류처럼 한국인이 대체로 못 먹지만 어딘가에서는... 더 보기
편식 이야기가 있었나보군요. 대체로 편식은 영양이 아니라 식재료 자체에 포인트가 맞춰지는 일이 많은데, 그래서 저는 편식 잔소리가 참 우습게 들립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식재료를 다 잘 먹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혐오식품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건 무척이나 지역적, 다수중심적인 표현일 뿐 어딘가에서는 그게 영양간식일 수 있는 거죠. 한국에서는 먹지만 다른 곳에서는 먹지 않은 음식으로 번데기나 말린 오징어, 개고기, 청국장, 홍어 같은 예가 있겠고, 반대로 쥐고기나 곤충류, 갑각류, 파충류처럼 한국인이 대체로 못 먹지만 어딘가에서는 잘 먹는 식재료도 얼마든지 있겠죠. 김치는 어떤가요? 김치를 먹는 사람이 많을까요 안 먹는 사람이 많을까요?
편식을 안한다는 건 결국 그 지역 음식문화에 맞는 식습관을 가졌다는 의미일 뿐인데, 뭔가 우월성을 갖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게 저는 웃깁니다. 제 주변의 경우 자기는 편식 안한다며 잔소리하는 양반들도 잘 살펴보니 곡기가 없으면 식사를 안한 거 같아서 기껏 스테이크 먹어놓고 어떻게든 쌀밥을 다시 챙겨먹거나, 국이나 찌개 없으면 밥을 못 먹거나, 크림소스 스파게티나 퐁듀 같은 음식을 느끼다하며 손 못 대는 경우도 있더군요.
오히려 영양면에서 대책이 있다면 편식은 좋은 일이라고 봐요. 평생 하루 세 끼 꼬박꼬박 먹어봐야 겨우 11만끼 남짓 먹을텐데 그 기회를 맛없는 걸로 굳이 낭비할 필요가 있을까요. RPG 좋아하는 사람이 RPG만 하겠다는데 뭐 문제라도 있나요. 편식 잔소리는 결국 취향존중 안되는 분위기의 연장이라고 봅니다. 정말 영양 불균형이 걱정이라면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을 찾으면 될 일인데 마치 미성숙의 증거인양 내려다보는 시선은 도움될 게 없죠. 맛이 있고 없고는 당사자가 정할 일입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식재료를 다 잘 먹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혐오식품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건 무척이나 지역적, 다수중심적인 표현일 뿐 어딘가에서는 그게 영양간식일 수 있는 거죠. 한국에서는 먹지만 다른 곳에서는 먹지 않은 음식으로 번데기나 말린 오징어, 개고기, 청국장, 홍어 같은 예가 있겠고, 반대로 쥐고기나 곤충류, 갑각류, 파충류처럼 한국인이 대체로 못 먹지만 어딘가에서는 잘 먹는 식재료도 얼마든지 있겠죠. 김치는 어떤가요? 김치를 먹는 사람이 많을까요 안 먹는 사람이 많을까요?
편식을 안한다는 건 결국 그 지역 음식문화에 맞는 식습관을 가졌다는 의미일 뿐인데, 뭔가 우월성을 갖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게 저는 웃깁니다. 제 주변의 경우 자기는 편식 안한다며 잔소리하는 양반들도 잘 살펴보니 곡기가 없으면 식사를 안한 거 같아서 기껏 스테이크 먹어놓고 어떻게든 쌀밥을 다시 챙겨먹거나, 국이나 찌개 없으면 밥을 못 먹거나, 크림소스 스파게티나 퐁듀 같은 음식을 느끼다하며 손 못 대는 경우도 있더군요.
오히려 영양면에서 대책이 있다면 편식은 좋은 일이라고 봐요. 평생 하루 세 끼 꼬박꼬박 먹어봐야 겨우 11만끼 남짓 먹을텐데 그 기회를 맛없는 걸로 굳이 낭비할 필요가 있을까요. RPG 좋아하는 사람이 RPG만 하겠다는데 뭐 문제라도 있나요. 편식 잔소리는 결국 취향존중 안되는 분위기의 연장이라고 봅니다. 정말 영양 불균형이 걱정이라면 대체할 수 있는 음식을 찾으면 될 일인데 마치 미성숙의 증거인양 내려다보는 시선은 도움될 게 없죠. 맛이 있고 없고는 당사자가 정할 일입니다.
저도 알아주는 편식쟁인데요, 음식을 안 좋아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탈입니다.
다른 동네에 가면 꼭 현지 음식을 찾아서 챙겨 먹을 정도로 음식에 대해 적극적이구요.
자취 10년짼데 알아서 5대 영양소 잘 챙겨 먹습니다.
다만 식재료를 가릴 뿐이죠.
저도 Assam 님 얘기처럼 \'영양 불균형\'이 아닌 \'주변인들이 대체적으로 잘 먹는 식재료를 먹느냐 안 먹느냐\'로 편식 여부를 판단하고 단점화(?) 시키는 것 같아서 불편합니다.
저도 편식 관련 잔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 저 스스로 가려먹... 더 보기
다른 동네에 가면 꼭 현지 음식을 찾아서 챙겨 먹을 정도로 음식에 대해 적극적이구요.
자취 10년짼데 알아서 5대 영양소 잘 챙겨 먹습니다.
다만 식재료를 가릴 뿐이죠.
저도 Assam 님 얘기처럼 \'영양 불균형\'이 아닌 \'주변인들이 대체적으로 잘 먹는 식재료를 먹느냐 안 먹느냐\'로 편식 여부를 판단하고 단점화(?) 시키는 것 같아서 불편합니다.
저도 편식 관련 잔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 저 스스로 가려먹... 더 보기
저도 알아주는 편식쟁인데요, 음식을 안 좋아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니고,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탈입니다.
다른 동네에 가면 꼭 현지 음식을 찾아서 챙겨 먹을 정도로 음식에 대해 적극적이구요.
자취 10년짼데 알아서 5대 영양소 잘 챙겨 먹습니다.
다만 식재료를 가릴 뿐이죠.
저도 Assam 님 얘기처럼 \'영양 불균형\'이 아닌 \'주변인들이 대체적으로 잘 먹는 식재료를 먹느냐 안 먹느냐\'로 편식 여부를 판단하고 단점화(?) 시키는 것 같아서 불편합니다.
저도 편식 관련 잔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 저 스스로 가려먹는 게 잘못되지 않았다는 믿음이 강하여 딱히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으나
\'난 순대 안 먹어\' 대신 \'난 순대 못 먹어\'라고 했던 게 \'안 먹는다\'고 하면 \'마음만 고쳐먹으면 먹을 수 있다는 거네? 한번 먹어봐\'라고 할까봐 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조금 더 당당히 \'안 먹는다\'고 하고 \'싫어한다\'고 합니다. 제 취향/선택은 잘못된 게 아니니까요!
다른 동네에 가면 꼭 현지 음식을 찾아서 챙겨 먹을 정도로 음식에 대해 적극적이구요.
자취 10년짼데 알아서 5대 영양소 잘 챙겨 먹습니다.
다만 식재료를 가릴 뿐이죠.
저도 Assam 님 얘기처럼 \'영양 불균형\'이 아닌 \'주변인들이 대체적으로 잘 먹는 식재료를 먹느냐 안 먹느냐\'로 편식 여부를 판단하고 단점화(?) 시키는 것 같아서 불편합니다.
저도 편식 관련 잔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 저 스스로 가려먹는 게 잘못되지 않았다는 믿음이 강하여 딱히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으나
\'난 순대 안 먹어\' 대신 \'난 순대 못 먹어\'라고 했던 게 \'안 먹는다\'고 하면 \'마음만 고쳐먹으면 먹을 수 있다는 거네? 한번 먹어봐\'라고 할까봐 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조금 더 당당히 \'안 먹는다\'고 하고 \'싫어한다\'고 합니다. 제 취향/선택은 잘못된 게 아니니까요!
저는 어릴때의 일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서른살이 넘을때까지 호박을 못먹었어요.
모르고라도 먹으면 토하고 하루종일 배가 아파서, 괜찮아 질 때쯤엔 완전히 기운이 다 빠져버려서 호박 들어간 음식들은 기피하게 됐죠.
하지만 어머니는 그걸 인정하지 못하셔서.. 저 모르게 먹이신다고 그걸 갈아서 음식에 넣으신적이 있어요.
저는 맛 때문에 호박을 싫어하던게 아니라서 먹을때는 잘 먹었거든요. 그 이후가 문제지..
제가 고통스러워하는걸 수십회이상 보신 후에야 어머니도 인정하게 돼셨어요. ㅠ.ㅠ
지금은 몇몇 호박이 들어간 요리는 먹을 수... 더 보기
모르고라도 먹으면 토하고 하루종일 배가 아파서, 괜찮아 질 때쯤엔 완전히 기운이 다 빠져버려서 호박 들어간 음식들은 기피하게 됐죠.
하지만 어머니는 그걸 인정하지 못하셔서.. 저 모르게 먹이신다고 그걸 갈아서 음식에 넣으신적이 있어요.
저는 맛 때문에 호박을 싫어하던게 아니라서 먹을때는 잘 먹었거든요. 그 이후가 문제지..
제가 고통스러워하는걸 수십회이상 보신 후에야 어머니도 인정하게 돼셨어요. ㅠ.ㅠ
지금은 몇몇 호박이 들어간 요리는 먹을 수... 더 보기
저는 어릴때의 일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서른살이 넘을때까지 호박을 못먹었어요.
모르고라도 먹으면 토하고 하루종일 배가 아파서, 괜찮아 질 때쯤엔 완전히 기운이 다 빠져버려서 호박 들어간 음식들은 기피하게 됐죠.
하지만 어머니는 그걸 인정하지 못하셔서.. 저 모르게 먹이신다고 그걸 갈아서 음식에 넣으신적이 있어요.
저는 맛 때문에 호박을 싫어하던게 아니라서 먹을때는 잘 먹었거든요. 그 이후가 문제지..
제가 고통스러워하는걸 수십회이상 보신 후에야 어머니도 인정하게 돼셨어요. ㅠ.ㅠ
지금은 몇몇 호박이 들어간 요리는 먹을 수 있게 됐어요.
한참을 안 먹다가 아직도 어릴때처럼 그렇게 될까 싶어서 시도 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그렇다고 모든 호박이 들어간 요리가 다 되는건 아니라서.. 그냥 먹고싶은것만 먹어요.
호박전은 먹는데.. 죽은 못 먹어요. 호박 들어간 칼국수도 가능하게 됐어요.
그리고 괜찮은 호박 음식도 많이먹으면 안되더라고요.
요즘은 어릴때처럼 아주 고통스러운건 아닌데.. 많이먹으면 배가 싸하게 아프네요.
모르고라도 먹으면 토하고 하루종일 배가 아파서, 괜찮아 질 때쯤엔 완전히 기운이 다 빠져버려서 호박 들어간 음식들은 기피하게 됐죠.
하지만 어머니는 그걸 인정하지 못하셔서.. 저 모르게 먹이신다고 그걸 갈아서 음식에 넣으신적이 있어요.
저는 맛 때문에 호박을 싫어하던게 아니라서 먹을때는 잘 먹었거든요. 그 이후가 문제지..
제가 고통스러워하는걸 수십회이상 보신 후에야 어머니도 인정하게 돼셨어요. ㅠ.ㅠ
지금은 몇몇 호박이 들어간 요리는 먹을 수 있게 됐어요.
한참을 안 먹다가 아직도 어릴때처럼 그렇게 될까 싶어서 시도 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그렇다고 모든 호박이 들어간 요리가 다 되는건 아니라서.. 그냥 먹고싶은것만 먹어요.
호박전은 먹는데.. 죽은 못 먹어요. 호박 들어간 칼국수도 가능하게 됐어요.
그리고 괜찮은 호박 음식도 많이먹으면 안되더라고요.
요즘은 어릴때처럼 아주 고통스러운건 아닌데.. 많이먹으면 배가 싸하게 아프네요.
알러지야 뭐 어쩔 수 없는거고
그런게 아니라 개인적인 기호로 안먹는 것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냅두면 배고프면 알아서 먹는거고 죽어도 이건 싫다 하면 안줘야 하는거고... 그걸로 된거죠
전 어렸을 때 부모님이 별 강요를 안해서 커서 아무거나 잘 먹게 된 것 같네요. 뭐라 하면 짜증나서 싫어지는 법이죠.
이거에 더불어 어릴 때 애가 밥 잘 안먹는다고 한시간 두시간씩 밥상 앉아서 꾸역꾸역 먹이는 것도 이해 안 가더라고요.
배고프면 알아서 밥 차려주면 먹을려고 발악(...)하는데 뭐하러 둘 다 정신적으로 그리 힘들어야 하는지; ... 더 보기
그런게 아니라 개인적인 기호로 안먹는 것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냅두면 배고프면 알아서 먹는거고 죽어도 이건 싫다 하면 안줘야 하는거고... 그걸로 된거죠
전 어렸을 때 부모님이 별 강요를 안해서 커서 아무거나 잘 먹게 된 것 같네요. 뭐라 하면 짜증나서 싫어지는 법이죠.
이거에 더불어 어릴 때 애가 밥 잘 안먹는다고 한시간 두시간씩 밥상 앉아서 꾸역꾸역 먹이는 것도 이해 안 가더라고요.
배고프면 알아서 밥 차려주면 먹을려고 발악(...)하는데 뭐하러 둘 다 정신적으로 그리 힘들어야 하는지; ... 더 보기
알러지야 뭐 어쩔 수 없는거고
그런게 아니라 개인적인 기호로 안먹는 것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냅두면 배고프면 알아서 먹는거고 죽어도 이건 싫다 하면 안줘야 하는거고... 그걸로 된거죠
전 어렸을 때 부모님이 별 강요를 안해서 커서 아무거나 잘 먹게 된 것 같네요. 뭐라 하면 짜증나서 싫어지는 법이죠.
이거에 더불어 어릴 때 애가 밥 잘 안먹는다고 한시간 두시간씩 밥상 앉아서 꾸역꾸역 먹이는 것도 이해 안 가더라고요.
배고프면 알아서 밥 차려주면 먹을려고 발악(...)하는데 뭐하러 둘 다 정신적으로 그리 힘들어야 하는지;
유아가 돈을 벌어서 뭘 사먹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요리를 할줄 알아서 해먹을 것도 아니라 아무리 징징거려도 결국 차려준 밥 먹을 수밖에 없죠.
애가 만약 배고파 죽을려 하면서도 차려준 밥 안 먹을려 하는거면 자기 요리가 심각하다는 것이니 반성을 해야 되겠고...
그런게 아니라 개인적인 기호로 안먹는 것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냅두면 배고프면 알아서 먹는거고 죽어도 이건 싫다 하면 안줘야 하는거고... 그걸로 된거죠
전 어렸을 때 부모님이 별 강요를 안해서 커서 아무거나 잘 먹게 된 것 같네요. 뭐라 하면 짜증나서 싫어지는 법이죠.
이거에 더불어 어릴 때 애가 밥 잘 안먹는다고 한시간 두시간씩 밥상 앉아서 꾸역꾸역 먹이는 것도 이해 안 가더라고요.
배고프면 알아서 밥 차려주면 먹을려고 발악(...)하는데 뭐하러 둘 다 정신적으로 그리 힘들어야 하는지;
유아가 돈을 벌어서 뭘 사먹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요리를 할줄 알아서 해먹을 것도 아니라 아무리 징징거려도 결국 차려준 밥 먹을 수밖에 없죠.
애가 만약 배고파 죽을려 하면서도 차려준 밥 안 먹을려 하는거면 자기 요리가 심각하다는 것이니 반성을 해야 되겠고...
제가 어릴땐 초등학교에서 정말 급식을 강제로 먹였습니다. 요즘은 그러면 큰일나는거같은데 90년대 후반엔 통했습니다. 우유도 강제로 먹으라고 시키고 안먹으면 때리고;;;
애들이 울고 불고 구역질하고 토하고 해도 선생님들이 때리면서 토한것도 주워서ㅠㅠㅠ 입에쑤셔넣고 삼키라고 했었어요 ㅠㅠㅠㅠㅠ
저도 그걸 보면서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전 어릴때부터 토란을 싫어했는데 토란의 미끈미끈한 식감이 참 싫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토란을 좋아하셔서 토란국이 자주 나왔고 아빠가 늘 \'의무적으로 먹어\' 라고 말하며 토란을... 더 보기
애들이 울고 불고 구역질하고 토하고 해도 선생님들이 때리면서 토한것도 주워서ㅠㅠㅠ 입에쑤셔넣고 삼키라고 했었어요 ㅠㅠㅠㅠㅠ
저도 그걸 보면서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전 어릴때부터 토란을 싫어했는데 토란의 미끈미끈한 식감이 참 싫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토란을 좋아하셔서 토란국이 자주 나왔고 아빠가 늘 \'의무적으로 먹어\' 라고 말하며 토란을... 더 보기
제가 어릴땐 초등학교에서 정말 급식을 강제로 먹였습니다. 요즘은 그러면 큰일나는거같은데 90년대 후반엔 통했습니다. 우유도 강제로 먹으라고 시키고 안먹으면 때리고;;;
애들이 울고 불고 구역질하고 토하고 해도 선생님들이 때리면서 토한것도 주워서ㅠㅠㅠ 입에쑤셔넣고 삼키라고 했었어요 ㅠㅠㅠㅠㅠ
저도 그걸 보면서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전 어릴때부터 토란을 싫어했는데 토란의 미끈미끈한 식감이 참 싫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토란을 좋아하셔서 토란국이 자주 나왔고 아빠가 늘 \'의무적으로 먹어\' 라고 말하며 토란을 저랑 동생에게 배분해주셨고 동생은 토란 잘 먹었지만 전 정말 억지로 코막고 먹었죠 코막았다고 혼나서 입에 넣고 씹는첟하다가 화장실가서 뱉고 ㅋㅋㅋㅋ
그때 여파로 지금도 미끈거리는 음식 싫어합니다.
마는 물론이고 아보카도도 싫어해요. 아 슬프다
애들이 울고 불고 구역질하고 토하고 해도 선생님들이 때리면서 토한것도 주워서ㅠㅠㅠ 입에쑤셔넣고 삼키라고 했었어요 ㅠㅠㅠㅠㅠ
저도 그걸 보면서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전 어릴때부터 토란을 싫어했는데 토란의 미끈미끈한 식감이 참 싫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토란을 좋아하셔서 토란국이 자주 나왔고 아빠가 늘 \'의무적으로 먹어\' 라고 말하며 토란을 저랑 동생에게 배분해주셨고 동생은 토란 잘 먹었지만 전 정말 억지로 코막고 먹었죠 코막았다고 혼나서 입에 넣고 씹는첟하다가 화장실가서 뱉고 ㅋㅋㅋㅋ
그때 여파로 지금도 미끈거리는 음식 싫어합니다.
마는 물론이고 아보카도도 싫어해요. 아 슬프다
골수편식러로서 공감가는글이네요.
저는 현재 김치, 오이 편식러입니다.
어렸을땐 김치 오이를 포함한 야채류 해산물류 안먹는 그냥 편식쟁이였구요..
전 편식빼놓고 집에서 말썽피운적도 없고 공부도 곧잘했는데도 거의 편식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내가 뭘 잘하든 못하든 부모님에겐 기승전편식이었고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도 김치를 못먹는것은 그 트라우마의 요인이 큰것같습니다.
지금도 군내에 예민해 김치 자체는 안먹습니다만은 김치를 재료로 가공한 음식은 곧잘먹습니다.
저는 편식을 고치게된 계기는 오히려 ... 더 보기
저는 현재 김치, 오이 편식러입니다.
어렸을땐 김치 오이를 포함한 야채류 해산물류 안먹는 그냥 편식쟁이였구요..
전 편식빼놓고 집에서 말썽피운적도 없고 공부도 곧잘했는데도 거의 편식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내가 뭘 잘하든 못하든 부모님에겐 기승전편식이었고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도 김치를 못먹는것은 그 트라우마의 요인이 큰것같습니다.
지금도 군내에 예민해 김치 자체는 안먹습니다만은 김치를 재료로 가공한 음식은 곧잘먹습니다.
저는 편식을 고치게된 계기는 오히려 ... 더 보기
골수편식러로서 공감가는글이네요.
저는 현재 김치, 오이 편식러입니다.
어렸을땐 김치 오이를 포함한 야채류 해산물류 안먹는 그냥 편식쟁이였구요..
전 편식빼놓고 집에서 말썽피운적도 없고 공부도 곧잘했는데도 거의 편식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내가 뭘 잘하든 못하든 부모님에겐 기승전편식이었고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도 김치를 못먹는것은 그 트라우마의 요인이 큰것같습니다.
지금도 군내에 예민해 김치 자체는 안먹습니다만은 김치를 재료로 가공한 음식은 곧잘먹습니다.
저는 편식을 고치게된 계기는 오히려 부모님의 잔소리와 멀어지면서 였습니다.
대학오면서 부모님과 자연히 거리를두게되었고 자취하면서 혼자 살고 대학,사회생활 해오면서 못먹었던 음식도 접해보면서 점점나아졌습니다.
또하나에 도움은 술의 역할이었습니다. 술먹기 시작하면서 술기운에 안주로 이것저것 먹게되니 특히 해산물쪽에 많이 진전이 있었습니다. 특히 어렸을때 회는 입에도 못댔지만 지금은 없어서 못먹습니다.
아직도 제일 싫어하는 말은 한국사람이 김치를먹어야지 입니다.
평생 편식하며 살았고 아직 완전히 고치지는 못했어도 취직하고 결혼하고 잘살고 있습니다. 내가 김치를 못먹어도 너보다는 잘살고있고 술도 너보다 잘처먹으니 닥쳐주셨으면 좋겠네요. 라고 받아치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김치, 오이 편식러입니다.
어렸을땐 김치 오이를 포함한 야채류 해산물류 안먹는 그냥 편식쟁이였구요..
전 편식빼놓고 집에서 말썽피운적도 없고 공부도 곧잘했는데도 거의 편식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내가 뭘 잘하든 못하든 부모님에겐 기승전편식이었고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도 김치를 못먹는것은 그 트라우마의 요인이 큰것같습니다.
지금도 군내에 예민해 김치 자체는 안먹습니다만은 김치를 재료로 가공한 음식은 곧잘먹습니다.
저는 편식을 고치게된 계기는 오히려 부모님의 잔소리와 멀어지면서 였습니다.
대학오면서 부모님과 자연히 거리를두게되었고 자취하면서 혼자 살고 대학,사회생활 해오면서 못먹었던 음식도 접해보면서 점점나아졌습니다.
또하나에 도움은 술의 역할이었습니다. 술먹기 시작하면서 술기운에 안주로 이것저것 먹게되니 특히 해산물쪽에 많이 진전이 있었습니다. 특히 어렸을때 회는 입에도 못댔지만 지금은 없어서 못먹습니다.
아직도 제일 싫어하는 말은 한국사람이 김치를먹어야지 입니다.
평생 편식하며 살았고 아직 완전히 고치지는 못했어도 취직하고 결혼하고 잘살고 있습니다. 내가 김치를 못먹어도 너보다는 잘살고있고 술도 너보다 잘처먹으니 닥쳐주셨으면 좋겠네요. 라고 받아치고 싶습니다.
제발 어떤 식재료든 술이든 안먹겠다는 사람은 좀 안먹였으면....
먹고 고통스러워 하는거 보면서 즐기는 메조키스트도 아니고 말이죠 -_-;;
저는 편식이 심한 편은 아닙니다만(비린내에 약합니다. 특히 해산물... 그냥 못 먹는건 아니고 먹을 수는 있는데 별로 먹고 싶지 않음)
우리나라 특유의 오지랖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근데 a라는 음식을 먹기 위해 모였는데(모였는데 어쩌다보니 a를 먹게 된 경우 말고요)
편식하는 사람이 있으면 밥맛이든 술맛이든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가령 술자리인데 술을 못먹는 사람이 있으면... 더 보기
먹고 고통스러워 하는거 보면서 즐기는 메조키스트도 아니고 말이죠 -_-;;
저는 편식이 심한 편은 아닙니다만(비린내에 약합니다. 특히 해산물... 그냥 못 먹는건 아니고 먹을 수는 있는데 별로 먹고 싶지 않음)
우리나라 특유의 오지랖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근데 a라는 음식을 먹기 위해 모였는데(모였는데 어쩌다보니 a를 먹게 된 경우 말고요)
편식하는 사람이 있으면 밥맛이든 술맛이든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가령 술자리인데 술을 못먹는 사람이 있으면... 더 보기
제발 어떤 식재료든 술이든 안먹겠다는 사람은 좀 안먹였으면....
먹고 고통스러워 하는거 보면서 즐기는 메조키스트도 아니고 말이죠 -_-;;
저는 편식이 심한 편은 아닙니다만(비린내에 약합니다. 특히 해산물... 그냥 못 먹는건 아니고 먹을 수는 있는데 별로 먹고 싶지 않음)
우리나라 특유의 오지랖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근데 a라는 음식을 먹기 위해 모였는데(모였는데 어쩌다보니 a를 먹게 된 경우 말고요)
편식하는 사람이 있으면 밥맛이든 술맛이든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가령 술자리인데 술을 못먹는 사람이 있으면 으쌰으쌰해서 빨리 먹고 자리 파하고 못먹는 사람은 집에 보내고 2차가고 그런 성격입니다.
누가 강요하면 그러지 말라고 강하게 쉴드 쳐주고요.
먹고 고통스러워 하는거 보면서 즐기는 메조키스트도 아니고 말이죠 -_-;;
저는 편식이 심한 편은 아닙니다만(비린내에 약합니다. 특히 해산물... 그냥 못 먹는건 아니고 먹을 수는 있는데 별로 먹고 싶지 않음)
우리나라 특유의 오지랖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근데 a라는 음식을 먹기 위해 모였는데(모였는데 어쩌다보니 a를 먹게 된 경우 말고요)
편식하는 사람이 있으면 밥맛이든 술맛이든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가령 술자리인데 술을 못먹는 사람이 있으면 으쌰으쌰해서 빨리 먹고 자리 파하고 못먹는 사람은 집에 보내고 2차가고 그런 성격입니다.
누가 강요하면 그러지 말라고 강하게 쉴드 쳐주고요.
편식을 존중하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아빠는 콩밥을 싫어하시고, 엄마는 돼지고기를 못 드세요.
부모님께서는 본인들이 못하시는 건 자식에게 강요하지 않으셔서 저 역시 편식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해산물 비린내와 질감을 싫어하고, 이 밖에도 제가 보기 불편한 모습의 음식은 입에 안 넣습니다.
사회생활에서는 보통 알러지 핑계대고 안먹었고요. 주변에 보면 자기 커피 취향은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못먹는다는데 억지로 좀 안먹였으면 좋겠습니다. 싫어하는 음식 취향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편식해도 입맛에 맞으면서 맛있고 영양가 풍부한 음식들이 차고 넘치는데 말예요.
부모님께서는 본인들이 못하시는 건 자식에게 강요하지 않으셔서 저 역시 편식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해산물 비린내와 질감을 싫어하고, 이 밖에도 제가 보기 불편한 모습의 음식은 입에 안 넣습니다.
사회생활에서는 보통 알러지 핑계대고 안먹었고요. 주변에 보면 자기 커피 취향은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못먹는다는데 억지로 좀 안먹였으면 좋겠습니다. 싫어하는 음식 취향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편식해도 입맛에 맞으면서 맛있고 영양가 풍부한 음식들이 차고 넘치는데 말예요.
어휴 이렇게 프로편식러가 많다니 역시 세상은 살고 볼 일입니다. 나의 편식을 감싸주고 항상 대체재를 마련해주었던 엄마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새록새록.
친구들이 흉볼까봐 공공장소에선 김치를 먹었지만 집에선 김치 따위 먹지 않았어요. 야채의 물컹한 식감을 싫어해서 라면의 파도 다 골라내고 면만 먹었고 흐물흐물한 시금치나 미역도 안 먹었고 맵다고 고추도 안 먹었고, 초딩 졸업할 때까지 먹을 수 있는 채소라곤 아삭거리는 오이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토끼처럼 모든 풀떼기를 잘 먹습니다. 없어서 못 먹을 뿐...
해산물은 지금도 싫어해요. 어릴 때와는 달리 꼭 먹어야 한다면 먹을 수는 있다는 점이 차이겠네요.
친구들이 흉볼까봐 공공장소에선 김치를 먹었지만 집에선 김치 따위 먹지 않았어요. 야채의 물컹한 식감을 싫어해서 라면의 파도 다 골라내고 면만 먹었고 흐물흐물한 시금치나 미역도 안 먹었고 맵다고 고추도 안 먹었고, 초딩 졸업할 때까지 먹을 수 있는 채소라곤 아삭거리는 오이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토끼처럼 모든 풀떼기를 잘 먹습니다. 없어서 못 먹을 뿐...
해산물은 지금도 싫어해요. 어릴 때와는 달리 꼭 먹어야 한다면 먹을 수는 있다는 점이 차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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