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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6/16 10:59:50 |
Name | 눈부심 |
Subject | 미국 민주당의 총기규제 필리버스터 |
이번 필리버스터는 민주당이 공화당의 어떤 안건을 저지하려 한다기보다 자신들이 관철시키고자 하는 법안에 공화당의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이루어지고 있어요. 민주당이 원하는 건 고작, 테러범으로 의심되는 일련의 사람들에게는 총기구매를 금지시키자는 것과 총기를 구매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백그라운드 체크를 실행하자는 아주 상식적인 법안인데 이런 법안도 통과가 매우 어렵군요; 지금 타협 중이라고 하지만 기사에선 요원하다는 뉘앙스가... Only in America... 공화당의 주장은 테러범이 아닌 사람이 억울하게 리스트에 오르게 되고 총을 구매하지 못하게 되면 어떡하냐 이거고요. 단상에 있는 젊은 사람이 Murphy 민주당 의원으로, 통과시키고자 하는 법안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있고 여러 민주당 의원들이 질문을 던지고 Murphy의원이 대답하고 그러네요. 법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선의의 토론 같이 보여요. 그러니까 순전히 설득과 호소를 위한 토론이에요. 올랜도 대량학살범인 오마 마틴은 지난 삼년 간 FBI의 의심을 사 세 번 심문을 당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법안이 지난 해에 통과되었다면 범인은 총을 '쉽게' 획득하지는 못했겠네요. Murphy의원이 테러리스트들이 나오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말을 인용했는데 이에 의하면 테러리스트들이 하는 말이 '미국 가면 총 구하기 식은 죽먹기로 쉽다'는 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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