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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2/25 11:58:11 |
Name | 삼성그룹 |
Subject | 약 2주뒤에 공군 정보보호병으로 입대합니다. |
3월 14일에 공군 정보보호병으로 입대하네요. 과가 정보보호학과이긴 했는데 요새 군대가기 힘들다 힘들다 그래서 저는 1차 서류도 떨어질 줄 알았는데 웬걸요. 1차합격이라네요.(심지어 군지원한게 이번이 처음인데;) 그리고 나서 계룡대에서 면접을 본 후 놀고있었는데 오늘 합격 문자가 왔네요. 공군이 24개월이긴해도 나름 편하다고 하고 공군 입대해서도 제 학과 관련 공부를 계속 할 수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에서 기분이 마냥 나쁘진 않네요. 흐흐 이번에 떨어지면 대학원을 갈까 생각중이었는데 아쉽게 되었군요. 크크 갤놋 프로 12.2 사서 공부할 생각이었는데 말입니다. ㅠㅠ 혹시 공군 가신 분 있으면 팁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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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09년 5월 군번입니다.
공군이 개인시간 확보를 잘 할수있죠. 훈련소에서 성적은 자대배치에 영향이 되네 적당히 눈치보면서 쉬시다가 시험때 잘 하시면됩니다.
자대 생활이야 어떤사람 만나느냐가 중요하긴 하지만, 자기하기 나름이라.. 뭐 자대생활은 모든 군대 다 똑같으니 찾아보시면 되겠네요 ^^
개인시간 많이 남으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제 친구녀석은 지방대 다니다 입대 후 편입시험 준비해서 중앙대로 갈아타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100kg 이 넘는 돼지였는데 70kg 대로 살빼고 몸만들었구요. 후임때, 선임때 모두 잘 인내하시길 바랍니다
공군이 개인시간 확보를 잘 할수있죠. 훈련소에서 성적은 자대배치에 영향이 되네 적당히 눈치보면서 쉬시다가 시험때 잘 하시면됩니다.
자대 생활이야 어떤사람 만나느냐가 중요하긴 하지만, 자기하기 나름이라.. 뭐 자대생활은 모든 군대 다 똑같으니 찾아보시면 되겠네요 ^^
개인시간 많이 남으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제 친구녀석은 지방대 다니다 입대 후 편입시험 준비해서 중앙대로 갈아타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100kg 이 넘는 돼지였는데 70kg 대로 살빼고 몸만들었구요. 후임때, 선임때 모두 잘 인내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쬐끔(?) 지나서 얼마나 바뀌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크게 안바뀌었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조언드립니다.
손톱깎이 같은, 사소하지만 없으면 엄청 불편할 도구들 챙겨가세요. 전 정신없어서 깜빡했다가 빌려쓰는데 내내 미안하더라고요. 그리고 훈련소인 진주의 날씨를 비롯 훈련소 생활 환경(?)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에 맞춰 자잘한거 챙겨가세요. 없으면 괜히 또 서러워요. (...)
공군일반병은 훈련소에서 시험 봐서 특기를 정하는데 이미 정해지셨으니 큰 상관은 없겠고(이후 훈련소 수료성적이 또 있는데... 더 보기
손톱깎이 같은, 사소하지만 없으면 엄청 불편할 도구들 챙겨가세요. 전 정신없어서 깜빡했다가 빌려쓰는데 내내 미안하더라고요. 그리고 훈련소인 진주의 날씨를 비롯 훈련소 생활 환경(?)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에 맞춰 자잘한거 챙겨가세요. 없으면 괜히 또 서러워요. (...)
공군일반병은 훈련소에서 시험 봐서 특기를 정하는데 이미 정해지셨으니 큰 상관은 없겠고(이후 훈련소 수료성적이 또 있는데... 더 보기
시간이 쬐끔(?) 지나서 얼마나 바뀌었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크게 안바뀌었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조언드립니다.
손톱깎이 같은, 사소하지만 없으면 엄청 불편할 도구들 챙겨가세요. 전 정신없어서 깜빡했다가 빌려쓰는데 내내 미안하더라고요. 그리고 훈련소인 진주의 날씨를 비롯 훈련소 생활 환경(?)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에 맞춰 자잘한거 챙겨가세요. 없으면 괜히 또 서러워요. (...)
공군일반병은 훈련소에서 시험 봐서 특기를 정하는데 이미 정해지셨으니 큰 상관은 없겠고(이후 훈련소 수료성적이 또 있는데 최종시험과 함께 전반적인 훈련소 성적이 나중에 자대 배치에 영향이 있다고는 했는데 체감상 추후 특기학교에서 보는 시험의 비중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정보보호병이 뭔지 잘 몰라서 특기학교를 따로 가는 지, TO가 어떻게 나오는 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훈련소 수료 이후 특기학교를 가게 된다면 거기서 또 시험을 보는데 이 성적은 자대 배치에 영향이 있으니까 조금만 공부해주면 충분히 좋은 성적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마찬가지로 TO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선택권이 있으시게 된다면 작전사령부근무지원단(일명 작근단)을 추천합니다. 그, 뭐시냐. ……좋아요. (?)
군생활 관련해서는 자대 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 다르겠지만 군생활이 으레 그렇듯 수직적인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피로가 힘든 거지, 몸이 크게 힘들 일은 공군 어느 특기라도 없지않나 싶습니다. 저는 이른 바 공군 특기 중 3D라고 불리며 기피되는 것(방포, 급양, 헌병)들 중에 하나였는데도 몸이 그렇게 힘들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행정(?)특기 쪽과 유사해보이는 정보보호병이 업무로 인해 전역할 때까지 짜증스러울 것(물론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요!)도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개별 공부에 대해서는 자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독서실도 있고 연등도 있고 토익시험 등을 볼 때 지원해주거나 주말에 시험을 위한 외출을 허용해준다거나 등등 찾아보면 꽤 혜택이, 제 경우에는 있었습니다. 휴가도 자주 나오는 만큼 제법 여유시간이 있는 편이지만 알뜰하게(?) 활용하기란 경험상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꼭 무슨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절박한 사정이 아니시라면 그냥 가볍게 독서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이 마음 편하실 것 같습니다. PMP나 MP3플레이어 같은, 인터넷이 되지 않는 전자기기는 인가를 통해 공식적으로 반입이 가능하고 갤놋 프로 12.2 같은 것들은 그 뭐시냐 비공식적으로다가 충분히 \"음오아예\"(?)할 수도 있습니다. 이른 바 짬차면 뭔들 못할 ……작근단 미군 피자 가게나 햄버거 가게가 꽤 괜찮. (??)
어쨌든 모쪼록 몸 건강히 큰 문제없이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손톱깎이 같은, 사소하지만 없으면 엄청 불편할 도구들 챙겨가세요. 전 정신없어서 깜빡했다가 빌려쓰는데 내내 미안하더라고요. 그리고 훈련소인 진주의 날씨를 비롯 훈련소 생활 환경(?)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평소 생활습관에 맞춰 자잘한거 챙겨가세요. 없으면 괜히 또 서러워요. (...)
공군일반병은 훈련소에서 시험 봐서 특기를 정하는데 이미 정해지셨으니 큰 상관은 없겠고(이후 훈련소 수료성적이 또 있는데 최종시험과 함께 전반적인 훈련소 성적이 나중에 자대 배치에 영향이 있다고는 했는데 체감상 추후 특기학교에서 보는 시험의 비중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정보보호병이 뭔지 잘 몰라서 특기학교를 따로 가는 지, TO가 어떻게 나오는 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훈련소 수료 이후 특기학교를 가게 된다면 거기서 또 시험을 보는데 이 성적은 자대 배치에 영향이 있으니까 조금만 공부해주면 충분히 좋은 성적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마찬가지로 TO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선택권이 있으시게 된다면 작전사령부근무지원단(일명 작근단)을 추천합니다. 그, 뭐시냐. ……좋아요. (?)
군생활 관련해서는 자대 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 다르겠지만 군생활이 으레 그렇듯 수직적인 인간관계에서 발생할 피로가 힘든 거지, 몸이 크게 힘들 일은 공군 어느 특기라도 없지않나 싶습니다. 저는 이른 바 공군 특기 중 3D라고 불리며 기피되는 것(방포, 급양, 헌병)들 중에 하나였는데도 몸이 그렇게 힘들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행정(?)특기 쪽과 유사해보이는 정보보호병이 업무로 인해 전역할 때까지 짜증스러울 것(물론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요!)도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개별 공부에 대해서는 자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독서실도 있고 연등도 있고 토익시험 등을 볼 때 지원해주거나 주말에 시험을 위한 외출을 허용해준다거나 등등 찾아보면 꽤 혜택이, 제 경우에는 있었습니다. 휴가도 자주 나오는 만큼 제법 여유시간이 있는 편이지만 알뜰하게(?) 활용하기란 경험상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꼭 무슨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절박한 사정이 아니시라면 그냥 가볍게 독서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이 마음 편하실 것 같습니다. PMP나 MP3플레이어 같은, 인터넷이 되지 않는 전자기기는 인가를 통해 공식적으로 반입이 가능하고 갤놋 프로 12.2 같은 것들은 그 뭐시냐 비공식적으로다가 충분히 \"음오아예\"(?)할 수도 있습니다. 이른 바 짬차면 뭔들 못할 ……작근단 미군 피자 가게나 햄버거 가게가 꽤 괜찮. (??)
어쨌든 모쪼록 몸 건강히 큰 문제없이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역시 자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있는 이병의 모습은 조금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병장때는 뭔들) 기본적으로 면도기는 질레트였나, 일회용 면도기가 보급되고 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여러 폐해가 지적돼서 변경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어쨌거나 제 때에는 e-피복샵이라고 해서 20만원정도인가를 공군 인트라넷을 통해 지급해주고 전역할 때까지 그 범위 내에서 각종 군장 및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선임들 전역복 맞추는 데 다 뜯겼지만.) 별도로 전기면도기를 써야만 하는 여지(?)를 만들기가 어려울... 더 보기
역시 자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고 있는 이병의 모습은 조금 상상하기가 어렵네요. (병장때는 뭔들) 기본적으로 면도기는 질레트였나, 일회용 면도기가 보급되고 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여러 폐해가 지적돼서 변경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어쨌거나 제 때에는 e-피복샵이라고 해서 20만원정도인가를 공군 인트라넷을 통해 지급해주고 전역할 때까지 그 범위 내에서 각종 군장 및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선임들 전역복 맞추는 데 다 뜯겼지만.) 별도로 전기면도기를 써야만 하는 여지(?)를 만들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 일회용 면도기 쓸텐데 거기서 굳이 전기면도기를 쓰는 것도 튀는 행동이라 그다지 좋을 게 없어보이고요. (일단은 뭐 군대니까요 ㅠㅠ) 벌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스킨로션류로 부족하게나마 커버하는 등 많이 티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른 방법을 찾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병이라도 막 치사하게 스킨로션도 못바르게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이병은 일단 그런 거에 신경조차 안쓰일 만큼 자대적응만으로도 정신없을 시기이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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