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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3/10 19:36:37 |
Name | 나쁜피 |
Subject | 좋아하는 영화 사운드트랙 |
영화에 조예가 있거나 하진 않아요. 다양한 영화를 자주 보는 것보단 취향에 맞는 영화들을 두고두고 보는 편입니다. 음악도 마찬가지에요. 취향이 매우 협소하고 폐쇄적이에요. 영화를 볼 때 음악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 가끔 잊혀지지 않아 다시금 찾아 듣는 영화 음악들이 있어요. 물론 지극히 제 취향입니다 ;)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흘러나옵니다. 짱짱 멋져요. 역시 알모도바르 감독의 <나쁜 교육>. 미소년 이나시오가 부르는 문리버는 너무나 아름답죠. 마놀로 신부의 젖은 눈은 욕망으로 가득차 보이고요. 이냐리투의 <바벨>. 아마 앞 부분은 류이치 사카모토, 뒷 부분은 구스타보 산타올라야의 작품일 겁니다. <웨딩싱어>의 한 장면. 아담 샌들러도 귀엽고 드류 배리모어도 귀엽고 노래도 가사도 다 귀여워요. 막상 떠오르는 게 많지 않네요. 어제 오늘 바둑 보느라 월급 루팡... 짓을 조금 했는데, 내일부턴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ㅠ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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