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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3/05 21:54:43
Name   헬리제의우울
Subject   잉여력 터지는 MP3 태그정리중
저번에 일상글 쓸때 MP3 정리중인걸 잠깐 언급했는데
그후로 한달은 더 된 것 같은데
일단 중복파일은 다 지워서 12000곡이 4000곡이 되었다

지난주와 이번주에는 가수 명칭을 통일하였다
원더걸스 WONDERGIRLS WONDER GIRLS Wonder Girls 뭐 이런것들...

이제는 안유명한 곡들을 정리하고 있다
나는 90년대베스트 추억의인기가요 이런식으로 받았는데
파일 묶어놓은 사람 취향에 따라 안유명한 곡들도 상당히 들어있어서
특히나 어떤 악질놈이 이승환 전집을 올려서... 물론 이승환 앨범은 참 좋습니다만

특정 가수가 너무 많은 것은 지양하고 싶은데
다비치의 경우 수십개의 싱글이 전부 히트한데다 또 딱히 버릴곡도 없다
빅뱅도 작년에는 1년 내내 싱글을 걸어버렸는데 빅뱅이 빅뱅인지라 전부 차트1위를 먹었다
이렇게 음원시장에서 싱글음원을 지속적으로 히트시키는 가수의 경우 히트곡을 추려내기가 어렵다
여러곡 모아놓으면 그게 그거인데 그 그게그거 중에서 뭘 버리느냐는 참 어려운 문제다
지아 포맨 디셈버 켘이윌 허각 등등... 가창력있는 발라더들은 자기복제하면서 꾸준히 음원을 히트시킨다

가장 힘든건 옛날 가수들의 노래 돌려쓰기로
트로트의 경우 노래 한곡을 가수 서넛이 불러버린다
심적으로는 가장 먼저 노래를 내놓은 원곡가수의 것을 채택하고 싶은데
7~80년대 노래들은 발매일이 엉망이다 분명히 80년대에 히트한 곡인데 검색하면 99년베스트앨범 나오고...

이런 심력을 쏟아가면서 피같은 주말을 태워가며 태그정리를 하고 있다
왜냐면
인생을 낭비할때 정말 행복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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