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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7/11 10:33:54 |
Name | Darwin4078 |
Subject | 유로 2016 우승국은 날두ㄱ..아니, 포르투갈입니다. |
#. 경기 하이라이트 극초반엔 홈팀 프랑스가 포르투갈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포그바, 파예, 시소코가 산체스, 실바, 카르발류의 포르투갈을 압도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그러다 전반 7분에 호날두가 파예와 무릎을 부딛힙니다. 고의가 아니라고 해도, 이렇게 부딛혔는데... 옐로카드도 안나오고...ㅠㅠ 역시 뻥글랜드 출신 심판답습니다. EPL에선 이런건 일상적이라 이건가요. ;;; 하지만, 무릎이 이렇게 나갔는데도 우리 날두는 10여분을 더 뛰다가 결국 실려나갑니다. ㅠㅠ 우리 날두 교체 이후 포르투갈의 공격이 침체된건 당연하지만, 프랑스도 웬지 공격이 무뎌집니다. 시소코만 날아다니더군요. 프랑스도 호날두 부상 이후 심적인 부담이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포그바를 좀 올려서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지 않나 싶었는데... 후반에 파예를 뺐고, 코망이 들어갔는데, 별 의미가 없는듯 했고, 이후 마샬도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호날두 부상 교체 이후 프랑스는 위축된듯 했고 포르투갈은 으쌰으쌰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나니 원톱으로 별 재미를 못보고 에데르가 들어간 다음부터 포르투갈 쪽으로 경기가 조금씩 포르투갈로 기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에데르의 주춤주춤 드리블 이후 에라 모르겠다 중거리슛이 결승골이 되었습니다. 결국 우리 날두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메이저 국가대항전 우승컵을 들고야 말았습니다. ㅠㅠ 호날두는 전반전 20여분경 교체되어서 경기에서 보여준 것은 없었지만, 부상 교체 이후 포르투갈 팀에 동기부여를 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경기 내적으로는 페페가 연장후반까지 수비의 핵으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호날두는 교체 이후 감독 옆에서 마치 감독, 코치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ㅋㅋㅋ 뭐 이런 식이었습니다. ㅋㅋㅋ 모 까페에서는 호극상이라고...ㅋㅋㅋ 우리 날두가 유로우승컵 드는 장면을 봤으니 이제 여한이 없습니다. ㅠㅠ 이제 부상회복만 잘 하면 되겠네요. 날두야, 이형이 항상 지켜보고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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