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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6/12 20:02:06 |
Name | klaus |
Subject | 극한직업이라는 방송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사실 그렇게 좋게 보진 않습니다. 방송을 보다 보면 '이렇게 할일 많고 이보다 쉬운일도 많은데 뭐가 취업난이냐?' 하는 말이 들리는거 같아서요. 솔직히 이 방송은 아침드라마랑 동격으로 놓고 봅니다. 정말 방송의 의도대로 구성할거 같으면 현장에서 천직급으로 잘하는 달인을 보여줄게 아니라(그런거 보여줄거면 이미 '생활의 달인' 이란 방송이 있잖아요.) 극한직업 현장에서 이직업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근로자의 적응 좌절과 해고위기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걸 몇부작으로 하는게 더 방송 의도와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미 달인의 경지에서 작업을 하는걸 좀더 아주 자극적인 직업 소재인 아주 험하고 힘든 극한직업을 소재로 삼아서 방송한다고 보기에 자극적인걸 강조한다는 점에서 아침드라마랑 동격으로 봅니다. 그래서 그리 썩 좋아하는 방송은 아닙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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