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4/10 08:09:48
Name   까페레인
Subject   [영화] 독립영화 Removed 입니다.
미국의 Foster Care System 에 대해서 가장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되는데요. 가정폭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고요.
포스트케어 시스템내에서의 어린소녀의 고통을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려낸 것 같습니다. 포스트케어 시스템의 이해를 돕기위한
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영화는 일상을 사는 일반인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미국의 비하인드 스토리이기도 한데요.
이민자이거나, 동양인인 한국인 우리에게는 마약과 가정폭력이 먼나라 다른 나라의 세상 같기도 한데요.

실제 강대국 미국의 검은 그림자이기도 하지요. 미국내에서는 마약, 총기, (가정폭력?)이 아직도 현실이고 소득과 상관없이
전 계층에서 접해질 수 있는 현상입니다.  아직까지도 저는 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마약문제가 뿌리 깊게 사회에 만연해있습니다.

영화의 이해를 돕기위해 잠시 설명하면,
포스트 케어 시스템은 아이의 부모가 아이를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으면, 정부가 개입하여 아이의 양육을 돕는 시스템입니다.

강제적으로 부모의 해가 지나치거나 고아일 경우에는 정부가 아이의 양육권자가 될 수도 있는데요. 양육권이 있거나 혹은 양육권이 없더라도 정부가 입양은 아니지만 18세 미만의 어린이를 대신하여, 일시적 영구적으로 양육해주는 위탁 부모를 찾아서 아이를 맡겨서 양육하는 정부의 시스템이 포스트 케어 시스템입니다. 쉽게 말하면, 정부는 돈을 위탁부모에게 주고, 위탁부모들이 아이들 대신 길러줍니다. 그래서 미국에 현재는 고아원은 없는 걸로 알아요. 물론 그룹홈이 존재하기는 하지만서두요. 약간 성격이 다릅니다.

마약, 가정폭력, 여러 문제로 아이를 기를 수 없는 부모에게서 어린 아이를 떼어내고 새로운 포스터 케어 입양가족을 찾으면, 포스트케어 시스템 그 안에서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인데요. 위탁부모에 대한 선입견도 있고 아이들과 새로운 위탁부모와의 매칭이 맡지 않아서 여러번 위탁가정을 옮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안에서 정말 마음을 다해서 위탁으로 어린이들을 내자식처럼 길러주는 경우도 있고요. 그럴때는 나중에 실제 입양을 하는 위탁부모도 있다고 하네요.

마약하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들은 바로 엄마의 권리를 박탈하고 포스트케어 시스템으로 보내기도 하구요.

이번에 두 번째 편이 나와서 보는 이의 마음을 적시게 하네요.
너무나 현실적인 영화인데, 한 가지 단점은 저는 이 영화의 주인공 어린 영화배우가 입을 내적인 상처가 보는 내내 마음에 걸려서 몰입이 어려웠어요.
임신하신 분이나 마음이 약하신 분은 패스하시기를 바랍니다.



1편 Removed



2편 Remember My Story




3
  • 춫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74 일상/생각일기 7회차. 4 프렉 16/04/08 3792 0
2575 도서/문학왜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으면 안 되는가 22 Moira 16/04/08 6965 4
2576 기타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 입니다. 11 NF140416 16/04/08 3803 2
2577 기타부동산 시리즈.jpg 2 김치찌개 16/04/08 3589 1
2578 음악요즘 듣고 있는 해외앨범 17(2016.1.29 Dream Theater - The Astonishing) 2 김치찌개 16/04/08 3518 0
2579 창작[21주차] 일기 1 까페레인 16/04/08 3059 0
2580 기타413 선거 잡상 (투표 용지 갯수) 1 NF140416 16/04/08 3897 0
2581 음악요즘 듣고 있는 해외앨범 18(2016.2.11 Elton John - Wonderful Crazy Night) 1 김치찌개 16/04/09 3613 0
2582 일상/생각장학금 매칭... 33 새의선물 16/04/09 3938 1
2583 기타내가 선거제도를 뜯어 고친다면 5 엠피리컬 16/04/09 4410 1
2584 기타집 없는 컴퓨터 9 성의준 16/04/09 4197 1
2585 방송/연예신규 예능 몇가지 10 헬리제의우울 16/04/09 4878 0
2586 방송/연예프로듀스 101 직캠 조회수 20만 이상 기록 1 Leeka 16/04/10 4397 0
2587 일상/생각영상을 끄적끄적끄적.. 5 Leeka 16/04/10 3335 0
2588 영화[영화] 독립영화 Removed 입니다. 4 까페레인 16/04/10 4407 3
2589 기타[불판] 총선&잡담&이슈가 모이는 홍차넷 찻집 <37> 23 NF140416 16/04/10 3875 0
2590 육아/가정제대로 약빤 영상 14 동네오빠 16/04/11 4999 0
2591 방송/연예k팝스타5 끝 5 헬리제의우울 16/04/11 4428 1
2592 의료/건강이부프로펜, Cyclooxygenase, 아스피린 이야기 46 모모스 16/04/11 14374 6
2593 방송/연예 Insult Comedy 20 Beer Inside 16/04/11 6327 0
2594 일상/생각[회고록] 그 밤은 추웠고, 난 홍조를 띠었네. 43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4/12 4417 10
2596 의료/건강게보린 3형제 이야기 26 모모스 16/04/12 7397 9
2598 일상/생각나는 과연 몇번에 투표를 해야하는가. 4 소노다 우미 16/04/12 3786 0
2599 도서/문학원서를 멋대로 재구성하는 출판사 6 커피최고 16/04/13 4660 2
2600 기타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 선거 방법.jpg 4 김치찌개 16/04/13 3029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