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6/24 16:06:50
Name   헬리제의우울
Subject   요즘 하는 idle 게임 - 중년기사 김봉식
지난 4월
클래식한 도트류 그래픽의 게임을 찾다가 시작하게 된
중년기사 김봉식은

idle 게임 입니다
자동으로 게임내 재화가 증가하는 게임을 idle 게임이라고 합니다
이런게임을 왜하냐면
나의 조작과 선택을 통해 캐릭터가 성장하는 것을 보는 재미입니다


구글이미지 무단도용하였으니 신고당하면 삭제하겠읍니다

봉식이는 일직선으로 달리며 사망유희처럼 적을 처치하고 층수를 올립니다
계속 바뀌는 아재개그가 지켜보는 재미를 주지만 이런류의 게임 플레이타임은 몇백 몇천시간이라...
적을 처치하면 골드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골드로 퀘스트를 엽니다. 퀘스트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완료되어 골드를 줍니다.
골드를 벌어서 아랫단계의 퀘스트를 열어서 골드를 점점 많이 법니다.
퀘스트를 어디까지 여느냐에 따라 적 처치시의 골드도 올라갑니다.
그렇게 버는 골드는 무기 탭에서 무기를 사는데 사용되며, 무기로 공격력을 올립니다.
그런데 적 체력 증가속도에 비해 골드수급속도가 느리고, 그로 인해 무기업글도 느려지면서
나중에 가면 천대 만대 백만대를 때려도 몹이 안죽는 시기가 옵니다

사냥이 밀리는 시점이 왔을때 환생탭에서 [환생]을 합니다
환생을 하면 골드와 무기가 초기화되고 1층에서 새로 시작합니다
그러면 게임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환생을 하면 올라간 층수에 따라 [열쇠] 라는 자원을 줍니다
열쇠는 보물 탭에서 보물을 성장시키는데 사용되고, 보물레벨과 열쇠는 환생해도 초기화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게임은 사실상
열쇠를 벌어서 열쇠로 능력치를 축적시켜 계속 높은 층에 도전하는 게임인 것입니다
저는 이 환생이라는 개념을 김봉식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컨텐츠의 수명을 엄청나게 늘릴 수 있구나
500층에서 사냥이 10초 걸린다면 환생을 해서 환생때 얻은 열쇠로 봉식이를 강화해서
500층에서 8초가 되고 550층에서 10초가 걸린다면 550층 또는 570층 아무때고 또 환생해서 강화

큰 틀은 환생과 열쇠이고
여기에 지하감옥 이라는 컨텐츠를 추가하여
지하감옥에서만 획득 가능한 마왕의코인[마코] 이라는 자원을 통해 코스튬을 구입하여
코스튬을 통한 성장도 합니다
코스튬을 어떤 순서로 구입하느냐에 따라 성장방식과 속도가 달라지고
그런 재미들이 플레이타임을 엄청나게 늘립니다

게임공략 쓸거는 아니니까 한줄요약하면
환생이라는 게임시스템을 통한 게임수명연장이 대단하다

지금 플레이한지 60일정도 됐고
하루에 16~18시간정도 켜놓으니까 플레이타임이 거의 1000시간 근처일 겁니다
파이널판타지 클리어타임이 30시간이 넘어서 볼륨이 대단하네 이러던 시절 생각하면...
물론 1분1초가 몰입감으로 채워진 게임과 방치형 성장게임은 비교대상은 아니지만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30 기타볼만한 애니 찾아볼려면 역시 위키 만한데가 없네요. 5 klaus 16/06/26 3465 0
    3129 기타. 11 리틀미 16/06/26 4158 1
    3128 방송/연예대상으로 알아보는 탑레벨 예능인 13 헬리제의우울 16/06/26 5586 0
    3127 영화컨저링 2가 제게 남긴것 2 regentag 16/06/26 4066 0
    3126 영화넷플릭스 영화 < In the House > 7 눈부심 16/06/26 3800 0
    3125 요리/음식아빠요리 만들기 - 폭신폭신 팬케이크 16 졸려졸려 16/06/26 4805 1
    3124 IT/컴퓨터만약 V3 계열 제품을 사용중이신데 하드디스크에 숨김폴더가 만들어지셨다면.. 9 삼성그룹 16/06/25 4477 0
    3123 게임오버워치 한 번 해봤습니다 19 Raute 16/06/25 4684 1
    3122 일상/생각게임과 함께하는 노년. 16 Obsobs 16/06/25 3984 0
    3121 일상/생각3600마리의 닭, 360개의 엔진, 30명의 사람. 2 켈로그김 16/06/25 4041 11
    3120 기타기다림 4 새의선물 16/06/25 3292 1
    3117 방송/연예UHD방송이 내년 2월부터 시작합니다. 6 Leeka 16/06/25 3400 0
    3116 일상/생각브렉시트 단상 27 기아트윈스 16/06/25 6361 9
    3115 일상/생각묘한 꿈을 꾸었습니다. 11 OshiN 16/06/24 4099 5
    3114 일상/생각명상의 효과 4 까페레인 16/06/24 3335 0
    3113 기타헤비 오브젝트 애니판 다봤습니다. 1 klaus 16/06/24 3645 0
    3112 게임요즘 하는 idle 게임 - 중년기사 김봉식 2 헬리제의우울 16/06/24 6903 0
    3111 음악뮤지션에게 돈 많이 주고 음악을 사고 싶다면 16 당근매니아 16/06/24 4782 0
    3110 스포츠한화 에스밀 로저스 방출 33 kpark 16/06/24 4751 0
    3109 일상/생각영국 국민투표 현황 57 기아트윈스 16/06/24 4633 0
    3108 게임RX480 @ 오버와치 = 90+fps (루머) 8 메리메리 16/06/23 5146 0
    3107 스포츠[6.22]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김현수 1타점 적시타) 1 김치찌개 16/06/23 3680 0
    3106 스포츠[6.21]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추신수 2타점 적시타) 1 김치찌개 16/06/23 3437 0
    3105 IT/컴퓨터IT 기업은 업무지시와 결재를 어떻게 하는가 27 Toby 16/06/23 9578 1
    3104 영화이번 주 CGV 흥행 순위 4 AI홍차봇 16/06/23 2711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