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6/21 10:58:08
Name   혼돈
Subject   홍차넷 삼행시 공모전 당선 후기
안녕하세요. 홍차넷 삼행시 공모전 당선자 혼돈입니다.
(증거 자료 - https://redtea.kr/?b=8&n=58)
무심코 삼행시 공모전 공지를 보고 다른 분들 삼행시를 눈팅하러 들어갔다가 흥미를 느끼고 저도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에 생각나는대로 댓글을 남겼는데 운영진 분들이 좋게 봐주셨는지 무려 우수작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살면서 공모전이나 어디 응모해서 당첨 되본 적도 없었던 사람인데, 일상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셔서 다시한번 'Toby'님을 비롯한 홍차넷 운영진 분들과 홍차인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맛있는 홍차와 커피를 상품으로 보내주신 '카페레인' 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럼 이글은 지금 부터 홍차, 커피 그리고 치킨의 감상평이 되겠습니다.

먼저 홍차와 커피입니다.



홍차와 커피가 배송되고  홍차넷 삼행시 공모전에 당선 되었다는 것을 WiFe님에게 알리니 '네가 모처럼 밥값을 했구나' 라며 칭찬해 주셨습니다.
커피를 보자마자 평소 커피내리는게 귀찮다며 캡슐커피머신만 사용하는 WiFe님께서 황송하게도 모처럼 커피를 직접 내려주셨습니다.



사실 커피든 홍차든 알지도 못한 저이기에 뭔가 자세한 평을 적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겠습니다.
사실은 썼다가 지웠습니다... 뭔가 오글거리고 저 자신을 속이는 느낌이라...
확실한건 맛있다는 것! 커피는 쓴맛 신맛이 적절하고 향이 진했고, 무엇보다 홍차가 정말 베리 굳이었습니다.
홍차넷을 하지만 홍차맛을 몰랐던 저에게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홍차의 향과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셔서 '카페레인'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다음은 치킨입니다.
제가 선택한 치킨은 b사의 빠리 치킨이었습니다.
빠리 치킨을 선택한 이유는 평소에도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치킨치고 너무 놀라운 가격에 쉽사리 선택하지 못하고 항상 황금 올리브 치킨만 먹었기에 이번기회에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절대 선택할 수 있는 품목중 제일 값비싸서 선택한 것이 아닙...닙니다.


사진은 엉망으로 나온 것 같지만 치킨이 오고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찍은 작자의 심정을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들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치킨을 선택한 것은 틀린 선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너무 맛있기 때문입니다.
WiFe님은 '괜찮은데?' -> '이거 맛있는데' -> '이거 다음에도 시키자' -> '돈 많이 벌어와!' 를 시전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돈을 더 열심히 벌어야할 이유가 생겨버렸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간장 양념 맛인데 약간 시큼한 맛이 나며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튀김옷이 쫄깃해서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 있었습니다. 
맥주 소주 양주와도 잘어울리는 안주로도, 밥 반찬으로도 어울리는 돈값하는 치킨이었습니다.
저는 B사와 아무 관계 없는 사람임을 밝힙니다...
이 치킨을 먹을 수 있게 해주신 'Toby'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까지 공모전 후기를 가장한 치킨 홍보글을 읽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4
  • 인증은 추천이라고 배웠습니다.
  • 좋은 인증글!!!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332 일상/생각홍차넷을 소개하는 글 8 Dookong 21/01/10 6254 3
10928 스포츠리오넬 메시 잔류 선언 인터뷰 전문 번역 5 손금불산입 20/09/05 6254 3
9494 음악[클래식] 쇼팽 에튀드 혁명 Chopin Etude Op.10, No.12 Revolutionary 2 ElectricSheep 19/07/31 6254 1
8840 오프모임[카페투어]2.9 토 서초 프리퍼커피(마감!) 25 무더니 19/02/06 6253 5
932 생활체육아버지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3 Raute 15/09/06 6252 1
862 방송/연예신서유기 예고편 1~2화가 공개되었습니다. 5 Leeka 15/08/29 6252 0
4882 음악주관적으로 봄에 어울리는 노래 list5 6 Darwin4078 17/02/15 6251 2
8941 기타여기저기 미세먼지 관련 주워들은것 10 화이트카페모카 19/03/07 6250 0
11224 역사세상에 이런 것이, 특이한 비살상 무기들 트린 20/12/14 6248 7
10411 기타코로나에 대한 군대의 대응 1 귀차니스트 20/03/21 6248 4
3646 기타핵잠수함, SLBM 5 님니리님님 16/09/04 6248 4
6086 음악Swing Jazz - 씽씽 불어라, 재즈의 바람 6 Erzenico 17/08/10 6247 9
11313 기타홍차나눔 - 2021년 새해 기념, 한 권의 책 이벤트 11 풀잎 21/01/03 6245 22
9186 게임[불판] LOL MSI 2019 - 본선 풀리그 3일차 114 OshiN 19/05/12 6245 0
9459 일상/생각주말을 보내는 법 18 멍청똑똑이 19/07/20 6245 15
8338 기타[부동산] 건물 사서 돈 벌기 어려운 이유(옮겨온 글) 8 HKboY 18/10/08 6244 3
6993 게임말이 많아도 너무 많은 게임. 토먼트 :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10 Weinheimer 18/01/24 6244 2
5027 일상/생각호구의 역사. 22 tannenbaum 17/02/27 6243 26
7107 꿀팁/강좌2018년 홍차상자 이용방법 안내입니다. 새벽3시 18/02/13 6242 15
6058 일상/생각가난한 배부름. 11 프렉 17/08/04 6242 16
4942 음악이승환 with 김광진 - 엘비나 2 베누진A 17/02/20 6242 1
10853 스포츠한국 프로야구구단은 어떠한 직장인가. 21 사나남편 20/08/12 6241 3
5044 음악Moonlight Shadow - Mike Oldfield 11 HD Lee 17/03/02 6241 0
3082 일상/생각홍차넷 삼행시 공모전 당선 후기 16 혼돈 16/06/21 6241 4
711 생활체육세계 육상계에서 역대급 도핑 파문이 터졌습니다. 9 kpark 15/08/03 6241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